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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ransfer News/맨유 이적뉴스

[OneFootball] 맨유가 에레디비지에로부터 영입한 10명의 선수들에 대한 평점

by EricJ 2020. 9.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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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에레디비지에의 명문 아약스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친 미드필더 도니 반 더 비크의 맨유행이 눈앞으로 다가왔다. 

역사적으로 네덜란드 선수들의 이적은 위험을 동반한적도 많이 있었지만, 이미 에레디비지에에서 10명의 선수들을 영입한 맨유는 네덜란드리그와 친숙한 구단이다. 

반 더 비크의 이적에 앞서 우리는 맨유가 이전에 에레디비지에로부터 영입한 선수들이 맨유에서 얼마나 큰 효과를 가져왔는지 알아보았다.

레이몬드 반 더 고프 (1996)
반 더 고프는 90년대 중반 주전 골키퍼였던 피터 슈마이켈의 백업 요원으로 맨유에 합류해 6시즌을 함께하며 여러 트로피를 들어올리는데 함께했다. 워낙 출중한 골키퍼였던 슈마이켈이 주전으로 있었기 때문에 그는 세컨 골키퍼로써의 역할에 만족해야했으며, 6시즌동안 출전 기록은 37경기에 그쳤다. 그의 주된 출전기록은 슈마이켈이 팀을 떠난후 알렉스 퍼거슨경이 그의 대체자를 찾는데 어려워했던 그 시즌에 나왔다. 그는 꽤 많은 경기에 출전하며 맨유가 2년 연속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획득하는데 공헌했다. 

평점: 4/10

 


야프 스탐 (1998)
스탐은 1998년 여름 PSV 아인트호벤으로부터 맨유에 합류했으며, 데뷔하자마자 큰 센세이션을 일으키며 맨유가 누구도 예상치 못했던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스탐은 체격적으로 위협적인 선수였으며 어떠한 공격수와도 맞설수 있는 체력과 스피드를 지닌 선수였다. 그는 맨유와 함께 3년 연속 리그 우승을 차지했으며 PFA 올해의 팀에도 3년 연속 선정되었다. 

비교적 짧은 시간이었지만 맨유에서의 시간동안 그는 리그 최고의 센터백으로 인정을 받았다. 그는 자서전에서의 코멘트로 알렉스 퍼거슨 감독과 틀어져 결국 라치오로 이적하고 말았다. 이후 스탐은 라치오에서 세시즌을 보낸후 AC 밀란과 아약스로 이적하며 커리어를 마감했다. 퍼거슨 감독은 훗날 스탐을 그렇게 내쫓은것을 자신의 가장 큰 후회중 하나라고 고백한바 있다. 

평점: 9/10


루드 반 니스텔루이 (2001)
반 니스텔루이는 2001년 맨유로 이적하며 단숨에 영국에서 최고로 비싼 선수가 됐다. 그는 심각한 무릎부상으로 인해 한차례 이적이 무산된 이후 맨유로 합류했다. 

하지만 그는 충분히 기다릴 가치가 있었음을 스스로 증명하며 맨유에서의 5년동안 세계 최고의 피니셔로 활약했다. 그는 219경기에 출전해 150골을 몰아넣는 신기에 가까운 활약을 펼쳤다. 맨유에서 뛰는동안 그는 세계 최고의 페널티-박스 포쳐라는 찬사를 이끌어냈으며, 3시즌 연속 챔피언스리그 득점왕과 02/03시즌 프리미어리그 골든부츠등 무수히 많은 개인 상들을 휩쓸었다. 그가 한시즌동안 모든 대회에서 44골을 기록한 그 시즌은 지금까지도 프리미어리그 시대 이후 그 어떤 선수도 넘보지 못하고 있는 기록이기도 하다.

그는 한차례의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FA컵, 리그컵 우승컵을 들어올린후 퍼거슨 감독과의 불화로 인해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하고 말았다.

평점: 9/10

 


박지성 (2005)
PSV로부터 이적한 또 한명의 선수인 박지성은 400만 파운드라는 저렴한 이적료가 무색할정도로 뛰어난 활약을 펼쳤으며, 의심의 여지 없는 맨유의 컬트 히어로로 팬들의 기억속에 남아있다. 처음 그가 맨유에 합류했을때만해도 아시아 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도구정도로 생각되었지만, 그는 퍼거슨 감독의 전폭적인 신뢰를 받으며 당시 프리미어리그를 주름 잡았던 첼시와 호각을 펼치는데 중추적인 역할을 맡았다. 

이타적인 스타일의 미드필더로  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쉼없는 움직임과 볼에대한 집착, 넘치는 에너지로 팀에 다이나믹함을 불어넣어주는 선수였기 때문에 주로 큰 경기에 출전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그는 맨유에서의 7년동안 205경기에 출전하며 4차례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1차례 챔피언스리그 트로피를 들어올렸다.

평점: 7/10


안드레아스 페레이라 (2011)
그는 10대에 맨유로 이적하기전 PSV 아인트호벤의 아카데미 시스템을 거쳤다. 그는 당대 최고의 유망주로 꼽히던 선수였지만, 맨유로 이적한 후 아직까지 기대만큼의 성장세를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다. 

