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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ttle Trip Diary/2014 Europe Trip17

17. Epilogue - 여행의 모든 기억들은 이제 추억속으로... 마지막날까지 합쳐 총 16일동안 유럽 서부지역을 둘러본 우리의 세번째 유럽여행.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이었지만, 참 많이도 돌아다녔다. 여행을 하면서 좋았던점도 아쉬웠던점도 분명 있었지만 우린 어쨌든 주어진 상황안에서 최선을 다해 우리의시간을 즐겼고 그 점에 대해서는 일말의 후회도 없다. Vancouver -> London -> Geneva -> Zermatt -> Bern -> Strasbourg -> Luxemburg -> Brussels -> Brugge -> Ghent -> Amsterdam -> Manchester -> London -> Vancouver 우리가 16일간 다닌 도시만 나열해도 엄청나다. 방문한 도시 11개, 유럽내에서만 이동한거리 약 3500km... 아마 돌아다니는 내내.. 2014. 5. 28.
16. 여행 열다섯번째날 in Manchester - Match Day! 여행 열다섯번째날 05.03.2014 in 맨체스터 오늘은 드디어 경기가 있는날이다. 경기 킥오프는 오후 3시이기 때문에 오전에는 일단 BBC방송국의 스튜디오가 있다는 Mediacity UK에 들러보기로 한다. 준비를 마치고 거리로 나서니 경기날이라 그런지 길거리엔 벌써 붉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눈에 띈다. 인적도 별로 없이 조용하던 호텔 근처도 오늘은 사람도 많아졌고 경기장으로 향하는 길목엔 언제 들어왔는지 핫도그와 피쉬앤칩스를 파는 카트들이 들어와 이미 영업중이다. 경기가 시작되기까지는 아직 좀 시간이 남아있었지만 경기장 주변은 이미 축제분위기가 한창이다. 미디어시티 근처의 펍에서도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이 곳곳에 진을 치고 있다. 특이한점은 유니폼을 입은 사람들에 남녀노소 구분이 없다는점이.. 2014. 5. 26.
15. 여행 열네번째날 in Manchester - 맨시티 경기장 구경 여행 열네번째날 05.02.2014 in 맨체스터 맨체스터는 진심으로 축구를 빼면 아무것도 볼것이 없는 동네다. 아무리 호텔 프론트에서 받은 시내지도를 들여다보고 인터넷을 뒤져봐도 도무지 나가서 둘러볼만한곳이 없다. 결국 맨유의 '시끄러운 이웃' 맨시티의 구장을 찾아가는것으로 두번째날 일정을 시작한다. Etihad Stadium (City of Manchester Stadium)맨시티 구장을 방문하는건 전혀 계획에는 없던 일이었지만, 또 생각해보면 맨체스터까지 왔는데 한번 보고는 가야하지 않겠나하는 생각도 든다. 맨시티의 구장으로 향하는 트램을 어느방향에서 타야하는지 직원에게 물어보니 그 직원은 '거긴 뭐하러 가냐'며 올드 트래포드로 가는길을 알려주려 한다. 역시 맨체스터엔 맨유팬이 압도적으로 많은것 같.. 2014. 5. 26.
14. 여행 열세번째날 in Manchester - 꿈의 구장 올드 트래포드 여행 열세번째날 05.01.2014 in 맨체스터 아쉬움으로 가득했던 암스테르담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비행기로 영국의 맨체스터로 향한다. 개인적으로 큰 팬이라 자부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홈그라운드라 더욱 기대를 할수밖에 없었던 맨체스터 여행이다. 관광을 다녀온 사람들의 후기를 보면 정말 축구말고는 볼것이라곤 찾아볼수가 없는 곳이라는 의견이 대부분이어서 걱정이 좀 되긴 했지만 구장을 직접 둘러보고 경기를 직접 관전할수 있는 기회를 얻은것에 감사하며 맨체스터 공항에 도착했다. 맨유의 홈구장인 올드트래포드 근처에 자리하고 있는 숙소로 가는길은 그야말로 황량함 그리고 삭막함 그 자체이다. 오래전부터 공업지역이었기 때문에 화려함과는 거리가 먼 붉은 벽돌로 지어진 창고같은 건물들만 즐비할뿐 다른 도시들처럼 으리으.. 2014. 5.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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