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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ransfer News/리버풀 이적뉴스

[텔레그래프] 카리우스의 대체자로 AS로마의 GK 알리송의 영입을 재추진하는 리버풀

by EricJ 2018. 5.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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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이 지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결정적인 실수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한 로리스 카리우스를 대체할 골키퍼로 AS로마의 알리송의 영입을 추진한다.

카리우스는 명백한 실책으로 내준 카림 벤제마의 선제골과 가레스 베일이 터뜨린 세번째골로 인해 많은 질타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클롭 감독은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알리송의 영입을 추진했었지만, 로마측이 요구한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는 리버풀이 예상한 이적료 범위를 넘어선 수준이었다. 그들은 결국 알리송의 영입을 포기하고 카리우스에게 남은 시즌을 맡기기로 결정했다.

인간적인 면에서는 그에게 동정표가 나오고있긴 하지만, 프로선수로써는 리버풀이 이제 결단을 내려야 할때임이 분명하다. 아주 기초적인 실수는 높은 레벨의 리그에서 뛰는 선수에게는 치명적이며, 이미 카리우스에 대한 리버풀 내부의 평가는 다시 이루어지고 있는중이다.

2005년 이스탄불 기적의 영웅인 예지 두덱이나, 2001년 UEFA컵 우승의 주역이었던 샌더 웨스터벨트의 경우처럼, 이번 챔피언스리그 결승은 리버풀의 목표에 변화를 가져올 촉매제가 되었을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클롭 감독이 자신이 원하는 선수가 아니면 좀처럼 다른 옵션을 찾으려 하지 않는다는점이다. 클롭 감독은 알리송을 유일한 영입대상으로 두고 영입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수천만 파운드를 쓰는것보다 기존 자원을 활용하는쪽을 택한다. 그것은 피르힐 반 다이크를 영입했을때도 마찬가지였다. 그는 다른 옵션을 찾기보다 오로지 반 다이크의 영입만을 집요하게 원했다.

하지만 이번 시즌 리버풀에서 맹활약한 모하메드 살라를 단돈 3900만 파운드에 판 로마는 알리송만큼은 낮은 가격에 보내지 않기위해 최선을 다할것이다. 로마는 리버풀에게 알리송을 팔고싶지 않겠지만, 동시에 그들은 선수를 팔아 구단의 재정을 충당해야 하는 입장이기도 하다. 하지만 알리송을 향한 다른 유럽 구단들의 관심도 이어지고 있기 때문에 리버풀이 그의 영입을 원한다면 험난한 협상이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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