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PL Transfer News/아스날 이적뉴스

이번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의 발목을 잡는 STCC 규정

by EricJ 2017. 6. 24.
반응형


프리미어리그는 구단들의 재정 관리를 위해 1년에 구단 전체 주급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STCC (Short Term Cost Control: 단기 비용 통제) 규정에 따르면 각 팀들은 700만 파운드 이상의 주급 총액 인상을 할 수 없으며, 그 이상의 주급 인상을 위해선 인상폭 만큼의 액수를 스폰서쉽이나 중계권료, 선수 판매, 경기 티켓 판매 액수로 채울수 있다는것을 증명해야 한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이 이 규정에 발목을 잡힐 가능성이 매우 커졌다. 현재 아스날은 알렉시스 산체스와 메수트 외질의 재계약을 추진하고 있는 상황이며, 두 선수는 모두 28만 파운드의 주급을 원하고 있는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산체스는 13만 파운드, 외질은 14만 파운드의 주급을 받고 있는 상황인데, 두 선수 모두 두배에 가까운 주급 인상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를 연봉으로 환산하면 이 두 선수의 연봉 인상만으로도 이미 1500만 파운드의 주급 인상이 이루어지는 셈이다. 


하지만 아스날은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된 상황이라 중계권료나 경기 티켓 판매 액수의 상승은 기대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따라서 그들이 두 선수를 잔류시킬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선수를 팔아 수입을 늘리는것이다. 현재 아스날에는 다른 팀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는 선수들이 여럿 존재한다.


현재 계약기간이 1년 남아있는 알렉스 옥슬레이드 챔벌레인은 리버풀과 첼시, 맨시티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약 25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받을수 있을것으로 예상된다. 바르셀로나는 헥토르 베예린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올리비에 지루는 마르세유와 웨스트햄, 나폴리등이 지켜보는 중이다. 그들 말고도 수입을 올릴수 있는 여러 잉여자원들이 러브콜을 기다리고 있다.


지난 시즌만해도 주급 인상폭 제한이 400만 파운드에 불과했으나 이번 시즌엔 50억 파운드 규모의 대형 중계권 계약이 성사되면서 700만 파운드로 그 제한이 늘어난 상태다. STCC 규정은 2016-17 시즌 총 주급액이 6700만 파운드 이하인 클럽에게는 해당되지 않으며 승격팀의 경우 상승폭의 제한 없이 단숨에 6700만 파운드까지 주급의 인상이 가능하다. 


원문 기사 발췌 | 데일리메일

http://www.dailymail.co.uk/sport/football/article-4632274/Arsenal-breach-Premier-League-wage-control-rules.html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