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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ransfer News/맨유 이적뉴스

맨유가 영입했던 6명의 브라질리언들

by EricJ 2018.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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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0년이라는 유구한 역사를 가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지만 유독 브라질 선수들과는 많은 인연을 맺지 못했다. 지난 15년동안 맨유의 붉은 셔츠를 입은 브라질 선수는 단 6명. 샤흐타르 소속이었던 브라질 출신의 프레드가 새롭게 맨유에 입단한 지금, 맨유를 거쳐간 6명의 브라질 선수의 활약상을 알아보았다.



클레베르손 (2003 - 2005)

브라질 클럽인 아틀레치쿠 파라나엔시에서 이적한 클레베르손은 맨유의 구단 역사상 최초의 브라질 선수로 기록되었다. 그는 2002년 한일 월드컵에서 브라질을 우승으로 이끈지 한달만에 맨유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그는 월드컵에서의 뛰어난 활약으로 많은 유럽 구단들의 관심을 받았지만, 발빠르게 움직인 퍼기경의 노력 덕택에 경쟁자들을 제치고 그를 영입할수 있었다. 그는 후안 세바스티안 베론의 대체자가 될것으로 기대되었지만, 불행히도 데뷔한지 두경기만에 부상으로 낙마했으며, 두시즌동안 30경기에 출전하며 두골을 넣는데 그쳤다. 그는 2005년 여름 이적시장에서 터키의 베식타스로 이적했다.



안데르손 (2007 - 2015)

맨유에서 가장 오래 머문 브라질 선수인 안데르손은 2007년 처음 맨유에 입단할때만해도 무명에 가까운 선수였지만, 적응기를 거치고 나서부터는 맨유의 스쿼드 멤버로 자리를 잡게 되었다. 그는 5개월의 피오렌티나 임대를 포함해 총 8년의 시간동안 맨유에서 181경기에 출전해 9골을 터뜨렸으며, 4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리그컵 우승, 두차례의 커뮤니티 실드 우승, 챔피언스 리그 우승,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많은 영광을 함께 했다. 그는 2015년 모국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로 이적했지만 코리치바로 임대된 이후 현재는 소속팀없이 자유계약 선수로 남아있는 상태다.



로드리고 포세본 (2008 - 2010)

많은 브라질 선수가 그러했듯 포세본 역시 유망주의 산실인 브라질의 인터나시오날 출신이며, 2008년 18세의 나이에 맨유로 이적했다. 촉망받는 미드필더였던 그는 맨유에서 좋은 시작을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미들스브러와의 리그컵 경기에 출전했다가 큰 부상을 입어 성장에 큰 악영향을 미쳤다. 그는 재활을 마치고 돌아온 이후에도 1군팀에 들지 못했고, 그는 결국 8차례 출전에 그친채 맨유를 떠나게 됐다. 그는 포르투갈의 브라가에서 임대생활을 한뒤, 모국 브라질로 복귀해 산토스에 합류했다. 



하파엘 다 실바 (2008 - 2015)

현재까지 가장 성공한 브라질 선수로 남아있는 하파엘은 플루미넨세에서 맨유로 이적하자마자 빠르게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데뷔시즌이었던 2008/09시즌 알렉스 퍼거슨경 아래에서 에너지 넘치는 라이트백으로 활약하며 그 해 선수협회가 뽑은 최고의 선수 후보에까지 오르며 그 기량을 인정받았다. 맨유의 주장이었던 개리 네빌이 은퇴를 선언한 이후 그는 맨유의 주전 라이트백으로 등극하며 완전히 자리를 잡게 된다. 하파엘은 3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리그컵, 3차례의 커뮤니티실드 우승, 그리고 클럽 월드컵 우승까지 7년동안 많은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큰 활약을 펼쳤다. 그는 맨유를 떠난후 프랑스의 리옹으로 이적해 세시즌을 뛰고 있는중이다. 



파비우 다 실바 (2008 - 2015)

하파엘의 쌍둥이 형제인 파비우는 하파엘과 함께 플루미넨세에서 이적했다. 두 선수는 플루미넨세의 유스팀의 일원으로 참여한 2005 나이키 프리미어컵에서의 활약으로 맨유의 스카우터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2008년 함께 맨유에 입단하게 된다. 하지만 하파엘과는 다르게 팀에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던 파비우는 파트리스 에브라의 지나치게 꾸준한 활약으로 인해 주전 자리를 잡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그런 상황에서도 5년의 맨유생활동안 56차례의 출전을 기록했다. 그는 바르셀로나에게 아쉽게 패배한 2011년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도 풀타임으로 출전하기도 했으며, 같은해 그는 프리미어리그 우승 멤버로 그의 유일한 프리미어리그 메달을 수여받기도 했다. 2012/13시즌 QPR에서의 임대생활 이후 그는 카디프 시티와 미들스브러에서 활약했다.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2012 - 현재)

그는 16/17시즌 그라나다 임대에 이어 17/18시즌 발렌시아에서의 임대생활도 성공적으로 마치고 맨유로 복귀했다. 벨기에 태생의 페레이라는 아버지의 국적을 따라 브라질을 국적으로 선택했으며, 2012년 맨유의 유스팀에 합류한 이후 큰 인상을 남기고 있는 선수다. 그는 2014년 리그컵 경기를 통해 1군 무대에 데뷔했으며, 같은 대회에서 그는 입스위치를 상대로 데뷔골을 터뜨리기도 했다. 아직까지 13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는 그는 2018/19시즌 더 많은 기회를 받게 되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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