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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Squawka] 유럽 최고의 골키퍼 10人

by EricJ 2018. 10.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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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몇년동안 골키퍼 포지션은 대단히 중요한 포지션중 하나가 됐다. 골키퍼는 단순히 골문앞에서 공격수들의 슈팅을 막아내는 역할뿐 아니라, 팀 공격의 시발점으로써의 역할도 해야하는 복잡한 포지션이다. 


여기 현재 유럽에서 가장 뛰어난 10명의 골키퍼를 선정해보았다. 이 리스트는 이번 시즌 현재까지 그들의 보여주고 있는 활약뿐 아니라 월드컵에서의 활약과 예전의 활약까지 모두 종합해 만들어졌다. 



10. 페르난도 파체코 (알라베스)

알라베스의 골키퍼인 페르난도 파체코는 스페인 밖에서는 그다지 많이 알려진 골키퍼는 아지미나, 적어도 라리가 무대에서만큼은 많은 찬사를 받고 있는 골키퍼이며, 그는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는 선수다. 


그의 활약은 이번 알라베스의 깜짝 돌풍에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알라베스는 현재 바르셀로나와 에스파뇰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라있다. 파체코는 44차례의 선방으로 유럽 5대리그 소속 골키퍼들중 두번째로 많은 선방을 기록하고 있으며, 경기당 1골 이하의 실점률을 기록중이다. 그가 계속해서 이런 눈부신 활약을 이어갈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09. 티보 쿠르투와 (레알 마드리드)

첼시에서 또 한번의 빼어난 시즌을 보낸 이후 벨기에 대표로 월드컵 준결승에 오르는 영광을 누린 골키퍼 티보 쿠르투와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레알 마드리드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그가 비로 경기당 1실점이 넘는 실점률을 기록하며 (7경기 8골 실점) 불안한 첫 시즌을 보내고 있지만, 세계 최고의 골키퍼들을 나열하는 리스트에 그를 빼놓기는 어렵다. 마드리드의 불안한 수비진 역시 그의 적응을 방해하고 있는중이지만, 그가 곧 최고의 폼을 되찾을것이라는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는 일이다.



08. 루이 파트리치오 (울버햄튼 원더러스)

포르투갈 대표로 월드컵에 참여했던 루이 파트리치오는 많은 포르투갈 출신 선수들과 함께 울버햄튼으로의 이적을 결정했다.


그의 이적은 지난 여름에 있었던 스포르팅 리스본의 대규모 선수 이탈 사태중 하나로 이루어졌으며, 아직 울버햄튼측은 스포르팅측이 요구하고 있는 보상금에 대한 합의를 하지 않은 상태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휼륭히 적응해 울버햄튼의 안정적인 프리미어리그 안착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그는 울버햄튼이 치른 9경기에서 7실점만을 허용했을뿐이며, 가장 큰 고비였던 맨시티전에서는 맨시티의 화려한 공격진을 상대로 단 1골을 실점하는데 그쳤다. 



07. 에데르송 (맨시티)

에데르송은 지난 시즌 그의 화려한 패스 기술로 프리미어리그에 돌풍을 몰고왔다.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발기술을 가진 골키퍼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고, 에데르송의 활약으로 그를 증명해냈다. 그의 선방 능력 역시 나쁘지 않다. 그는 리버풀의 골키퍼인 알리송과 함께 최소 실점 (3실점)을 기록중이다. 


맨시티는 지난 시즌 불과 27실점만을 기록하며 리그 우승의 위업을 달성했다. 우리는 에데르송이 이번 시즌도 맨시티에 영광을 가져다줄지 지켜봐야한다. 



06. 휴고 요리스 (토트넘)

지난 2~3년동안 그의 결정적인 실수가 쌓인것이 사실이다. 그의 월드컵 결승전은 그의 치명적인 실수로 완전히 망쳐질뻔하기도 했고, 그는 바르셀로나전에서 큰 실수를 저질러 패배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다. 


하지만 요리스는 이제 월드컵 우승 경험이 있는 주장 선수이며, 여전히 뛰어난 골키퍼다. 그는 왠만한 골키퍼가 막아낼수 없는 선방을 해낼수 있는 능력을 갖고 있으며, 이는 지난 웨스트햄전에서 증명된바 있다. 


