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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라이벌팀으로 이적해 '유다'가 된 축구스타들

by EricJ 2015. 6.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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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0min이라는 인터넷 매체가 선정한 11명의 '배신자'들입니다. 이른바 '유다' 이적으로 원소속팀의 라이벌팀으로 이적을 감행해 팬들에게 강한 분노를 선사한 선수들을 선정한것이죠. 



11. 애쉴리 콜 (아스날 -> 첼시)

아스날 팬들로부터 "캐쉴리 콜" 이라는 별명으로 불리우는 애쉴리 콜은 2006년 런던 라이벌 첼시로 이적하면서 그들의 마음을 무너뜨렸다. 하지만 진실로 팬들의 공분을 샀던 부분은 그가 아스날을 떠나기로 결심한 이유 때문이었다. 아스날은 그가 떠나기 직전 5.5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했지만 그는 "펄쩍 뛰며 화를 냈다"고 전해지며, 곧 그는 9만 파운드의 주급을 제시한 첼시와 계약을 마무리지어 버렸다. 그가 팬들로부터 "캐쉴리 콜 (Cashly Cole)"이라고 불리우는 이유다.



10. 폴 인스 (맨유 -> 리버풀)

리버풀과 맨유는 선수를 교환하지 않는다. 비록 리버풀로 이적하기 직전에 인터밀란에서 잠시 '들르긴' 했지만, 맨유의 팬들은 그들의 스타가 리버풀의 셔츠를 들었다는것에 대해 매우 분노했다.



09. 앨런 스미스 (리즈 -> 맨유)

앨런 스미스는 리즈시절 "절대 맨유를 위해 뛰지 않겠다"라고 선언해 많은 리즈의 팬들로부터 두터운 신임을 받았던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리즈가 강등당한지 불과 몇달이 지나지 않아 맨유로 이적하면서 팬들의 사랑은 곧 증오로 바뀌고 말았다.



08. 로빈 반 페르시 (아스날 -> 맨유)

반 페르시는 에미리츠에서 가장 사랑받았던 주장이며, 최고 득점자이자 수호신이었다. 하지만 그런 수식어들은 아마도 이 더치맨에게 충분하지 못했었듯 싶다. 2012년 그는 아스날의 라이벌 맨유로 이적했고 그 해에 그는 프리미어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그 후로 그는 좀처럼 다른팀으로 이적한 그들의 다른 스타들에게는 야유를 하지 않는 아스날팬들로부터 야유를 들어야 했다.



07. 요한 크루이프 (아약스 -> 페예노르트)

아무리 축구 역사상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는 선수라도, 요한 크루이프는 모든 사람들에게 다 사랑을 받지는 못했다. 특히 아약스 팬들로부터는... 그를 세계적으로 유명한 선수로 만들어준 친정팀으로 돌아온 이후 (그는 아약스에서 3시즌을 보냈다) 클럽은 그에게 재계약을 제의하기를 거부한다. 크루이프는 이에 홧김에 페예노르트와 계약을 해버리고 만다. 그는 페예노르트를 떠난 후 아약스로 돌아와 감독자리를 맡는다. 



06. 안드레아 피를로 (인터밀란 -> AC밀란 -> 유벤투스)

이탈리아에서 가장 거대한 세개의 구단에서 모두 뛴다는것은 보통 선수들이 생각조차도 할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이탈리아의 살아있는 전설 안드레아 피를로는 세계에서 손꼽히는 극렬한 라이벌 팀들로 이적을 감행한다. 그는 현재 유벤투스에서 뛰고 있으며, AC밀란과 인터밀란 모두에서 뛴 경험도 있다.



05. 루이스 피구 (바르셀로나 -> 레알 마드리드)

피구는 엘 클라시코의 양 사이드에서 모두 뛰어본 경험이 있는 몇 안되는 선수중 한명이다. 그는 축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윙어로 평가받고 있다. 바르셀로나 팬들로부터만 빼고.. 피구는 2000년도 세계 이적료 기록을 갈아치우며 6000만 파운드에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04. 마이클 오언 (리버풀 -> 맨유)

리버풀의 유스출신으로 많은 리버풀 팬들의 사랑을 한몸에 받은 오언은 안필드에서 모든것을 가졌다. 2003년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한 후 그는 남의 떡이 더 크지 않다는 사실을 깨닫는다. 잇달은 부상으로 인해 그의 커리어는 제동이 걸리게 된것이다. 불행하게도 그는 리버풀의 최대 라이벌인 맨유로 자유이적을 감행하고, 또 그 해 맨유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에 기여하면서 지구상의 모든 리버풀 팬들로부터 지탄을 받게 된다. 



03. 솔 캠벨 (토트넘 -> 아스날)

토트넘의 팬들은 솔 캠벨의 이름을 얘기할때 침을 뱉지 않고는 이야기 할수 없을것이다. 토트넘의 선수였던 캠벨은 그들의 최대 라이벌인 아스날로 자유이적을 결정하면서 돌아오는 다리를 불태워버렸다. 그는 더군다나 화이트 하트 레인에서 아스날의 우승을 확정짓는 승리를 거두면서 그의 예전 팬들의 상처에 소금을 뿌린 격이 되었다. 



02. 카를로스 테베즈 (맨유 -> 맨시티)

테베즈는 거대자본을 등에 업은 맨시티로 이적한 수많은 선수들중 한명이었지만, 그는 더비전에서 맨유 팬들의 거대한 야유를 받는 타겟이 되었다. 그는 맨시티로 이적하면서 팀을 대표하는 선수가 되었고 맨유의 코앞에서 프리미어리그 타이틀을 쟁취하는데 큰 역할을 해냈다.



01. 호나우두 ( 바르셀로나 -> 인터밀란 -> 레알 마드리드 -> AC밀란)

한번 라이벌 구단으로 이적하는것이 나쁜짓이라고 생각했다면, 호나우두는 무려 두번씩이나 두개의 라이벌 구단들로 이적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 그냥 라이벌 구단도 아니고, 세계에서 가장 거대하고 가장 경쟁력있는 두개의 라이벌 더비전에서 네개의 팀 모두를 대표해 뛰어본 경험이 있는 선수가 바로 호나우두이다. 엘 클라시코와 밀란 더비, 이 두개의 더비는 그를 세계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로 만들어준 더비전들이다. 중립의 팬들은 그를 이 세대의 가장 상징적인 스트라이커로 기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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