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요렌테, 유벤투스 이적 확정

라리가에서 유일하게 바스크 순혈주의를 엄격하게 지켜나가고 있는 아틀레틱 빌바오의 잊혀진 에이스 스트라이커 페르난도 요렌테가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사실 이번 이적은 진작에 이뤄졌어야 하는 이적이었지만, 구단과의 재계약을 거부하고 이적을 요구했던 요렌테에 대해 구단은 이적불허방침을 내렸고 그에 대한 괘씸죄로 시즌 내내 벤치를 지키는 굴욕을 겪었던 요렌테는 결국 시즌이 끝나고 계약이 만료되고 나서야 유벤투스로의 이적을 확정지을수 있었고, 빌바오는 구단과 계약이 만료된 그의 이적에 대한 이적료는 한푼도 받지 못한채 팀의 에이스로 활약한 선수가 떠나는것을 멍하니 지켜봐야만 했습니다. 

구단의 행패아닌 행패로 인해 한시즌을 억울하게 날려먹은 요렌테라 경기감각을 되찾는데 시간이 좀 걸릴수도 있겠지만 예전 '바스크의 사자'라는 별명에 걸맞는 포스를 되찾기만 한다면 이적료 한푼 들이지않고 영입에 성공한 유벤투스는 그야말로 횡재를 한 샘이 될것입니다. 세계 최고수준의 미드필드 진영과 수비진을 보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유벤투스지만 언제나 마무리가 문제점으로 지적되곤 했는데, 그런 유벤투스의 갈증을 요렌테가 해결해줄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