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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밴쿠버 화이트캡스

[MLS 4R] 밴쿠버 화이트캡스 4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 행진! - 이영표 풀타임 & 경기 MOM 선정

by EricJ 2012.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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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iladelphia Union 0
Vancouver Whitecaps 0

밴쿠버 화이트캡스가 동부지구의 필라델피아 유니언을 상대로 한 원정경기에서 무승부를 기록하며 4경기 연속 무실점 무패기록을 이어갔습니다. 이영표선수는 오늘경기에서도 풀타임을 소화하며 개막전이후 단 한차례도 빠지지않고 풀타임을 소화해내는 강철체력을 과시했고 뛰어난 수비력으로 오늘 경기 MOM (Man of the Match)에 선정되는 영광도 누렸습니다.

사실 오늘 경기는 경기 외적인면으로도 쉽지않은 경기였습니다. 캐나다 서부 맨끝에 위치한 밴쿠버에서부터 미국 동부 끝자락에 위치한 펜실베니아의 필라델피아까지 이동해야하는 강행군이었기 때문에 선수들의 체력적인 부담이 상당했던 경기였죠. 하지만 밴쿠버선수들은 집중력을 잃지않았고 주도권을 내내 필라델피아에 빼앗겨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골문을 사수해내는데 성공했습니다. 사실 쉽지않은 원정길이었고 네경기 연속 무실점으로 경기를 마친점에 있어서는 칭찬을 받아야겠지만, 오늘 경기는 필라델피아에 완벽하게 지배당했던 경기였고 어떻게 0-0으로 경기를 끝낼수 있었는지 신기할정도로 끌려다녔던 경기였습니다. 지난해까지 필라델피아의 골잡이로 활약했던 세바스티안 르 투는 친정팀으로 돌아온것에 대한 부담감을 이겨내지 못했는지 쉬운 찬스들을 여러차례 놓치는 모습을 보였고, 부상으로 결장한 카밀로를 대신해 출전한 아티바 해리스는 역시 그의 빈자리를 채우기에는 역부족이었던듯 싶습니다. 스트라이커 에릭 하슬리와 레프트 백 앨레인 로샤등이 모두 결장하며 풀스쿼드로 필라델피아를 상대하지 못한것도 이유이기는 했지만 그들을 대신해서 출전한 아티바 해리스나 조단 하비등이 기대만큼의 활약을 해주지 못한점이 아쉽습니다.

그래도 어쨌든 결과는 무실점 무승부였고 지난해 이맘때쯤에 이미 7실점을 했던것에 비한다면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뤘다는점에서 충분히 기대를 가져볼만합니다. 라이벌구단인 시에틀 사운더스와 포틀랜드 팀버스, 그리고 서부지 최강팀인 LA갤럭시를 밑으로 깔았다는점만으로도 이미 성공입니다. 아직 초반이긴 하지만 선전을 거듭하고있는 화이트캡스의 이번 시즌은 매우 희망적입니다. 그 성공의 밑바탕에 우리 이영표선수가 큰 역할을 하고 있다는점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경기 출전 선수 Vancouver Whitecaps
조 캐논 / 이영표 / 마틴 봉주르 / 제이 드메릿 / 조단 하비 / 존 소링턴 (59' 거손 코피) / 존 마르케즈 데이비슨 / 다비드 키우미엔토 / 맷 왓슨 / 세바스티안 르 투 / 아티바 해리스 (70' 롱 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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