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스포츠키다] 축구판을 움직이는 '비선 실세' 슈퍼 에이전트 5인

by EricJ 2017. 11. 7.
반응형


축구계의 전체적인 재정상태는 지난 몇년간 거대한 TV 중계권 계약들 덕분에 굉장한 성장을 이뤘다. 유럽의 축구스타들이 전 세계 스포츠스타들의 소득 순위에 항상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는것이 이를 방증하고 있다. 유럽 축구계는 이제 그들이 원하는 선수라면 얼마라도 지불할수 있는 수준에 이르게 됐다. 


이제 에이전트의 역할은 이적을 진행하는것뿐 아니라 선수의 미래까지 결정하기에 이르렀다. 2013년 여름에 진행된 네이마르의 이적은 축구계에서 에이전트의 역할에 대해 다시 정의하는 계기가 됐다. 네이마르의 아버지는 그의 이적으로 5000만 유로에 이르는 돈을 벌게 됐고, 바르셀로나는 그가 요구하는 이적료를 지불하는것 말고는 다른 방법이 없었다. 그것은 포그바가 유벤투스에서 맨유로 이적할때나, 네이마르가 바르셀로나에서 PSG로 이적할때도 같았다. 


힘있는 에이전트는 그들이 직접 이적료를 정하고, 클럽들은 그들이 제시하는 이적료에 따르던지 아니면 영입을 포기해야 한다. 


축구계를 좌지우지하는 이른바 '슈퍼 에이전트'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자:



#5

볼커 스트루트 (Volker Struth)


볼커는 독일의 에이전트로 독일과 분데스리가의 슈퍼스타들을 다수 보유하고 있다. 그는 2014년 가장 까다로웠던 이적중 하나로 꼽히는 토니 크로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성사시킨바 있다.


그는 묀헨글라드바흐 소속이던 마르코 로이스의 도르트문트 이적을 지휘하기도 했으며, 마리오 괴체를 발굴해 독일 선수 역사상 가장 비싼 선수로 만들기도 했다. 그는 그의 고객들을 위해 언제나 대단한 협상을 이끌어내 축구계에서 가장 영향력있는 에이전트중 하나로 인정받고 있다.


소속 선수 수: 88명

주요 고객: 토니 크로스, 마르코 로이스, 베네딕트 회베데스, 오메르 토프락, 곤살로 카스트로


2017년에 벌어들인 수수료: $34.3m



#4 

미노 라이올라 (Mino Raiola)


1990년 처음으로 에이전트계에 뛰어든 이탈리아 태생의 라이올라는 파벨 네드베드의 라치오 이적과 유벤투스 이적을 모두 지휘하며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그는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를 고객으로 영입한후 그를 아약스에서 유벤투스로, 유벤투스에서 바르셀로나로, 인터밀란으로, PSG로 그리고 맨유로의 이적을 모두 설계한 장본인이다. 


라이올라는 2012년 폴 포그바의 유벤투스 이적뿐 아니라, 2016년 그를 다시 맨유로 이적시키는데 핵심 역할을 하며 4100만 파운드라는 거액의 에이전트 수수료를 챙겼다. 그는 또한 로멜루 루카쿠와 헨리크 미키타리안의 맨유 이적을 성사시켰다. 그는 그의 고객들에게 가능한한 최고의 딜을 성사시키는것으로 유명하며, 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협상가이다. 그는 많은 고객을 갖고 있지 않으나, 그들 모두는 월드클래스급의 선수들이다. 


퍼거슨 감독은 그의 자서전에서 "내가 좋아하지 않는 에이전트가 한두명정도 있는데, 미노 라이올라가 그들중 하나다."라고 밝히기도 했다.


