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와 애드센스 운영 관련 팁 몇가지

*** 참고로 제 메인 블로그는 이 티스토리 블로그가 아니라 워드프레스 블로그입니다 ***

https://www.footballtransfernews.net/

유럽축구 이적시장 뉴스

티스토리 포럼을 보다보면 애드센스에 대한 질문과 의견들이 정말 많이 올라옵니다. 그만큼 티스토리를 운영하시는분들의 대부분이 수익형 블로그를 꿈꾸고 계신다는 뜻이겠죠. 현재 대한민국에서 애드센스 부착을 허용하고 있는 블로그 플랫폼은 티스토리가 거의 유일하기 때문에 그럴수밖에 없다고 봅니다. 방문자 유입이 쉬운 네이버 블로그를 마다하고 티스토리 블로그를 선택할수밖에 없었던 이유는 결국 애드센스때문인 경우가 90%이상일거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랬으니까요. 하지만 여러가지 이유로 저는 결국 티스토리를 과감하게 박차고 나와서 워드프레스 블로그를 시작한지 어느덧 반년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어떤게 더 좋다 단언해서 말씀드리긴 어렵지만 티스토리를 운영할때보다 훨씬 더 자유로운 운영이 가능했다는점, 그리고 하나하나 새로운 기능들을 발견해가며 블로그를 더욱 효율적으로 운영할 수 있었다는점등 때문에 저는 티스토리 블로그를 운영할때보다는 더 재미있게 운영하고 있는것 같습니다. 워낙 방대한 자유도 때문에 처음에는 신경쓸것이 많아 힘들었던때도 있었지만, 이제 어느정도 워드프레스의 기능들에 적응을 한것 같습니다. 

어쨌든 처음 블로그와 애드센스를 접하시는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들이 몇가지 있습니다. 포럼들을 살펴보다보면 수익이 나지 않는다, 방문자수가 늘지 않는다는등의 질문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하지만 거의 대부분 들어가서 보면 블로그나 애드센스를 시작하신지 한달도 되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블로그와 애드센스는 절대로 단기적으로 성과가 나지 않습니다. 조바심을 내고 계신 분들께 몇가지 조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무조건 길게 봐야한다
일단 블로그를 시작하고 적어도 6개월에서 1년정도는 수익 기대하지 마시고 블로그에 컨텐츠를 쌓는다는 생각으로 꾸준하게 활동을 하셔야 합니다. 아무도 봐주지 않는 글이라도 일단 열심히 양질의 컨텐츠를 쌓아가다보면 점차 검색으로 인한 유입이 늘어나는것을 볼 수 있으실겁니다. 저도 처음에는 1년이상 누적수입이 100불을 넘지 못해서 정산을 받지 못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다 그 기간이 점차 짧아져서 6개월에 한번, 3개월에 한번, 그렇게 줄어든게 블로그 운영 5년차정도 접어들었을때 였던것 같습니다. 제가 운영을 처음 시작했을때까지만 해도 '수익형 블로그'라는 개념 자체가 없던 때였기 때문에 경쟁이 지금처럼 치열하지 않았음에도 이렇게 오래걸렸으니, 지금 처음 시작하시는 분들은 그 기간이 더 오래걸릴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하게 활동을 하시다보면 반드시 언젠가는 수익으로 보상을 받을수 있는 시간이 옵니다. 

1일 1포스팅은 기본, 그 이상도 좋다
제 경우는 1일 3포스팅이 기본입니다만, 그렇게까지 하지 않으시더라도 적어도 1일 1포스팅을 목표로 하시는게 좋습니다. 1일 1포스팅이 직접적으로 수익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서는 잘 모르겠지만, 1일 1포스팅을 하는 버릇을 들여야 블로그 운영에 정체기가 오지 않습니다. 그리고 고정적인 컨텐츠를 하나 설정해두는것도 좋은 방법중에 하나입니다. 저같은 경우는 1일 3포스팅중 하나는 무조건 BBC에서 매일 발행하는 이적루머 모음을 번역한 포스팅입니다. 단순하게 BBC에서 올리는 글을 번역해서 올리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시간도 오래걸리지 않아서 반복적으로 올리기에 좋습니다. 이 컨텐츠는 하루에 방문자수를 약 1000명정도씩 끌어오는 효자 컨텐츠입니다. 고정적으로 하루 1000명을 보장하는 컨텐츠가 있다는것은 정말 블로그 운영에 큰 도움이 되죠. 꼭 하루에 하나가 아니더라도 일주일에 하나, 한달에 하나라도 이렇게 고정적인 컨텐츠가 있으면 매일매일 새로운 컨텐츠를 구상해야하는 부담도 덜 수 있고 시간도 절약할수 있어 운영에 도움이 됩니다.

