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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챔피언쉽 뉴스

[오피셜] 챔피언쉽 승격 플레이오프 결승전은 아스톤 빌라 vs 더비 카운티

by EricJ 2019. 5.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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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준결승을 방불케하는 박빙의 승부끝에 프리미어리그행 티켓 한장을 놓고 마지막 혈투를 벌일 두 팀이 결정됐습니다. 바로 아스톤빌라와 더비 카운티입니다.

 

방금 경기가 끝난 리즈 유니아티드와 더비 카운티의 경기는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이끄는 더비가 역전과 재역전을 거듭한끝에 총점 4-3으로 짜릿한 역전승으로 끝이 났습니다. 두 팀 모두 사활을 걸고 나온만큼 매우 치열하고 거친 경기였는데, 두팀 합쳐 옐로카드가 무려 7장이나 나왔고 (전반에만 6장) 퇴장도 양팀당 한명씩 당했습니다. 리즈로써는 80분경 수비수인 베라르디가 퇴장을 당한것이 결정적이었습니다. 그의 퇴장 이후 숫적인 열세를 극복하지 못하고 결국 91분에 결승골을 허용했으니까요. 더비 카운티의 램파드 감독과 리즈의 비엘사 감독은 시즌내내 비엘사 감독의 스파이 파견 논란등으로 인해 사이가 좋지 않았죠. 거기에 리그에서의 두차례 대전에서 모두 패해 나름 자존심이 상했던 램파드 감독이었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짜릿하게 역전승으로 깔끔하게 복수를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리즈는 몇시즌째 승격에 도전하고 있지만 그놈의 뒷심 부족으로 계속 목전에서 무너지네요. 리즈는 이번 시즌 거의 내내 1위를 달리다 시즌 막판 갑작스럽게 무너지면서 2위자리를 셰필드에게 내주고 3위로 내려앉고 말았습니다. 

 

그리고 프리미어리그의 터줏대감이었던 아스톤 빌라가 웨스트브롬을 승부차기까지 가는 혈투끝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아스톤빌라는 빌라파크에서의 홈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거둔 상황이었지만, 웨스트브롬의 홈에서 똑같이 1-0으로 패하는 바람에 결국 승부차기까지 가는 접전을 벌여야 했습니다. 아스톤빌라는 웨스트브롬의 크리스 브런트가 80분 퇴장을 당한후 가진 숫적인 우세를 살리지 못한것이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승부차기에서 골키퍼 제드 스티어가 두차례나 선방을 하며 극적인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결승전은 잉글랜드 축구의 성지인 웸블리에서 벌어집니다. 오는 5월 27일 오후 3시 (현지 시간)에 킥오프입니다. 이번 결승전은 더비 카운티의 수장인 프랭크 램파드와 아스톤 빌라의 코치직을 맡고 있는 존 테리의 '첼전드' 더비가 될 전망입니다. 첼시에서 함께 뛰며 각자의 포지션에서 최고의 자리에 오른 두 선수가 감독과 코치로써 맞대결을 펼치게 되는 장면도 볼만하겠네요. 


리즈 유나이티드 2 - 4 더비 카운티 (AGG 3 - 4)
#옐로카드7장 #레드카드2장 #램파드 #비엘사


웨스트브롬 1 - 0 아스톤빌라 (AGG 1 - 1) 
승부차기: 웨스트브롬 3 - 4 아스톤빌라
#옐로카드4장 #레드카드1장 #존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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