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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20

캐나다속의 작은 유럽 - 몬트리올 (Montreal) Montreal캐나다 동부에 위치한 몬트리올. 캐나다에서 유일하게 프랑스어를 공식 언어로 지정한 퀘벡주을 대표하는 도시 답게 다른 주의 그 어떤 도시와도 다른 정취를 느낄수 있고, 프랑스 식민지였던 당시 지어진 많은 성당들과 건물들이 고스란히 남아있어 유럽의 분위기가 물씬 풍기는 멋스러운 도시이기 때문에 언젠가 꼭 한번 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는 있었으나, 국내선임에도 불구하고 비행기표가 워낙 비싸고 거리도 애매하게 멀어서 쉽사리 결정을 내리지 못하고 계속해서 미뤄왔던 곳이었다. 하지만 생일을 맞이한 와이프님의 과감한 강단으로 몬트리올 행이 결정되었다. 9월 25일 금요일 Montreal 도착, 그리고 Parc du Mont Royal에서 팔자에 없는 트래킹을 즐기다 비행기는 예정했던대로 8시에 몬트리.. 2015. 10. 3.
17. Epilogue - 여행의 모든 기억들은 이제 추억속으로... 마지막날까지 합쳐 총 16일동안 유럽 서부지역을 둘러본 우리의 세번째 유럽여행.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점도 아쉬웠던점도 분명 있었지만 우린 어쨌든 주어진 상황안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의시간을 즐겼고 그 점에 대해서는 일말의 후회도 없다. Vancouver -> London -> Geneva -> Zermatt -> Bern -> Strasbourg -> Luxemburg -> Brussels -> Brugge -> Ghent -> Amsterdam -> Manchester -> London -> Vancouver 우리가 16일간 다닌 도시만 나열해도 엄청나다. 방문한 도시 11개, 유럽내에서만 이동한거리 약 3500km... 아마 돌아다니는 내내.. 2014. 5. 28.
16. 여행 열다섯번째날 in Manchester - Match Day! 여행 열다섯번째날 05.03.2014 in 맨체스터 오늘은 드디어 경기가 있는날이다. 경기 킥오프는 오후 3시이기 때문에 오전에는 일단 BBC방송국의 스튜디오가 있다는 Mediacity UK에 들러보기로 한다. 준비를 마치고 거리로 나서니 경기날이라 그런지 길거리엔 벌써 붉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인적도 별로 없이 조용하던 호텔 근처도 오늘은 사람도 많아졌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엔 언제 들어왔는지 핫도그와 피쉬앤칩스를 파는 카트들이 들어와 이미 영업중이다. 경기가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좀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경기장 주변은 이미 축제분위기가 한창이다. 미디어시티 근처의 펍에서도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 특이한점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에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는점이.. 2014. 5. 26.
15. 여행 열네번째날 in Manchester - 맨시티 경기장 구경 여행 열네번째날 05.02.2014 in 맨체스터 맨체스터는 진심으로 축구를 빼면 아무것도 볼것이 없는 동네다. 아무리 호텔 프론트에서 받은 시내지도를 들여다보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도무지 나가서 둘러볼만한곳이 없다. 결국 맨유의 '시끄러운 이웃' 맨시티의 구장을 찾아가는것으로 두번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Etihad Stadium (City of Manchester Stadium)맨시티 구장을 방문하는건 전혀 계획에는 없던 일이었지만, 또 생각해보면 맨체스터까지 왔는데 한번 보고는 가야하지 않겠나하는 생각도 든다. 맨시티의 구장으로 향하는 트램을 어느방향에서 타야하는지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 직원은 '거긴 뭐하러 가냐'며 올드 트래포드로 가는길을 알려주려 한다. 역시 맨체스터엔 맨유팬이 압도적으로 많은것 같.. 2014. 5.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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