페레이라는 그라나다와 발렌시아에서 임대생활을 하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에 의해 1군팀에 합류했으며 지난 두 시즌동안 40경기에 출전하며 충분한 기회를 부여받았다. 하지만 그는 솔샤르 감독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는 활약으로 점차 입지가 좁아졌으며, 현재는 이적이 가장 유력한 선수들중 하나로 전락하고 말았다.

평점: 3/10

 


알렉산데르 뷔트너 (2012)
뷔트너는 당시 파트리스 에브라의 장기적인 대체자가 되어줄것이라는 희망과 함께 맨유에 합류했다.에레디비지에의 비테세 아른헴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그였다. 

데뷔전이었던 위건과의 경기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쳐 그 희망을 더욱 부풀리게 만들었지만, 곧 그 희망은 헛된꿈이었음이 드러났으며, 2시즌동안 고작 13경기 출전에 그치며 주전자리에서 완전히 밀려나고 말았다. 

뷔트너는 퍼거슨 감독의 은퇴전 마지막 시즌이었던 그의 데뷔 시즌에서 프리미어리그 우승 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그는 디나모 모스크바와 안더레흐트를 거쳐 현재는 미국 MLS의 뉴 잉글랜드 레볼루션에서 뛰고 있다.

평점: 2/10


티모시 포수-멘사 (2014)
10대때 네덜란드에서 맨유로 건너온 또 다른 선수인 포수-멘사는 그가 유망주 시절 보여준 포텐을 여전히 터뜨리지 못하고 있으며, 맨유에 오래 머물지는 못할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6년전 맨유로 이적한 그는 현재까지 15차례 리그 출전을 기록하고 있으며, 크리스탈 팰리스와 풀럼등에서 임대로 시즌을 보내기도 했다. 

그는 지난 시즌 심각한 무릎 부상으로 시즌을 통째로 날리고 시즌 막판이 되어서야 그라운드에 복귀했다. 하지만 그의 미래는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이며, 현재 독일의 클럽들이 그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맨유는 그가 계약에 갖고 있는 1년의 계약 연장 옵션을 발동시킬것으로 보이지만, 그것은 단지 그의 시장가치를 지키기 위함일뿐이다.

평점: 2/10


달레이 블린트 (2014)
루이 반 할 감독은 2014년 감독으로 부임할 당시 같은 네덜란드 출신의 미드필더인 달레이 블린트를 함께 데려왔다. 그는 브라질 월드컵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에서 그를 지도한 바 있어 그에 대한 무한한 신뢰가 있던 상황이었다.

블린트는 미드필더와 수비까지 겸할수 있는 멀티 플레이어로 반 할 감독이 FA컵 우승과 유로파리그 우승을 차지하는데 공헌했으며, 무리뉴 감독 시절에는 리그컵 더블을 기록하는데 일조하기도 했다.

그는 무리뉴 감독에 의해 잉여자원으로 분류되기 전까지 141경기에 출전했으며, 4시즌만에 그는 친정팀인 아약스로 복귀했다. 그는 복귀후 2019년 아약스가 도메스틱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큰 공을 세웠다.

평점: 6/10


멤피스 데파이 (2015)
데파이는 큰 기대와 함께 PSV 아인트호벤으로부터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맨유로 이적했다. 맨유는 그에게 상징적인 7번을 부여하며 그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내기도 했다.

하지만 그가 맨유의 7번 자리를 맡기에는 너무 버거운 나이였으며 큰 기대가 무색할정도로 그의 18개월동안의 활약은 너무나도 실망스러운 수준이었다. 결국 주전자리를 잃어버린 그는 곧바로 프랑스의 올랭피크 리옹으로 이적해 다시 차근차근 실력을 쌓아갔으며, 현재는 유럽의 빅클럽들이 다시 영입에 관심을 보이는 수준까지 폼을 끌어올렸다. 

그는 프랑스로 이적한 이후 103경기에 출전해 46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에서의 실망스러웠던 시간을 지워나가고 있다. 

평점: 3/10


타히트 총 (2016)
총은 4년전 페예노르트로부터 맨유로 이적했다. 10대였던 총을 영입하기 위해 맨유는 첼시와 첨예한 대립을 펼쳤으며, 치열했던 경쟁을 펼친 끝에 그를 품에 안을수 있었다.

총은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의 부임 이후 1군 경기에 출전 기회를 부여받을수 있었지만, 유스팀에서 보여준 그의 출중한 기량을 1군 경기에서 이어나가지는 못했다. 17/18 시즌 팀의 최고의 유스선수상을 수상했던 그였지만, 성인무대에서는 아직 입지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맨유는 새로운 시즌에 그를 분데스리가의 베르더 베르멘으로 임대해 경험을 쌓을수 있도록 했다. 분데스리가에서 맨유의 1군 자리를 경쟁할 수 있을만한 경험을 쌓고 올 수 있길 희망하고 있다. 

평점: 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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