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날의 아르셴 벵거 감독이 결국 팀에 남을것으로 보인다. 스카이스포츠는 아르셴 벵거 감독이 아스날과 새로운 계약에 합의했으며 오는 수요일 공식 발표가 있을것이라고 보도했다.
아스날은 풋볼 디렉터를 선임해 벵거의 자리 위헤 앉힐지, 아니면 그 직책마저 벵거에게 위임할지에 대해서도 같이 발표가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스카이스포츠의 이안 볼튼 기자는 "아르셴 벵거 감독은 계속해서 아스날에 남게 될것이라는게 나의 생각이다. 그는 새로운 2년계약에 사인할것이다. 내일 구단측의 정식 발표가 있을것이다. 아르셴 벵거는 아스날 보드진의 서포트를 받고 있으며, 구단의 최고주주인 스탄 크론케로부터도 큰 신임을 받고 있는것으로 보인다."라고 보도했다.
벵거 감독은 1996년부터 아스날의 지휘봉을 잡아 3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7번의 FA컵 우승을 차지했다. 하지만 기존 계약이 이번 여름에 만료될 예정이었던 벵거 감독은 팬들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왔으며, 이번 시즌 실망스러운 성적과 함께 챔피언스리그 티켓을 따내지 못해 팬들의 퇴진요구는 더욱 거세진 상황이다. 하지만 벵거 감독은 첼시를 꺾고 FA컵 우승을 차지한후 가진 인터뷰에서 "만약 당신이 이 자리에 어울리지 않는 사람을 앉히고 있었다면, 프리미어리그에서 35년동안이나 상위권에 머무르지는 못했을것이다. 나는 그저 팀에서 잘 하고 싶을뿐이다. 결정은 보드진에게 달렸다. 내가 이 구단을 계속 맡을만한 인물이냐고? 그것은 인기의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능숙하느냐에 달린것이다."라고 잔류의사를 밝힌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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