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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Squawka] 프리미어리그에서 잊혀진 13명의 선수들

by EricJ 2018. 9.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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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미어리그에는 많은 선수들이 있고 그 중이는 거기에 아직도 있다는 사실조차 잊혀진 선수들도 존재한다.

프리미어리그 구단들의 재정상태는 날이 갈수록 좋아지고 있고, 구단들은 이적시장마다 많은 선수를 영입하지만, 영입이 언제나 성공하는건 아니다. 경기에 출전시키지 못하고 벤치에서만 썩히고 있는 선수들을 제때 팔면 좋으련만, 팔고싶다고 쉽게팔아지는것도 아니다.

여기서 소개하는 13명의 이름은 "이 녀석이 아직도 여기있어?"라고 할만한 이름들이다.


01. 칼 젠킨슨 (아스날)
그렇다. 믿기지 않겠지만 아직도 아스날 소속이다.


02. 코헨 브라멀 (아스날)
2017년 단순히 엄청나게 빠르다는 이유로 아스날이 영입한 이 레프트백을 기억하는가? 하지만 아스날은 영입하자마자 그를 다른팀으로 임대를 보내버렸고, 벵거 감독의 지도를 받지 못한 그는 더 이상 성장하지 못했다. 벵거 감독의 퇴진 후에도 아스날은 그를 내보내는데 실패했다.


03. 안데르스 린데가르트 (번리)
시간을 조금 되돌려보면, 퍼거슨 감독이 다비드 데 헤아를 벤치에 앉히고 린데가르트에게 선발 골키퍼 자리를 맡기던 때가 있었다. 그런 시절도 있었던 그였지만, 현재 그의 모습은 그때와는 많이 다르다. 그는 1년전 번리에 입단했지만 지난 7월에 유로파리그 예선전에서 교체로 출전한것이 첫 데뷔전이었고, 이후에도 경기장에서 그의 모습은 찾아볼수가 없다.


04. 에메르손 팔미에리 (첼시)
첼시가 마르코스 알론소의 백업으로 영입했던 이 선수를 기억하는가? 솔직히 난 기억도 잘 안난다.


05. 루카스 피아존 (첼시)
좋은 유스 선수들을 많이 배출하는것으로도 유명한 첼시이지만, 그들은 많은 재능있는 어린 선수들을 많이 영입하는것으로도 유명하다. 루카스 피아존도 그 선수들중 하나이며, 한때 제 2의 카카가 될 재목으로 기대를 받기도한 선수였다. 하지만 그는 첼시에서 출전한 경기수 (3회)보다 타팀으로 임대됐던 수 (5차례)가 더 많은 선수가 됐다. 그래도 여전히 그의 소속팀은 첼시다.


06. 비센테 이보라
처음에 레스터시티가 이보라를 영입했을때만해도 충분히 납득이 가는 영입이었다.  그들은 수비형 미드필드 진영에 많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이보라만큼 대단해보이는 선수는 없었다. 하지만 아직 그는 레스터시티에 완전히 적응하지 못한것으로 보이지만, 로케 메사가 그랬던것처럼 라리가로 복귀하지 않고 레스터시티에 남았다. 제이미 바디의 파티가 그렇게 재미있었나?


07. 디보크 오리지 (리버풀)
오리지는 클롭 감독 아래에서 재능을 폭발시킬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선수다. 하지만 그런일은 일어나지 않았다.


08. 라자르 마르코비치 (리버풀)
프리미어리그에서 재능을 완전히 낭비한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 위르겐 클롭 감독의 전술은 느리고 점유율 위주의 축구를 구사하는 마르코비치와는 완전히 상반된 스타일이다. 그는 이번 시즌 임대이적에도 실패힌채 리버풀에 남았고, 현재는 등록도 되지 않고 심지어 등번호조차 받지 못했다.


09. 엘리아큄 망갈라 (맨시티)
망갈라는 프리미어리그의 거인으로 군림했어야하는 선수이지만, 프리미어리그와는 뭔가가 맞지 않는 모양이다. 2014년에 맨시티로 이적한 그는 이제쯤 계약이 만료되었을것 같지만, 아직도 계약이 남아있는 상태다.


10. 롤란도 아론스 (뉴캐슬)
롤란도 아론스는 뉴캐슬의 기대주로 평가되었던 선수였지만, 기대만큼의 성장을 이루지 못하고 평범한 녀석이 되고 말았다. 그렇게 그는 사람들의 기억속에서 잊혀져 가고 있지만, 그는 여전히 뉴캐슬의 선수로 남아있다.


11. 빈센트 얀센 (토트넘)
도대체 어디서부터 이야기를 시작해야할지도 모르겠다. 그는 애초에 해리 케인의 백업 선수의 역할을 했어야 했던 선수였지만, 여러 어처구니 없는 플레이를 선보이더니, 결국 지금은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그는 지난 시즌을 임대로 터키에서 보냈고, 포체티노 감독에 의해 완전히 버려진 그는 이번 이적시장에서 다른팀으로 이적을 했을것 같지만 놀랍게도 토트넘에 남았다. 물론, 선수등록도 되지 못했고, 등번호도 받지 못했지만, 그는 여전히 그곳에 버려져있다.


12. 스테파노 오카카 (왓포드)
트로이 디니와 짝을 이뤘던 많은 스트라이커들중 하나인 오카카는 초반에만 해도 엄청난 활약을 할것처럼 보였던 선수였다. 그는 3-3 무승부를 기록한 리버풀전에서 골을 넣으며 좋은 출발을 보였지만, 이후 단 한골도 넣지 못했다. 왓포드가 그보다 더 좋은 선수를 영입함으로써 그는 출전할 기회조차 잡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왓포드는 그를 팔지 않았고, 터키의 부르사스포르로부터의 임대 제안도 거절했다.


13. 페드로 오비앙 (웨스트햄)
페드로 오비앙은 참 이상한 케이스다. 패스 능력이 뛰어난 미드필더인 그는 16세의 나이에 라리가를 떠나 세리에A로 이적한다. 그는 꽤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그가 계속해서 라리가에 남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는게 사실이다. 이후 웨스트햄이 그를 영입했고, 많은 사람들은 재능있는 선수인 그의 활약에 많은 기대를 걸었다. 하지만 그는 잊혀졌고, 사라졌다. 웨스트햄이 언제나 그랬던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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