소속 선수 수: 55명

주요 고객: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 폴 포그바, 로멜루 루카쿠, 블라시에 마투이디, 헨리크 미키타리안, 마르코 베라티


2017년에 벌어들인 수수료: $43.5m




#3

조나단 바넷 (Jonathan Barnett)


스텔라 그룹의 총수인 67세의 조나단 베넷은 축구계에서 가장 힘있고 영향력 있는 에이전트이며, 축구계의 최고 스타들중 다수를 관리하고 있다. 스텔라 그룹은 500명이 넘는 고객을 관리중이며, 그들은 영역은 축구계를 벗어나 스포츠 전반에 걸쳐있다. 


그는 세계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가레스 베일의 8600만 파운드 이적을 진행시켰으며, 그로인해 1400만 파운드의 수수료를 챙겼다. 그는 또한 사우스햄튼의 루크 쇼를 맨유로 이적시켰으며, 길피 시구르드손을 스완지에서 에버튼으로 이적시켰다. 그는 티모시 포수-멘사와 같은 젊은 유망주들도 관리중에 있다. 


그는 "2017 세계에서 가장 힘있는 스포츠 에이전트" 순위에서 7위에 오르기도 했다. 한가지 흥미로운 사실은 조나단 바넷의 첫 고객이 전설적인 크리켓 선수인 브라이언 라라 라는점이다.


소속 선수 수: 116명

주요 고객: 가레스 베일, 길피 시구르드손, 그제고슈 크리호비악, 아드리엔 실바, 아담 랄라나, 루크 쇼, 조 하트


2017년에 벌어들인 수수료: $53.4m



#2

호르헤 멘데스 (Jorge Mendes)


포르투갈의 에이전트인 호르헤 멘데스는 축구계에 "슈퍼 에이전트"라는 단어를 처음 사용하게 만든 장본인이며 피파가 선정한 "올해의 에이전트"상을 세차례나 수상한 이름높은 에이전트다. 그는 또한 2010년부터 2015년까지 글로브 사커 어워드에서 시상하는 "올해 최고의 에이전트상"을 6년 연속으로 수상하기도 했다. 


그는 2003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의 맨유이적과 2009년 8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 이적을 성사시켰다. 그는 또한 주제 무리뉴 감독을 포르투에서 첼시로 이적시키며 프리미어리그로 데려오기도 했다. 그는 하메스 로드리게스의 레알 마드리드 이적과 디에고 코스타의 첼시 이적, 앙헬 디 마리아의 맨유 이적등 굵직한 이적들을 다수 성사시켰다.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는 멘데스에 대해 "호르헤의 가장 큰 덕목은 그는 항상 정직하다는것과 진실됨, 그리고 프로정신이다. 그 누구도 그보다 많이 일하는 이는 없다. 그는 의심의 여지없는 넘버원이다."라고 말했다.


소속 선수 수: 102명

주요 고객: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앙헬 디 마리아, 하메스 로드리게스, 디에고 코스타, 베르나르도 실바, 주제 무리뉴


2017년에 벌어들인 수수료: $76.9m



#1

콘스탄틴 두미트라스쿠 (Constantin Dumitrascu)


두미트라스쿠는 독일을 기반으로한 모디알 스포츠 매니지먼트 그룹의 총수다. 그는 세계 축구계의 여러 재능들을 관리하고 있다. 


그는 나폴리 소속이던 에딘손 카바니를 6400만 유로의 이적료에 PSG로 이적시켰으며, 은골로 캉테의 첼시 이적과 네마냐 마티치의 맨유 이적등 다양한 이적들을 진두지휘했다. 


포브스 메거진은 호르헤 멘데스와 미노 라이올라를 뒤로하고 2017년 최고의 수수료를 벌어들인 그의 이름을 세계 최고의 축구 에이전트로 올렸다. 두미트라스쿠는 대단한 협상가이며 고객들의 수입을 위해 비즈니스적인 접근을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소속 선수 수: 87명

주요 고객: 에딘손 카바니, 필리페 쿠티뉴, 더글라스 코스타, 네마냐 마티치, 디미트리 파예, 은골로 캉테, 라파엘 바란, 올리비에 지루


2017년에 벌어들인 수수료: $107.8m




여러분의 공감 클릭 한번은 글쓴이에게 큰 동기부여가 됩니다 :)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