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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Top List

'먹튀'에서 '보석'으로... 자신의 가치를 스스로 증명해낸 5명의 선수들

by EricJ 2019. 11. 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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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통계 사이트인 스쿼카에서 한때 '먹튀' 취급을 받았지만 결국 다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낸 선수들을 소개했습니다. 축구 배팅 사이트인 풋볼 인덱스의 자료를 토대로 가치가 최근 몇년 사이에 급격하게 오른 선수들을 선정했습니다. 이런것들을 보면 확실히 선수들에게는 저마다 플레이 스타일에 맞는 리그가 있는듯 합니다. 

출처: Sqawka Football


1. 멤피스 데파이

데파이는 PSV에서 에레디비지에를 접수하고 네덜란드 대표팀에 승선해 월드컵에서 눈부신 활약을 보이며 결국 2015년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하게 된다. 하지만 그는 이적 이후 53경기에 출전해 7골이라는 초라한 성적만을 기록하며 결국 2년만에 맨유를 떠나게 된다. 당시 감독이었던 루이 반 할 감독은 "그는 100미터 달리기 선수인 우사인 볼트 같은 개인 종목이 아닌 축구팀에 속한 선수라는점을 깨달아야 한다."라며 그의 개인 플레이에 대한 따끔한 질책을 남기기도 했다. 맨유를 떠나 프랑스 리그앙의 리옹으로 이적한 그는 맨유 시절보다 발전된 기량을 선보이며 130경기 50골을 기록중이다. 리옹으로 이적한 후 대표팀에서도 다시 좋은 활약을 보이기 시작해 24경기에 출전해 14골을 기록했다. 


2. 마르틴 외데가르드

그만큼 어린 나이에 이만큼 큰 주목을 받은 선수가 또 있었을까 싶다. 그는 16세의 어린 나이에 전 세계가 주목하는 유망주로 화제의 중심에 섰으며, 2015년에는 230만 파운드에 세계 최고의 클럽중 하나인 라리가의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며 그의 시대가 펼쳐지는듯 했다. 하지만 그는 레알 이적 이후 1군 경기에 단 두경기 출전하는데 그쳤으며,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그의 이적을 가리켜 "PR Exercise (세간의 관심을 끌기 위한 행동)"에 불과했다고 인정했을만큼 레알은 그에대한 구체적인 계획도 없이 그를 영입한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그는 레알에서의 실패를 뒤로하고 네덜란드의 헤렌벤과 비테세에서의 임대생활을 경험하며 착실하게 성장해나갔고, 스페인으로 돌아온 그는 레알 소시에다드로 임대되어 플레이메이커로써 부활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그는 소시에다드에서 현재까지 2골 3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3. 세르쥬 나브리

"세르쥬는 이곳에 경기를 뛰러 왔지만, 현재로써 나에게 그는 이 수준의 경기를 뛸만한 레벨이 아니다."
세르쥬 나브리가 아스날 시절 웨스트브롬으로 임대되었을 당시 그의 실력에 대한 토니 퓰리스 당시 감독의 발언이다. 하지만 아스날과 웨스트브롬 모두에서 뛸만한 실력이 되지 않는것으로 판단되었던 그가 어떻게 분데스리가의 강호 바이에른 뮌헨에서 58경기에 출전해 21골을 기록하며 주전 선수로 급성장하게 되었는지는 지금까지도 미스테리다. 그는 독일 대표팀에서도 주축 선수로 성장해 11경기 10골을 기록중이다. 


4. 조르지뉴

조르지뉴는 이번 시즌 패스 성공 (765회)과 가로채기 (23)에서 프리미어리그 1위를 기록하며 프랭크 램파드 감독의 첼시의 미드필드에 척추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하지만 불과 지난 시즌만해도 그는 '사리 감독의 양아들' 소리를 들으며 방출 1순위로 거론되던 선수였다는걸 기억해야 한다. 지난 시즌 팬들의 야유를 받은것은 물론 해설진들로부터도 혹평을 받았다. 맨유의 레전드 수비수이자 현재 해설진으로 활동하고 있는 리오 퍼디난드는 그의 플레이에 대해 "창조성이 부족하다. 2000차례의 패스를 했지만 도움이 하나도 없다는것만 봐도 알수 있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램파드 감독의 지휘아래 다시 나폴리 시절의 위용을 되찾을수 있었다. 


5. 플로리안 타우빈

강등된 뉴캐슬의 후보 선수에서 불과 몇년만에 프랑스 대표팀에 소속되어 월드컵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있다면 믿겠는가? 이것이 바로 플로리안 타우빈의 이야기다. 2015년 뉴캐슬은 1500만 파운드라는 거금을 주고 마르세유로부터 타우빈을 영입했지만, 뉴캐슬에서 그의 기록은 모든 대회를 통틀어 16경기 1골이 전부다. 그는 2016년 1월 마르세유로 임대된 이후 완전히 다시 돌아갔고 이후 152경기에 출전해 63골을 기록했으며, 프랑스 대표팀 승선에도 성공해 10경기에 출전하며 2018년 월드컵 우승 메달까지 받았다. 뉴캐슬은 너무 급하게 그의 이적과 방출을 결정한감이 없지 않았지만, 그의 체격이 프리미어리그에 적합하지 않았다는게 그의 주요한 실패요인중 하나로 지적되고 있다.타우빈은 "리그는 완전히 달랐다. 리그앙과는 차원이 다르게 거칠었다. 상대 선수와의 접촉이 많았다. 프리미어리그로 가기전에 근육을 많이 만들고 가야했다. 하지만 이적은 너무 급작스럽게 진행됐고, 준비를 할 시간이 부족했다." 라고 자신의 실패 원인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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