다른 루트를 파라
다년간 네이버 블로그와 티스토리 블로그등 다양한 블로그 매체들을 경험해본 결과, 절대 블로그 자체만으로는 여러분들이 원하시는 수준의 수익을 내기 어렵습니다. 단언컨데 절대 불가능합니다. 특히 티스토리는 네이버같이 큰 포탈에 연결된게 아니기 떄문에 더더욱 어렵습니다. 다음과 연결되어있긴 하지만, 네이버에 비해 포탈 사이트의 도움이 거의 없다고 보셔도 됩니다. 이따금씩 다음 메인에 걸리거나 카카오 검색의 도움을 받는 경우도 있지만, 그것은 고정적인게 아니라 마치 로또를 맞듯이 얻어걸리는 경우이기 때문에 그것에만 의존할수도 없는 노릇이죠. 그렇기 때문에 방문자수를 끌어들일수 있는 다른 루트가 반드시 필요합니다. 저같은 경우는 페이스북 페이지가 그 루트입니다. 다른 SNS들도 계정을 만들어서 사용하고 있긴 한데, 유입률이 미미한 수준이고 제 블로그 트래픽의 99%를 차지하는게 바로 페이스북 페이지입니다. 

 

현재 운영중인 페이스북 페이지는 총 4개입니다. 메인 페이지인 유럽축구 이적시장 뉴스 페이지는 대략 45,000명의 팔로워, 서브 페이지인 맨유 이적시장 뉴스 페이지는 대략 2,000명, 리버풀 이적시장 뉴스 페이지가 약 1,000명, 그리고 최근 오픈한 토트넘 이적시장 뉴스 페이지는 20명정도입니다. 각 페이지는 서로 독립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그 이유는 각 페이지의 팔로워들이 겹치지 않도록 하기 위함입니다. 그말인즉슨 맨유 이적시장 뉴스 페이지의 팔로워 2000명은 메인 페이지인 유럽축구 이적시장 뉴스 페이지의 45,000명에 거의 포함되지 않았다는 뜻이죠. 그렇게 해야 진정으로 많은 방문자들을 유입시킬수 있다는 생각에 지금까지 그렇게 운영중입니다. 물론 팔로워를 늘리는게 쉽지는 않지만 팔로워 증가보다 중요한게 방문자 유입률을 늘리는것이기 떄문에 지금까지는 그렇게 운영중입니다. 이 페이지들을 통해 유입되는 트래픽이 전체 트래픽에 거의 99%를 차지합니다. 트위터와 인스타그램 계정도 있지만 그 두곳을 통한 유입은 미미합니다. 트위터는 의외로 '고인물'들의 향연이어서 팔로워를 늘리기가 쉽지 않고, 인스타그램은 포스팅에 링크를 걸수 없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어서 거의 사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트위터의 경우는 워드프레스에서 글을 발행할때 자동으로 송출하는 플러그인을 달아놔서 그렇게 설정만 해두고 거의 신경은 쓰지 않고 있습니다. 하루에 10건에서 20건정도 트래픽이 발생하고 있네요. 

 

5월 한달동안 방문자수는 26만명 정도입니다. 유입된 경로를 살펴보면 26만명중에 페이스북을 통해 유입된 방문자수가 24만명정도죠. 거의 대부분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검색을 통해 유입된 방문자가 6천명정도. 방문자수가 아직 없으신분들에게는 6천명도 많다고 느낄수 있겠지만, 다른 경로를 제대로 파게 되면 이렇게 많은 트래픽이 생겨납니다. 이정도는 되어야 여러분들이 처음 수익형 블로그라는 개념을 생각했을때 꿈꾸셨던 수준의 수입에 근접할수 있게 됩니다. 절대 검색에만 의존해서는 그 수준에 도달할수 없습니다.

 

블로그 운영과 애드센스에 대해 질문 있으시면 덧글로 달아주세요. 제 경험을 토대로 드릴수 있는 조언 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