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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이적시장 Week-2] 프리미어리그 상위 6팀의 이적시장 중간점검

by EricJ 2017. 6.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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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시장 정식 오픈을 2주정도 남겨놓은 현재 프리미어리그 상위 6개 구단의 이적시장 상황을 정리했습니다. 



아스날

In: 세아드 코라시냑 (샬케 04, 확정), 알렉상드르 라카제트 (리옹), 킬리안 음바페 (AS모나코), 알렉산드르 골로빈 (CSKA 모스크바), 마리오 레미나 (유벤투스)


Out: 야야 사노고 (계약 만료), 올리비에 지루 (리옹), 알렉시스 산체스 (뮌헨, 맨시티),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리버풀)


한줄 요약: 라카제트 In & 지루 Out?


샬케의 수비수인 세아드 코라시냑의 영입을 확정짓기는 했지만, 아직 팬들이 진짜로 원하는 영입은 소식이 없다. 리옹과 라카제트의 이적에 대해 계속해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것으로 보이는데, 리옹은 아스날의 올리비에 지루를 계약에 넣고 싶어하고 있다. 몇년째 지루를 대체할 공격수의 영입을 물색해온 아스날이긴 하지만, 번뜩이진 않아도 꾸준하게 몇시즌째 적어도 10골 이상씩을 득점해온 그를 이런식으로 보내고 싶진 않을것이다. 라카제트가 분명 좋은 공격수이기는 하나 아직 그가 큰 활약을 보인건 프랑스 리그앙에서뿐이고 (개인적으로 리그앙 출신 선수에게 더이상 믿음이 가지 않는것도 있다), 리그앙에서 날고기던 선수들이 프리미어리그에 와서 폭망한 케이스를 몇번이고 봐왔기 때문에 그래도 어느정도의 득점이 보장된 지루에 현금까지 얹어서 영입하기는 아스날로써는 너무 아까운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심지어 지금 그들이 내보내고 싶어하는 지루도 아스날로 오기전에는 리그앙에서 촉망받던 공격수가 아니었던가!



첼시

In: 로멜루 루카쿠 (에버튼), 티에무에 바카요코 (AS모나코), 리야드 마레즈 (레스터시티), 알렉스 산드로 (유벤투스), 윌리 카바예로 (맨시티), 로렌조 인시네 (나폴리)


Out: 크리스티안 아츠 (뉴캐슬, 확정), 아스미르 베고비치 (본머스, 확정), 후안 콰드라도 (유벤투스, 확정), 도미닉 솔란케 (리버풀, 확정), 존 테리 (계약 만료), 디에고 코스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AC밀란, 텐진 콴잔)


한줄 요약: 집안 싸움으로 시끌벅적해진 첼시


다소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던 첼시가 시끄러워졌다. 지난 시즌 팀에 우승컵을 안긴 안토니오 콩테 감독과 보드진과의 불화설이 언론을 통해 보도되면서 큰 파장을 일으킨것이다. 일단 첼시 구단측에서 '콩테는 첼시에서 행복함'이라는 기사를 내보내 상황은 일단락 된것으로 보이지만, 아니땐 굴뚝에 연기가 나진 않았을것이다. 콩테 감독과 보드진간의 갈등은 얼마전 언론에 대대적으로 보도된 콩테와 디에고 코스타와의 일명 '문자메세지 전쟁'이 외부로 알려진것에 대해 보드진이 그로인해 코스타의 몸값이 떨어졌다고 콩테 감독을 비난한것으로부터 시작된것으로 알려졌다. 콩테 감독은 이적시장에서 소극적인 모습을 보인 보드진을 비난했고, 둘의 관계는 꽤 심각한 상황까지 갔던것으로 보인다. 구단측이 일단 콩테는 첼시에 계속 남는다고 밝힘으로써 상황은 어느정도 수습이 된것으로 보이지만, 거친 성격을 가진 콩테 감독이 첼시 보드진과 계속해서 마찰을 빚게 될것으로 예상된다. 


