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파울로 벤투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 부임 임박

포르투갈 대표팀 감독 출신의 파울로 벤투 감독이 대한민국 국가대표팀 감독으로 내정될것으로 예상된다. 

벤피카와 스포르팅 리스본의 미드필더 출신인 벤투 감독은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대한민국 대표팀의 지휘봉을 잡게 될것이며, 오는 2022년 월드컵까지 대표팀을 이끌게 될것이라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49세의 벤투는 스포르팅 CP의 감독으로 감독 커리어를 시작해 두차례 포르투갈 리그 우승을 차지한뒤 2010년 포르투갈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하지만 벤투 감독은 2014년 월드컵에서는 조별리그에서 탈락했고 이후 2016 유로 대회 예선 첫경기인 알바니아 전에서 패배한후 경질됐다.

이후 브라질의 크루제이루와 그리스 올림피아코스에서 짧은 감독 생활을 지낸후 최근에는 중국 슈퍼리그의 충칭 리판의 감독으로 부임하기도 했다. 벤투는 지난 12월 충칭의 감독으로 부임했지만 팀 성적 부진 (12위)과 중국 FA컵 대회 탈락을 이유로 경질됐다. 

신태용 감독은 2017년 대한민국 대표팀의 감독으로 부임했으며 2018 월드컵 무대에서 독일에 역사적인 승리를 거뒀지만, 16강 진출에 실패해 감독직에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