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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uawka] 프리미어리그에서 최단기간에 100골을 기록한 15명의 스트라이커들

by EricJ 2018. 4.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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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멜루 루카쿠가 이번 주말 경기에서 100번째 프리미어리그 골을 기록했다. 


벨기에 출신의 루카쿠는 216번째 경기만에 100골을 성공시켰으며, 이는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12번째로 빠르게 이 기록을 달성한 선수가 됐다. 그가 훌륭한 골잡이라는 사실은 그의 기록만 봐도 쉽게 알 수 있는 사실이지만, 과연 프리미어리그에서 100골을 달성한 다른 선수들과 비교한다면 어떨까? 100골에 가장 빠르게 달성한 15명의 선수들과 비교해 그가 얼마나 대단한 기록을 세운것이었는지 재조명해보았다. 



15. 웨인 루니

경기수: 247

경기당 골 수: 0.39


한때 이 지구상에서 가장 두려운 10대선수였던 그는 퍼거슨 감독 아래에서 놀라울정도로 많은 골들을 기록했다. 만약 그가 2010년 발목 부상만 당하지 않았다면 그의 커리어는 과연 어땠을까 궁금해지기도 한다. 



14. 대런 벤트

경기수: 226

경기당 골 수: 0.44


대런 벤트는 한 클럽에서 100경기 이상 출전한적이 없는 선수이기 때문에 그가 얼마나 강한 선수였는지 잊어버리기 쉽다. 이 저니맨은 빠른 속도와 진정한 골잡이의 본능을 갖고 있는 선수다. 불행히도 선더랜드로의 잘못된 이적과 계속된 부상이 그를 더 높은 순위로 올려놓지 못했다. 



13. 디디에 드록바

경기수: 220

경기당 골 수: 0.45


'드록신' 드록바는 비교적 프리미어리그 커리어를 천천히 쌓아나간 편이다. 하지만 그는 결국 프리미어리그에서 최고로 무서운 골잡이로 기억되고 있으며, 모든면에서 뛰어난 월드클래스급의 선수가 되었다. 그의 전성기때는 그 어떤 수비수도 그를 쉽게 막아낼수 없었으며, 거대한 체구에 뛰어난 기술이라는 공정하지 못한 조합의 능력을 가진 이른바 '사기캐'였다. 그는 레전드이자 시대의 아이콘이다. 



12. 로멜루 루카쿠

경기수: 216

경기당 골 수: 0.46


로멜루 루카쿠는 인상적인 216경기만에 100골을 기록했다. 그의 우상인 드록바보다 4경기 빠른 기록이다. 많은이들은 루카쿠가 첼시행을 거절했을 당시 과연 그가 맨유라는 거대한 클럽에서 뛰는것에 대한 압박감을 견뎌낼수 있을지에 대해 의구심을 품었지만, 그는 비교적 잘 해내고 있다. 그는 이제 겨우 24살이기 때문에 미래가 더욱 기대되는 선수다. 



11. 지미-플로이드 하셀바잉크

경기수: 200

경기당 골 수: 0.50


잊혀진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골잡이 지미-플로이드 하셀바잉크는 리즈 유나이티드와 첼시에서 치명적인 활약을 보인 선수다. 그는 미들스브러 소속 당시 3경기당 1골을 쓸어담기도 했다. 그의 첫 13경기에서 기록한 8골 덕분에 (리즈에서는 87경기에 42골을 기록) 그는 정확히 200경기만에 100골을 기록했다. 이 얼마나 깔끔한 기록인가?



10. 로빈 반 페르시

경기수: 197

경기당 골 수: 0.51


아스날의 대표 공격수였던 그는 마음속의 작은 아이의 말을 듣고 맨유로 이적한 후에야 겨우 프리미어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수 있었다. 하지만 그가 유리몸의 대명사로 불리우기 이전에 그는 아주 인상적인 비율인 경기당 0.51골이라는 기록으로 100골을 쓸어담았다.



09. 앤디 콜

경기수: 185

경기당 골 수: 0.54


앤디 콜은 밸런스와 평정심 그리고 기술이 완벽하게 조합된 선수다. 그의 빈약한 명성에 비해 매우 뛰어난 능력을 가진 콜은 맨유의 두 시대를 걸쳐 가장 꾸준한 골잡이중 하나로 기억된 선수다. 드와이트 요크와의 조합은 팀 케미의 아주 좋은 예로 남아있다. 



08. 마이클 오언

경기수: 185

경기당 골 수: 0.54


그의 몸보다 두 사이즈는 더 커보이는 유니폼을 펄럭이며 그라운드를 누비던 꼬마 마이클 오언을 과연 누가 잊을수 있을까? 14살이라고 해도 믿을정도로 앳된 얼굴을 가진 18세 소년이었던 그는 골문앞에서는 무서울 정도로 날카로운 모습을 보여준 선수다. 그가 이후에 어떻게 되었든간에 그의 커리어 초반은 치명적인 능력을 가진 공격수였다.