첼시도 아직 확정된 선수 영입은 없는 상황이다. 코스타의 이적은 행선지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기정사실화 되는 분위기라 그를 대체할만한 선수의 영입이 절실하다. 코스타만큼의 묵직함을 선사해줄수 있는 공격수는 현재로썬 에버튼의 로멜루 루카쿠가 유일해보이지만, 아직 그의 이적상황에 대해 보도된바가 없어 불안하다. 최근 픽포드와 클라센의 영입을 확정지은 에버튼이 이적시장에서 보이고 있는 행보를 보면 분명 루카쿠의 이적이 내부적으로는 확정되어 자금이 확보된것으로 보이는데, 행선지가 아직까지도 불분명하다는것이다. 현재로썬 루카쿠가 첼시 말고 다른 클럽으로 이적하는것이 상상도 되지 않는 상황이긴 한데, 혹여 다른 클럽으로 이적을 해버리기라도 한다면 첼시로써는 타격이 굉장할것으로 보인다. 



리버풀

In: 도미닉 솔란케 (첼시, 확정), 모하메드 살라 (AS로마), 겔슨 마르틴스 (스포르팅), 나비 케이타 (RB라히프치히), 케이타 발데 (라치오), 벤 깁슨 (미들스브러),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 (아스날), 두산 타디치 (사우스햄튼)


Out: 안드레 위즈덤 (더비 카운티), 라자르 마르코비치 (왓포드), 루카스 레이바 (그레미우), 다니엘 스터리지 (뉴캐슬)


한줄 요약: 모하메드 살라를 4000만 파운드에???


리버풀이 현재 가장 영입에 공을 들이고 있는 선수는 AS로마의 모하메드 살라로 리버풀은 그의 영입을 위해 구단 최고 이적료를 경신하는 40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하지만 살라가 누군가. 첼시가 야심차게 영입했다가 제대로 활용도 못해보고 다시 세리에A로 돌려보낸 선수가 아니던가. 물론 첼시가 영입했을때 보다 기량은 더 좋아졌겠지만,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은 커녕 실패했던 전력이 있는 선수를 첼시가 로마에 팔았을때보다 3배가 더 비싼 가격에 다시 사겠다고? 지금 윙어가 필요한 상황이라는건 알겠지만, 그렇게 비싼 가격에 살라를 영입한다는건 위험부담이 너무 큰 결정이 아닌가 싶다. 


반 다이크의 영입을 시도하다 한차례 크게 물린후 리버풀은 미들스브러의 주장을 맡고 있는 수비수 벤 깁슨으로 눈을 돌렸다. 반 다이크에 비하면 급이 조금 떨어진다고 볼수도 있지만, 24세로 젊고 잉글랜드 출신인데다 프리미어리그에서도 검증을 마친 선수다. 2000만 파운드에 달하는 이적료가 조금 부담스러울수 있지만, 젊은 나이임을 감안한다면 해볼만한 투자가 될수도 있다. 



맨시티

In: 베르나르도 실바 (AS모나코, 확정), 에데르손 (벤피카, 확정), 이르빙 로사노 (파추카), 카일 워커 (토트넘), 라이언 버틀랜드 (사우스햄튼), 피르힐 반 다이크 (사우스햄튼), 토마스 르마 (AS모나코), 


Out: 에네스 우날 (비야레알, 확정), 파블로 사발레타 (웨스트햄, 확정), 가엘 클리시 (계약 만료), 윌리 카바예로 (첼시, 계약 만료), 헤수스 나바스 (계약 만료), 바카리 사냐 (계약 만료), 조 하트 (웨스트햄), 파비앙 델프 (웨스트브롬, 스토크시티), 아론 무이 (허더스필드), 놀리토 (세비야), 켈레치 이헤아나초 (웨스트햄)


한줄 요약: 실바 (√), 에데르손 (√), 멘디 (??)


이적시장 초반부터 베르나르도 실바와 에데르손의 영입을 발표하며 발빠른 움직임을 보여줬던 맨시티가 주춤하다. 현재 그들이 영입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포지션은 노장 선수들을 줄줄이 방출시킨 풀백 포지션인데, 오르내리는 이름들은 많지만 마무리를 짓지 못하고 있다. 가장 유력했던건 AS모나코의 벤자민 멘디였지만, 우승멤버들의 이탈을 최대한 막기위해 강경하게 나오고 있는 모나코와의 협상이 쉽지 않은 모양이다. 그들은 차선책으로 사우스햄튼의 라이언 버틀랜드의 영입도 추진했지만, 최근에 반 다이크의 영입건으로 리버풀을 제대로 물어버린 사우스햄튼이기에 다른 팀들이 섣불리 사우스햄튼의 선수들을 노리지 못하는 분위기다. 토트넘의 라이트백인 카일 워커의 영입도 쉽지 않아보인다. 과연 이번 이적시장에서 맨시티의 마지막 퍼즐조각의 될것으로 보이는 풀백은 어떤 선수가 될지 궁금해진다.



