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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Football Day

[Day 48] 나의 풋볼데이 진행기

by EricJ 2014. 12.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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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48 (2014년 12월 15일)

애타게 기다리고 있던 뉴캐슬선수가 오늘 또 한명이 나왔습니다. 이름은 커티스 굿. 뉴캐슬 선수라는 사실 하나만으로 흥분을 가라앉히지 못했지만 천천히 둘러보다보니 이거 왠지 안나오느니만 못한 카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전혀 듣도보도 못한 선수라 일단 신원파악부터 하기 위해 뒷조사를 좀 해봤습니다.



이름은 커티스 굿 (Curtis Good). 나이는 21세의 젊은 센터백. 호주 멜버른 출신으로 멜버른 하트에서 뛰다 2012년 뉴캐슬로 이적. 하지만 여태껏 뉴캐슬의 주전 맴버로 뛴적은 단 한번도 없고 12/13시즌엔 2부리그의 브레드포드 시티로 임대. 거기서도 3경기 출전에 그쳤고, 13/14시즌엔 스코틀랜드의 던디 유나이티드로 임대되어 반시즌을 소화하며 4경기에 출전한것이 전부인 그야말로 듣보잡 선수.


이 녀석 때문에 머리만 복잡해졌습니다. 현재 센터백 듀오로 쓰고 있는 스티븐 테일러와 빈센트 콤파니를 깨고 이 녀석을 키워 콤파니 대신 투입해 팀 캐미를 높이느냐, 아니면 무시하고 콜로치니나 윌리엄슨 같은 수비수가 나올때까지 기다리느냐 고민에 빠졌습니다. 하지만 역시 아무리 팀 캐미가 중요하다 할지라도 콤파니 골카와 듣보잡 레벨2카드를 바꿀순 없는 노릇이죠. 일단 2군에 넣어놓고 나중에 18덱 완성이 가까워지면 후보선수로 껴넣어주도록 할 예정입니다. 이제 폴 듀멧도 36경기만 출전하면 센터백 포지션이 활성화되기 때문에 더더군다나 필요없는 카드가 될것 같네요.



프로 1부리그에서 살아남기위해 고분분투하던 저의 팀은 결국 강등의 칼날을 피하지 못하고 프로 2부로 다시 내려왔습니다. 역시 팀덱을 완성하지 못한 댓가를 뼈저리게 치르고 2부에서 다시 시작했습니다. 첫라운드만해도 승승장구하며 상위권에 랭크되었었지만 점점 패가 많아지고 순위가 내려오더니 결국 6위까지 내려오게 되었습니다. 이번에도 승격 직행티켓을 잡긴 글른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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