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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미국 MLS

[오피셜] 한국 국가대표 출신 김두현, 미국 USL의 인디 일레븐 이적

by EricJ 2019.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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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국가대표팀 출신 미드필더인 김두현이 미국 무대에 진출했다. 미국 프로축구 1부리그인 MLS가 아닌 2부리그 격인 USL (United Soccer League)에 소속된 인디 일레븐이 김두현의 영입을 공식 발표했다. 인디 일레븐은 과거 밴쿠버 화이트캡스를 이끌었던 마틴 레니 감독이 팀을 맡고 있어 화이트캡스와도 인연이 있는 클럽이다. 레니 감독은 한국의 클럽인 서울 이랜드의 감독을 잠시 맡기도 했다.

"김두현을 영입할수 있는 기회가 우리에게 와서 조금은 놀랐다. 그는 매우 재능있는 선수다. 그는 한국에서 굉장히 유명하고 대단히 성공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우리는 그를 영입할수 있게되어 매우 행복하며, 이번 시즌 그의 활약을 기대한다." - 인디 일레븐 감독 마틴 레니

김두현은 지난 시즌 말레이시아의 네게이 셈빌란에서 활약했다. 한국 K리그 시절 그는 수원 삼성과 성남 FC에서 뛰며 4년 연속 K리그 베스트 일레븐에 선정되기도 했으며, 2006년에는 K리그의 MVP, 2007년에는 선수들이 뽑은 MVP에 선정되는 영광을 누렸다.

그리고 그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즌인 2008-2009시즌에는 잉글랜드의 웨스트 브로미치 알비온에서 20경기에 출전하는 활약을 펼쳤다. 특히 그는 웨스트브롬이 2008년 챔피언쉽의 우승을 차지하고 팀에게 프리미어리그 승격티켓을 안겨준 결승골을 터뜨리며 팬들의 머릿속에 자신의 이름을 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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