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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thers/블로그 운영관련

드디어 두번째 애드고시 합격!

by EricJ 2023. 1.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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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티스토리에서 워드프레스로 메인 블로그를 옮긴지도 2년이 넘어가네요. 티스토리에서 모든 뒤치닥거리를 다 해주는게 얼마나 편한일인지 여러분들은 아셔야 합니다 ㅋㅋㅋ 정말 호스팅부터 도메인까지 다 스스로 해야하니 엄청난 자유로움이 있는 반면에 또 얼마나 귀찮은일이 많이도 발생하는지... 얼마전에도 서비스 업그레이드 한번 잘못했다가 거의 일주일동안을 블로그가 다운된채로 보내서 지옥같은 시간을 보내고 겨우 복구를 하는 일도 있었답니다. 이런일이 발생할때마다 정말 티스토리가 그립기도 하지만, 절대 돌아가진 않을것 같습니다...

 

어쨌든 각설하고 제가 드디어 두번째 애드고시에 합격을 했습니다! 엄밀하게 말하면 네번째이긴 하지만, 그동안은 거의 같은 홈페이지를 계속해서 이어간거나 마찬가지이니 100% 새롭게 승인을 받은거라고 할수는 없었구요 (티스토리 블로그에서 새로 구입한 도메인으로 옮길때 받은 승인들을 말하는겁니다), 이번에는 정말 전혀 다른 주제로 완전히 별개인 블로그여서 새로시작하는거나 다름없는 블로그인데 겨우 승인을 받아냈습니다. 다섯번의 재도전만에 받았네요. 여기 계신분들 수월하게 받으시는분들 많으시던데 저는 이번건 정말 어려웠습니다.

 

https://moviesforhani.com/

새로운 블로그는 영화 전문 블로그입니다. 사실 이 블로그는 제가 만들려고 만든게 아니라 제 와이프와 함께 영화보는걸 좋아하는데, 함께 본 영화들을 기록해두고 싶은 마음도 있고, 또 함께 보고 싶은 영화들을 쭉 정리해놓고 영화 보고 싶은 '삘받는'날에 영화 고르기 조금 수월하라고 만든 정말 개인적인 블로그로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블로그의 도메인 이름도 'Movies for Hani' (Hani가 제 와이프 이름입니다). 그런데 영화들이 하나둘씩 쌓여가고 글도 어느새 300여개가 넘어가다보니 욕심이 좀 나더군요. 제 메인 블로그인 축구 블로그에 비하면 신생아 같은 블로그이지만 (축구 블로그는 워드프레스로 넘어간지 2년 조금 넘은 현재 총 포스팅 수 2794개입니다) 그래도 조금이라도 소득이 발생하면 더욱 더 애정을 갖고 관리를 하게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신청해봤습니다. 

 

하지만 역시 어렵더군요. 이메일을 찾아보니 처음 도전한게 정확히 2022년 5월 7일. 거의 8개월만에 승인을 받은거네요. 사실 포스팅도 그렇게 많이 쌓인편도 아니었고, 매일매일 글을 쓰는것도 아니었기 때문에 큰 기대는 하지 않았지만, 그래도 막상 낙방을 하고나니 오기가 생기더군요. 낙방을 하고도 30일 이내에 다시 신청하는게 불가해서 무조건 한달은 기다려야했습니다. 그때부터 조금씩 글을 꾸준히 써야겠다고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영화를 매일 보는것도 아니고, 축구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동시에 또 다른 블로그를 꾸준히 하는게 쉬운일은 아닙니다. 해보신분들은 알겠지만 정말 '글을 꾸준히 쓴다'는게 맘처럼 쉽게 되는일은 아니거든요. 두세번정도 더 낙방을 하고나니 그때부터는 마음이 조금 비워졌습니다. 그냥 '니가 이기나 내가 이기나 해보자'는 맘으로 다시한번 신청을 했는데 지난 1월 11일, 제 생일을 이틀 앞두고 좋은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정말 반가운 이메일...

 

기어이 받아냈습니다. 이제 광고를 켜고 맘껏 글쓸일만 남았네요. 참고삼아서 제 블로그 상황을 말씀드리면 현재 글은 정확히 364개고 일일 방문자수는 10명 안팎인데 아직은 좀 들쭉날쭉합니다. 현재 블로그 유입 채널로 생각하고 있는건 페이스북 페이지와 인스타그램입니다. 

 

https://www.facebook.com/moviesforhani/
이 페이스북 페이지는 예전에 마블 영화 뉴스 업데이트 페이지로 시험삼아 운영했던걸 영화 리뷰 페이지로 전환시킨것입니다. 1000명의 팔로워가 있지만, 오랜시간에 걸쳐서 방치되다시피 했던 페이지라 포스팅을 올려도 리치가 많이 발생하진 않습니다. 그래서 링크를 공유해도 유입은 거의 없죠. 제가 이번 블로그의 주력 채널로 생각하고 있는건 페북이 아닌 인스타그램입니다. 

 

https://www.instagram.com/moviesforhani/

순전히 제 욕심일수도 있는데, 페북의 경우에는 이미 축구 페이지가 메인 채널로 사용되고 있고, 어느정도 그 파급력을 확인했기 때문에 이번 블로그는 인스타그램을 메인 채널로 사용하는 일종의 실험을 해보려고 합니다. 인스타그램은 사실 블로그의 메인 유입 채널로 사용하기는 조금 어려운 SNS입니다. 왜냐하면 인스타는 포스팅에 직접 링크를 걸수가 없는 구조로 되어있기 때문에 방문자가 블로그로 유입이 되려면 제 프로필로 와서 그곳에 있는 홈페이지 링크를 직접 클릭을 해야하는 수고를 해야하기 때문이죠. 그래서 '브랜드' 자체를 홍보하기는 좋으나, 단순히 블로그로의 유입을 유도하기에 인스타그램은 적절치 않은 플랫폼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 한번 시도를 해보려합니다. 워낙 인스타그램을 하시는분들도 많고, 현재 유튜브 다음으로 파급력이 큰 플랫폼이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봅니다. 팔로워가 이제 5명뿐인데 벌써 인스타그램을 통한 유입이 한건 발생했습니다. 좋은 출발이죠!

 

이제 새출발을 하는거나 다름 없으니 또 열심히 포스팅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좋은 변화가 생긴다면 또 한번 포스팅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애드고시에 대한 질문이나 블로그 운영에 대한 질문있으신분들 덧글로 주시면 성심성의껏 답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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