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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Squawka] 샤흐타르에게 큰 이적료를 남기고 떠난 선수들. 그들은 과연 성공했을까?

by EricJ 2019.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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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변방인 우크라이나 리그에 속해있지만 꾸준히 재능있는 선수들을 배출하는것으로 유명한 샤흐타르 도네츠크. 그들이 배출해 큰 이적료를 남기고 떠난 많은 선수들. 하지만 과연 그들은 샤흐타르를 떠나서도 기대만큼의 활약을 펼치는데 성공했을까요? 



엘라노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이적료: 800만 파운드 

행선지: 맨시티


탁신 구단주 시대의 맨시티에 스벤 고란 에릭손 감독에 의해 영입된 엘라노다. 그는 맨시티에서 매끄러운 미드필드 플레이로 팬들의 사랑을 받았으며, 완벽한 페널티킥 실력으로 유명하기도 했다. 잉글랜드 무대에서 2년간 활약한 그는 2009년 갈라타라사이로 이적했으며, 이후 브라질 무대로 돌아갔다가 중국 슈퍼리그로 이적하기도 했다. 그는 중국이 처음으로 영입한 빅네임 선수중 한명이기도 했다. 그는 2016년 그가 프로 커리어를 시작했던 산토스로 돌아가 은퇴했다. 


Hit or Miss? Hit



아나톨리 티모슈크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이적료: 1020만 파운드

행선지: 제니트 상트 페테르부르크


근대 우크라이나 축구 역사상 가장 위대한 선수중 한명으로 불리우는 티모슈크는 2007년 샤흐타르를 떠나 제니트로 이적했다. 그는 샤흐타르에서 326경기에 출전해 이미 구단의 레전드로 등극한 선수였다. 


그는 제니트로 이적한 후 두시즌동안 두차례 모두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고,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한 이후에는 2013년 역사적인 트레블 달성을 이루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는 2016년 가장 화려한 업적을 남긴 우크라이나 선수로 기억되며 은퇴를 선언했다.


Hit or miss? Hit



마투잘렘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이적료: 1100만 파운드

행선지: 레알 사라고사


마투잘렘은 2007년 샤흐타르와의 계약서를 찢어버리고 스페인의 레알 사라고사로의 이적을 강제로 추진했지만 구단측과 법정분쟁에 휘말렸고, 축구선수로써의 자격을 정지당하며 선수생활에 큰 위기를 맞았지만, 결국 샤흐타르에게 보상금을 지불하고 사라고사로의 이적하는것으로 사건은 일단락됐다. 


하지만 법정분쟁으로 망가진 그의 커리어는 쉽게 복구되지 못했고, 라치오에서의 반짝 활약 이후 이곳저곳을 떠돌며 저니맨 생활을 하던 그는 38살이 된 현재 세리에D의 몬테소리 FC에서 뛰고 있다. 


Hit or miss? Miss



더글라스 코스타

포지션: 윙어

이적료: 2100만 파운드

행선지: 바이에른 뮌헨


현재는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는 코스타는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뮌헨으로 이적했으며, 이후 빛나는 활약으로 두차례 분데스리가 우승과 DFB-포칼 컵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하지만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의 부임 이후 주전자리를 잃었으며, 이후 유벤투스로 이적해 폼을 되찾았다. 


Hit or miss? Hit



드미트로 치그린스키

포지션: 센터백

이적료: 2200만 파운드

행선지: 바르셀로나


건장한 체격의 볼을 잘 다루는 센터백이었던 치그린스키는 펩 과르디올라가 손수 발굴해 카를로스 푸욜의 대체자로 바르셀로나로 데려온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라는 거대한 클럽에서 뛰는것에 대한 부담감으로 인해 적응에 실패하고 말았으며, 이적한지 단 한시즌만에 샤흐타르로 돌려보내지고 말았다. 샤흐타르로 복귀한 그는 4시즌동안 더 팀에서 활약한 후 리그 라이벌인 드니프로로 이적했다. 


2016년 그는 그리스의 AEK 아테네로 이적해 가장 성공적인 커리어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그는 바르셀로나로 이적할당시 기대받았던 만큼의 수비수로 성장하지는 못했다. 


Hit or miss? Miss



헨리크 미키타리안

포지션: 공격형 미드필더

이적료: 2440만 파운드

행선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샤흐타르에서 뛰던 시절 유럽에서 가장 재능있고 창조적인 선수로 이름을 날렸던 그는 리버풀로의 이적에 강하게 연결되었지만, 그가 선택한 행선지는 위르겐 클롭 감독의 도르트문트였다. 


그는 2016년 맨유로 이적해 주제 무리뉴 감독 아래에서 이적 첫시즌만에 EFL컵과 유로파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리며 성공가도를 달리는듯 했다. 하지만 그는 곧 아스날로 이적했으며, 홈 데뷔전에서 어시스트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을 꿈꿨지만, 현재 그는 부상과 폼 저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  


Hit or miss? Hit



윌리안

포지션: 윙어

이적료: 3000만 파운드

행선지: 안지 마하치칼라


러시아에서의 짧은 활약이후 이적한 프리미어리그의 첼시에서 윌리안은 주제 무리뉴 감독의 가장 중요한 보물로 자리잡았으며, 그는 팀이 두차례나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안토니오 콩테 감독 부임이후 잠시 주전자리를 잃어버리기도 했지만, 곧 그는 그의 진가를 확인시키며 선발자리를 차지했고, 마우리시오 사리 감독으로 교체된 이후에도 그는 지속적으로 선발 출전의 기회를 받으며 첼시의 스타 선수로 자리하고 있다. 


Hit or miss? Hit



페르난지뉴

포지션: 수비형 미드필더

이적료: 3000만 파운드

행선지: 맨시티


야야 투레의 대체자로 맨시티에 합류한 페르난지뉴는 그의 빈자리를 훌륭하게 대체했음은 물론, 2014년 팀의 두번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끄는 활약으로 팀의 에이스 선수로 확고히 자리를 잡았다.


페예그리니 감독 시절부터 과르디올라 감독까지 그는 팀에 가장 중요한 자원으로 언제나 감독의 신임을 듬뿍 받는 선수이며, 시티는 나이가 들어가는 그의 대체자를 찾기 위해 몇년전부터 고심하고 있지만, 그만한 선수를 찾기가 쉽지 않은것으로 보인다. 


Hit or miss? Hit



알렉스 테세이라

포지션: 공격수

이적료: 3840만 파운드

행선지 장수 쑤닝


리버풀로의 이적에 강하게 연결되었던 또다른 선수인 테세이라는 중국 슈퍼리그의 장수 쑤닝이라는 의외의 행선지를 선택했다. 현재까지 슈퍼리그에서의 그의 활약은 무난한 편이지만 장수 쑤닝측이 지불한 높은 이적료에 비하면 효율성이 떨어지는편이다.


Hit or miss? Miss



프레드

포지션: 미드필더

이적료: 4370만 파운드

행선지: 맨유


샤흐타르에서 150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하며 유럽 스카우터들의 주목을 받은 프레드는 지난 여름 맨유로 이적하며 빅리그 진출의 꿈을 이뤘다. 하지만 그는 주제 무리뉴 감독과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 아래에서 계속 기회를 부여받고 있지만, 기대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Hit or miss? Miss, 하지만 아직 그 자신을 증명할 시간적인 여유가 있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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