월드컵에서의 실수와 함께 곧이어 터진 음주운전 사건으로 인해 물의를 빚은바 있지만, 이는 오히려 요리스에게 동기부여가 된듯 하다. 그는 이번 시즌 출전한 다섯차례의 리그 경기에서 17차례의 선방을 기록했다. 



05. 다비드 데 헤아 (맨유)

만약 이 순위가 월드컵 이전에 작성되었다면, 데 헤아는 최고의 순위를 기록했을것이다. 17/18시즌 맨유에서의 그의 활약은 믿기 어려울 정도였으며, 특히 아스날 원정에서 그가 보여준 활약은 최고의 수준이었다. 


월드컵에서 보여준 실망스러운 활약이 그의 명성에 흠집을 냈으며, 현재까지도 그 여파로 인해 지난 시즌만큼의 활약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5위도 나쁘지 않은 순위다. 그가 월드클래스급의 골키퍼임은 자명한 사실이며, 그가 지난 시즌의 활약에 버금가는 폼을 되찾는다면 그의 순위는 금새 상위권으로 뛰어오르게 될것이다. 



04. 사미르 한다노비치 (인터밀란)

논란이 있을수는 있지만 34세의 노장 골키퍼인 사미르 한다노비치는 그 어느때보다도 뛰어난 모습을 보이고 있다. 과거에도 30대 중반에 전성기를 맞이한 골키퍼들은 있었지만, 현재는 그가 유일하다. 


많은 팬들은 인상적인 페널티킥 선방 기록으로 그를 기억하고 있다. 그는 그의 커리어에서 맞은 100차례의 페널티킥에서 37차례를 막아내며 1/3의 놀라운 선방률을 기록중이다. 


하지만 그의 능력은 단순히 페널티킥 선방에 그치지 않는다. 인터밀란은 비록 지난 두경기에서 패배를 당하고 말았지만, 한다노비치는 9차례의 경기에 나서 6실점에 그치고 있다. 



03. 알리송 베커 (리버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로리스 카리우스의 결정적인 실책 이후 위르겐 클롭 감독은 골키퍼의 영입을 최우선 과제로 삼았다. 리버풀은 AS로마에서 알리송을 영입하는데 엄청난 후회없이 쏟아부었다. 레스터시티전에서 실수로 내준 한골을 제외하면 알리송은 리버풀에 데뷔한 이후 줄곧 완벽한 활약을 보여주고 있다. 


그는 뛰어난 선방능력과 함께 이번 시즌 172차례의 패스를 기록하기도 했다. 이는 골키퍼로써 굉장히 인상적인 기록이다. 



02. 마크-안드레 테르 슈테겐 (바르셀로나)

바르셀로나는 이번 시즌 라리가에서 이미 11골을 실점했지만, 이제 곧 독일의 주전 골키퍼로 도약할것으로 보이는 테르 슈테겐이 없었다면 실점은 이보다 더 심했을것이다. 


테르 슈테겐은 이미 24차례 선방을 기록헀으며, 이는 라리가 최강팀인 바르셀로나라는점을 고려할때 굉장히 많은 숫자다. 게다가 그는 발재간에도 능한 선수다. 레알 마드리드의 티보 쿠르투와와 마찬가지로 테르 슈테겐 역시 너무 많은 숫자의 슈팅을 맞지 않도록 수비진의 분발이 필요한 상황이다. 



01. 얀 오블락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디에고 시메오네 감독이 부임한 이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수비진은 견고함으로 유명해졌지만, 골대를 지키는 얀 오블락의 존재는 안그래도 견고한 수비진을 더욱 안정적으로 만들어주고 있다. 


슬로베니아 출신의 오블락은 그의 폼에 하락세를 보일 생각이 없는것처럼 보이며, 이번 시즌 9경기에서 5골만을 허용하며 한골당 4.8차례의 선방률을 보이고 있다. 


그는 이 순위의 다른 골키퍼들에 비해 발기술이 뛰어난편은 아니지만, 그의 손기술은 다른 선수들을 압도할 정도로 뛰어나다. 오블락은 이미 최고의 골키퍼들을 뛰어넘어 유럽 최고의 골키퍼로 도약했으며, 이 순위의 최고 위치를 차지할 자격이 있는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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