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조용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현재 강력하게 연결되고 있는 선수만 빅네임 선수만 세명이며 이 세명은 이르면 이번주안으로 공식 발표가 이루어질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가장 놀라운 이름은 바로 레알 마드리드의 미드필더인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그는 바이에른 뮌헨에서의 임대생활 이후 레알로 복귀했지만 지네딘 지단 감독의 신임을 전혀 받지 못하고 잉여자원으로 전락한 신세가 됐다. 찬밥이 된 그는 다른 팀을 알아봐야했고, 레알과 뮌헨 시절 인연을 맺은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에버튼으로의 이적을 결정한듯 보인다. 그는 이미 에버튼측과 3년의 계약기간에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그 다음은 나폴리의 미드필더인 알랑이다. 그는 이미 나폴리를 떠나 머지사이드에 입성해 메디컬 테스트를 치른것으로 알려졌으며, 나폴리의 회장인 아우렐리오 데 로렌티스 역시 그와의 작별인사를 고함으로써 그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했다. 에버튼은 나폴리와 2500만 유로의 이적료에 합의했으며, 수일내로 그의 이적이 공식 발표될것으로 보인다.
지난 시즌 강등의 철퇴를 맞은 왓포드의 미드필더 압둘라예 두쿠레 역시 에버튼행이 결정된것으로 보인다. 에버튼과 왓포드는 그의 이적료 2000만 파운드에 합의한것으로 알려졌다. 왓포드는 당초 두쿠레의 이적료로 2500만 파운드 이상을 요구한것으로 알려졌지만, 팀의 강등으로 협상에서 불리한 위치에 있었던 왓포드는 결국 에버튼이 제시한 2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아들이고 그의 이적을 허용했다.
파비앙 델프와 톰 데이비스, 길피 시구르드손등 다소 빈약한 중원이 약점으로 지적됐던 에버튼은 하메스와 알랑, 두쿠레의 합류로 탄탄한 미드필드 진용을 갖출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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