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폴 스콜스, 올드햄 감독직 사임 공식 발표

맨유와 잉글랜드 대표팀 미드필더 출신의 폴 스콜스가 4부리그 올드햄의 지휘봉을 잡은지 31일만에 사임을 발표했다. 

44세의 스콜스는 지난 2월 11일 리그 2 (4부리그)의 올드햄 아슬레틱의 감독직을 맡았지만 이후 가진 7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며 부진을 호된 감독 신고식을 치렀다. 

"내가 감독직을 처음 맡을때 할 수 있을것이라고 믿었던 방식으로 팀을 이끌수 없다는것은 분명해졌다."

스콜스가 감독직을 수락할 당시 올드햄은 14위에 머물고 있었고 플레이오프존과는 승점 9점차로 멀어져있던 상황이었다. 감독직 사임을 결정한 지금도 순위는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그는 데뷔전이었던 여빌 타운전에서 4-1로 대승을 거두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3무 3패를 기록하며 좋지못한 경기력을 보였다. 

"나는 내가 어릴적부터 응원해온 팀과 맺은 18개월의 감독 계약을 해지하기로 결정햇다. 팬들과 선수들, 나의 친구들 그리고 나의 가족들은 내가 감독을 맡으면서 얼마나 자랑스럽게 생각했는지 잘 알고 있다.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굉장한 역할을 해준 스탭들에게 이번 잔여 시즌동안 최고의 행운을 빌며 나는 팬으로써 클럽을 지켜보고 응원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