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르코 아르나우토비치가 웨스트햄측에 중국으로 이적하기 위해 팀을 떠나고 싶다는 뜻을 전달해 구단을 충격에 빠트렸다.
웨스트햄은 이름이 알려지지 않은 중국 슈퍼리그의 클럽으로부터 3600만 파운드의 이적료 제안을 받았지만 즉시 이를 거절했으며, 감독인 마누엘 페예그리니는 그의 잔류를 원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했다.
하지만 그의 형이자 에이전트인 다니엘에 의해 밝혀진 바에 의하면 아르나우토비치는 이적을 명백하게 원하고 있다. 중국 슈퍼리그의 클럽은 곧 웨스트햄측에 상향조정된 이적료를 제시해 그의 영입을 밀어부칠 예정이며, 아르나우토비치에게는 20만 파운드에 달하는 주급을 제시할것으로 보인다.
첼시와 맨유, 인터밀란, 에버튼등의 클럽들이 모두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상황이지만, 아르나우토비치 본인은 중국행에 크게 끌리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다니엘은 토크스포츠와의 인터뷰를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웨스트햄은 마르코를 정말 헐값에 영입했다. 그들은 2000만 파운드를 지불했으며, 이는 현재 이적시장 시세를 감안하면 아무것도 아니다. 그들은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기 위해 그를 영입했으며, 마르코는 이를 해냈다. 그는 구단의 모든 상을 휩쓸었다. 최고의 선수상, 시즌 최고의 영입 등등. 이제 웨스트햄은 환상적인 오퍼를 받았다. 그들이 그에게 지불할수 있는것에 두배에 가까운 주급이다. 그는 새로운 시장으로 가고싶어하고, 우승에 도전하길 원한다. 그것이 그가 원하는것이다.'
'웨스트햄이 중국으로부터의 오퍼를 받아들이는것은 그의 가장 큰 바램이다. 그는 웨스트햄의 팬들이 그를 사랑하는것을 잘 알고 있으며 그들과 특별한 관계를 맺고 있지만, 세상은 변하게 마련이다.이것은 스포츠의 세계다. 그는 팬들이 그를 이해해주길 원하고 있다.'
'마르코는 프로이며 그는 아스날 경기를 준비중이다. 그는 웨스트햄을 위해 100%를 쏟을것이다. 그것이 마르코다. 그는 변하지 않는다. 그가 웨스트햄의 선수가 아니게 될때까지 그는 그의 모든것을 클럽에 쏟을것이다. 그는 팬들이 그의 바램을 존중해줄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하지만 웨스트햄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아르나우토비치의 이적설에 대해 전면 부인했다.
'마르코는 계약이 되어있으며, 우리는 그가 계약을 이행하길 바라고 있다. 그는 판매대상이 아니다.'
페예그리니 감독은 아르나우토비치가 이러한 관심을 받는것이 놀라운일은 아니지만, 이번달에 그가 떠날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고 밝혔다. 아스날전을 앞두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페예그리니는 그가 1월 이적시장을 통해 떠나지 않을것이라고 이적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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