맨유 

In: 빅토르 린델로프 (벤피카, 확정), 알바로 모라타 (레알 마드리드), 안드레아 벨로티 (토리노), 이반 페리시치 (인터밀란), 파비뉴 (AS 모나코), 에릭 다이어 (토트넘), 파비뉴 (AS모나코)


Out: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계약 만료), 크리스 스몰링 (웨스트햄, 웨스트브롬, 에버튼), 샘 존스톤 (왓포드), 웨인 루니 (에버튼)


한줄 요약: 모라타에 올인!


맨유는 이번 시즌 첫번째 영입선수로 벤피카의 빅토르 린델로프의 영입을 확정지었다. 언제나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고생했던 맨유였기에 잔부상 없고 단단한 수비수의 영입이 정말 반가운일일것이다. 이제 맨유는 잉여자원으로 밀려난 크리스 스몰링의 처분을 앞두고 있다. 그의 영입에는 중하위권 클럽들인 웨스트햄과 웨스트브롬, 에버튼등의 클럽들이 관심을 표명하고 있어 조만간 행선지가 정해질것으로 보인다. 


이제 가장 중요한 공격수의 영입을 남겨두고 있다. 알바로 모라타의 영입에 가장 근접한것으로 알려졌지만, 이적료 협상에 여전히 난항을 겪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들이 노리고 있던 세명의 공격수들중 루카쿠는 첼시행이 유력하고, 벨로티는 AC밀란행이 유력한 상황이라 맨유는 모라타의 영입에 올인을 해야하는 입장이다. 이번 주말 그가 맨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치르고 이적을 확정지을것이라는 소식도 있지만, 아직까지 공식적으로 확인된바는 없어 루머에 불과한 상황이다. 


맨유가 노리고 있는 미드필더 에릭 다이어에 대해 토트넘은 그의 몸값으로 5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책정했다. 왠만해선 선수의 이적을 쉽게 허용하지 않는 구단주 다니엘 레비답게 이번에도 강경한 자세로 대응할것으로 보인다. 모라타와 함께 무리뉴 감독이 반드시 영입하고자 하는 리스트에 올라있는것으로 알려진 다이어의 이적을 두고 협상에 있어서는 일가견이 있는 맨유의 우드워드 단장과 고집불통 다니엘 레비의 불꽃튀는 줄다리기 한판이 벌어질것으로 예상된다. 



토트넘

In: 히카르두 페레이라 (포르투), 라이언 세세뇽 (풀럼), 길피 시구르드손 (스완지)


Out: 나빌 벤탈렙 (샬케04, 확정), 페데리코 파치오 (AS로마, 확정), 카일 워커 (맨시티), 무사 시소코 (마르세유), 에릭 다이어 (맨유), 빈센트 얀센 (행선지 미정)


한줄 요약: 가져갈테면 가져가봐


여전히 조용한 이적시장을 보내고 있는 토트넘은 맨시티로부터 계속해서 러브콜을 받고 있는 카일 워커의 대체자를 찾기위해 움직이기 시작했다. 지난 시즌 니스에서 활약한 포르투의 풀백인 히카르두 페레이라를 워커의 대체자로 낙점하고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일단 그들은 워커의 이적을 허용하지 않는다는것을 기본 방침으로 하고 있다. 토트넘은 워커의 몸값으로 4000만 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는데, 맨시티가 이를 받아들일지는 의문이다. 


이적협상에서 절대 물러나지 않는것으로 유명한 토트넘의 구단주 다니엘 레비는 맨시티 뿐만 아니라 맨유와도 에릭 다이어의 이적을 놓고 한바탕 줄다리기를 벌이는중이다. 과연 결론이 어떻게 날지는 끝까지 지켜봐야 알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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