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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이번 시즌 가장 높은 기량의 발전을 이룬 선수 5인

by EricJ 2017.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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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농구 리그인 NBA이는 그해동안 가장 발전된 기량을 보인 선수에게 '기량 발전상 (Most Improved Award)를 수여하지만, 프리미어리그에는 그런 상이 없다. 만약 그런 상이 존재한다면 받아 마땅한 선수 다섯명을 꼽아보았다.

원문출처: https://m.sportskeeda.com/football/5-most-improved-premier-league-players-this-season


#1
벤 데이비스 (토트넘)
지난 2014년 스완지에서 이적한 데이비스의 역할은 대니 로즈의 백업 역할이었으며, 로즈가 장기 부상으로 출전명단에서 빠지게 되면서 그는 더욱 정기적으로 출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게 되었다.

로즈의 부상으로 인해 그는 포체티노 감독에게 자신의 플레이를 보여줄 기회를 잡았으며, 그는 그에게 찾아온 기회를 두손으로 움켜잡았다. 레프트윙백으로 출전중인 그는 이번 시즌 2골 2도움을 기록중이며, 경기당 평균 2.4회의 킬패스를 성공시켰다.

데이비스는 언제나 좋은 수비형 윙백이었지만, 그는 공격 가담 능력까지 장착해 무사 뎀벨레와 에릭 라멜라가 없는 상황에사도 토트넘이 5백 전술로 전환할수 있게 만들어주었다. 토트넘은 스쿼드의 깊이가 부족한 상황이라, 데이비스의 급부상은 아주 적절한 시기에 나왔다고 할 수 있다.

그가 공격시에 왼쪽 측면의 높은 부분까지 커버해주고 있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델레 알리나 에릭센 같은 중앙에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는 선수들이 중앙에서의 플레이에 더욱 집중할수 있도록 만들어주고 있다.

포체티노 감독의 5-3-2 시스템에서 아주 중요한 자원이며, 특히나 로즈가 부상에서 복귀한다면 두 선수의 주전경쟁 또한 흥미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것이다.


#4
압둘라예 두쿠레 (왓포드)

2016년 2월 왓포드는 렌의 미드필더였던 두쿠레를 영입했지만, 그들은 그를 곧바로 스페인의 그라나다로 시즌이 끝날때까지 임대를 보냈다.

지난 시즌 그는 왓포드로 복귀했지만, 왈테르 마자리 감독은 처음엔 그를 그다지 중용하지 않았다. 하지만 토트넘전에 선발로 출전해 좋은 활약을 보인 이후 그는 매경기 발전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후 부임한 마르코 실바 감독은 그를 나다니엘 찰로바와 에티엔 카푸에등의 선수들과 함께 선발로 내보내기 시작했고, 그 효과는 곧바로 나타나고 있다. 두쿠레는 현재까지 4골을 기록중이며, 이 골들은 리버풀전을 비롯해 사우스햄튼, 웨스트브롬전등 중요한 경기들을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골들이었다.

그는 지난해보다 두배가 많은 키패스들을 성공시키고 있으며, 지난해에 비해 경기당 20개가 더 많은 패스를 시도하고 있지만 성공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3
라힘 스털링 (맨시티)

스털링은 지난 몇년동안 좋은 선수였지만 언제나 마무리 능력에 아쉬움을 남겨왔다. 하지만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지도 아래 그 문제가 해결된것으로 보인다.

그는 이미 7골을 기록중이며, 13/14시즌 리버풀에서 기록한 그의 한시즌 최고 기록인 9골에 단 두골이 모자른 상황이다. 그는 지난 시즌에 비해 경기당 0.7개가 더 많은 슈팅을 기록하고 있어, 슈팅에 더욱 자신감이 붙은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내가 더 발전시키고 싶었던 부분은 골을 더 많이 넣고, 골문앞에서 위협적인 모습을 보이는것이었다. 지난 몇년간 나 자신에게 큰 물음표가 붙어있던 부분이다.

나는 골을 넣을수 있는 위치로 침투하는것에 더욱 집중해야한다. 내가 기록한 대부분의 골들이 페널티박스 안에서 이루어졌기 때문에 그 안으로 침투하기위해 노력하는것이 중요하다."


#2
알베르토 모레노 (리버풀)

모레노는 기나긴 부진의 터널에서 마침내 빠져나왔으며, 클롭 감독 아래에서 주전 수비수로 활약중이다.

지난 시즌에는 제임스 밀너가 붙박이 레프트백으로 출전하는 바람에 그는 단 두경기선발 출전에 그쳤으며,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는 이적설이 강하게 대두되었던바 있다. 하지만 그는 오프시즌동안 성실하게 훈련에 임했고, 클롭 감독에게 출전 자격이 있음을 증명해냈다. 그 결과 그는 이번 시즌 9차례 리그 선발과 4차례 챔스 출전을 기록중이다.

그는 이번 시즌 3개의 도움을 기록중이며 리버풀은 그를 팀의 주전 레프트백으로 완전히 인정한듯 하다. 이번 시즌 리버풀의 수비가 많이 흔들리고 있는 상황에서도 그는 개인의 실수를 최소화해 믿음직한 수비수로 거듭나고 있다.

그는 또한 사디오 마네가 중앙으로 침투할시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해 리버풀의 옵션을 다양하게 만들어주고 있다. 오른발잡이었던 밀너는 왼쪽 측면에서 큰 위력이 없었기 때문에 이런 변화는 리버풀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


#1
르로이 사네

르로이 사네는 불과 몇달만에 로테이션 멤버에서 팀의 스타 플레이어로 급성장했다. 그는 지난 시즌 20경기 출전에 그쳤지만, 영특함에 성숙함까지 더해진데다 기복없는 플레이로 팀의 주전 선수로 완전히 자리매김했다.

그는 이번 시즌 6골 5도움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는 그 어떤 선수도 사네보다 많이 골에 직접적으로 관여한 선수가 없다. 그는 슈팅과 키패스에서 모두 지난 시즌보다 높은 성공률을 기록하고 있어,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전적인 신임을 받고 있다.

벤자민 멘디가 부상으로 낙마한후 현재 맨시티의 스쿼드에서 전문적으로 왼쪽측면을 담당할수 있는 선수는 사네가 유일하며, 그는 본인이 담당한 역할을 200% 소화해내고 있는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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