07. 레스 퍼디난드

경기수: 178

경기당 골 수: 0.56


레스 퍼디난드보다 더 저평가된 공격수는 없을것이다. 장신에 파워풀하지만 위치선정에도 탁월한 능력을 가진 선수였다. 퍼디난드는 모든걸 가졌지만, 더 큰 클럽으로 이적하지 않고 그의 보이후드 클럽인 토트넘으로의 이적을 결정한덕에 그의 기록은 뒤로 미루어질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QPR과 뉴캐슬에서의 그의 활약은 대단했다. 



06. 로비 파울러

경기수: 175

경기당 골 수: 0.57


원조 원더보이였던 로비 파울러는 반드시 짚고 넘어야가야할 선수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에 데뷔한지 다섯경기만에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젊은시절 파울러의 엄청난 질주와 치명적인 마무리를 보지 못했다면 그가 얼마나 뛰어난 능력을 가진 선수였는지 알기 힘들것이다. 리버풀 팬들이 그를 '신'이라고 부르는데는 다 이유가 있는것이다. 



05. 이안 라이트

경기수: 173

경기당 골 수: 0.58


축구계의 위대한 노동자의 영웅 (Working Class Hero), 이안 라이트는 프리미어리그 탄생을 한해 앞두고 아스날로 이적했다. 프리미어리그가 개막된 후에 그는 이미 불도저가 되어있었다. 그가 아스날에서 30경기 이상 출전했을땐 어김없이 15골 이상을 기록했다. 



04. 티에리 앙리

경기수: 160

경기당 골 수: 0.63


프리미어리그 역사상 가장 쿨한 이 선수에 대해 어떤 설명이 더 필요할까? 앙리의 엄청나게 빠른 이 기록은 그의 첫번째 시즌 초반을 폼저하로 완전히 날린것과 마찬가지라는것을 감안하면 더욱 대단한 기록이다. 그는 그런 최악의 시즌에도 17골을 기록했고 완전히 시동이 걸린 그는 이후 엄청난 활약을 보이기 시작했다. 



03. 세르히오 아구에로

경기수: 147

경기당 골 수: 0.68


맨시티에서 그가 데뷔전을 치렀을 당시 해설자는 "스타가 탄생했다!"라고 탄성을 내질렀다. 이미 전세계 인구의 절반이 그가 대단한 선수라는걸 알고 있었던 선수를 소개하는것 치고는 조금 이상한 방법이었지만, 그는 단 147경기만에 100골 (2012년 리그 우승을 확정짓는 결승골 포함)을 쓸어담는 맹활약을 펼치며 그 해설자의 소개가 옳았다는것을 증명해냈다. 



02. 해리 케인

경기수: 141 

경기당 골 수: 0.71


매시즌 '반짝 활약'이라는 평가를 받는 그는 계속해서 그에 대한 평가가 틀렸음을 증명해내고 있다. 빠르지 않고 2파운드짜리 싸구려 이발만을 고집하는 타겟맨은 주로 하위 10개팀에 속해 이따금씩 첼시와 맨유 같은 빅클럽들을 상대로 골을 터뜨리는데만 쓸모가 있는 선수일뿐이다. 하지만 해리 케인은 그저 그런 골잡이가 아니라, 아주 놀라울 정도로 많은 골을 넣는 선수다. 매 시즌 8월을 날려먹으면서도 141경기만에 100골을 넣었다는것은 정말 완전히 어이가 없는 기록이다. 로멜루 루카쿠와의 득점 기록 경쟁은 앞으로 정말 볼만한 대결이 될것이다. 



01. 앨런 시어러

경기수: 124

경기당 골 수: 0.81


앨런 시어러의 골 세러모니가 로비 킨의 머신건 발사 세러모니가 아닌, (지금 생각하면 매우 불편한것이지만) 거수 경례라는것은 안타까운 일이다. 왜냐하면 머신건이야말로 앨런 시어러의 골기록들과 잘 어울리는 세러모니이기 때문이다. 블랙번과 뉴캐슬에서 뒤며 그가 세운 기록은 20년이 넘는 시간동안 깨지지 않고 있으며, 이번 시즌 대단한 활약을 보인 모하메드 살라가 그 기록을 깰수 있을지 겨우 이야기나 할수 있을 정도다. 


시어러는 치명적이었다. 그는 프리미어리그의 골문을 모두 쳐부순 선수이며, 100골을 기록하는데 고작 3시즌반밖에 걸리지 않았다. 그 시간동안 그는 프리미어리그 공격수들중 그 누구보다도 많은 골을 기록했으며, 블랙번의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끈 장본인이다. (당신이 나이어린 팬이고 도대체 무슨 말도안되는 일이 있었던것인지 아직 위키피디아를 찾아보지 않은 상태라면, 앨런 시어러 그가 바로 그 말도안되는 일을 벌인 장본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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