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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메라리가 이적뉴스/레알 마드리드 이적뉴스

[스카이스포츠] 장수 쑤닝 감독 "레알이 막판에 마음을 바꿔 이적료를 요구하는 바람에 베일의 영입이 무산됐다."

by EricJ 2020.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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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의 윙어 가레스 베일이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중국 슈퍼리그의 장수 쑤닝으로 이적에 거의 근접했었다는 사실이 밝혀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베일을 자유계약으로 풀어주겠다는 의사를 밝히며 그의 이적을 허용했지만, 계약이 마무리되기 직전 갑자기 마음을 바꾸어 이적료를 요구해 최종적으로 계약이 틀어진것이다.

 

장수 쑤닝의 코스민 올라루이우 감독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베일 영입이 무산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그것 (베일의 이적)은 매우 근접했었다. 클럽은 에이전트와 합의를 이뤄냈고, 에이전트가 도착했다. 레알마드리드측과도 합의를 했지만, 마지막 달에... 무슨일이 있었는지 정확히는 모르겠지만 그들이 친선경기에서 큰 점수차로 대패를 한 이후에 갑자기 마음을 바꿨다. 마드리드측은 처음엔 베일을 자유계약으로 풀어줄테니 그의 주급만 지불하라고 했지만, 어느순간 갑자기 그들이 '아니, 이적료도 지불해라'라고 했다."

 

"이적료와 그의 연봉을 모두 지불하기엔 우리의 예산이 조금 부족했다. 그래서 우리는 다른 선수를 알아봤다. 하지만 영입은 거의 끝이난거나 다름이 없었다. 저녁때까지도 90%는 마무리된 상태였지만 다음날 아침이 되니 모든것이 바뀌어있었다. 바꾼쪽은 마드리드였지, 우리가 아니었다."

 

2018년 변경된 중국 슈퍼리그의 이적시장 규정에 따라 장수 쑤닝은 495만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와 함께 베일의 주급을 합친 금액의 100%를 리그측에 축구발전기금 명목으로 내야했기 때문에 그들은 이 딜을 포기할수밖에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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