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프리미어리그 유리몸 열전 - 영예의 벌렁도르 수상자는?

by EricJ 2018. 7. 14.
반응형


프리미어리그 선수들중 가장 부상을 많이 당하는 선수는 누구일까? 얼마전 앤디 캐롤의 부상 소식을 다루면서 그의 엄청난 부상 경력에 많은 분들이 놀라움을 금치 못하셨는데요, 그래서 한번 준비해봤습니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부상 빈도가 높은 유리몸중의 유리몸. 경기장에서 뛰는 시간보다 병상에 벌렁 누워있는 시간이 더 많은 선수들에게 수상하는, 발롱도르가 아닌 벌렁도르 시상식. 


유리몸의 대명사라면 나무문이 아닌 유리문이라는 조나단 우드게이트부터, 커리어의 시작을 부상으로 시작해 부상으로 끝낸 오언 하그리브스, 유리몸의 신화격인 아부 디아비등 거론하자면 수도 없는 선수들이 있겠지만, 이 벌렁도르 시상식에서는 현재 프리미어리그에서 뛰고 있는 선수들만을 대상으로 했습니다. 선정 기준은 프로 데뷔후 부상으로 결장한 경기술을 계산해 시즌당 평균 결장 경기수가 가장 높은 선수를 영예의 벌렁도르 수상 선수로 선정했습니다. 



#10

조니 에반스 (맨유, 웨스트브롬)

총 결장 경기수 70경기

한시즌 평균 7경기 결장


맨유시절 지독한 부상 악령으로 유명했던 선수죠. 맨유에서는 얼굴보기 힘들었던 선수였는데 웨스트브롬으로 이적한후 부상을 털고 팀의 주장을 맡아 좋은 커리어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레스터시티로 이적하기도 했습니다.


조니 에반스의 부상 일지



#09 

로랑 코시엘니 (아스날)

총 결장 경기수 68경기

한시즌 평균 8.5경기 결장


아스날의 주장임에도 불구하고 부상으로 인해 경기에 잘 나서지 못하고 있는 선수입니다. 우나이 에메리 감독은 지금까지 주장직을 수행해온 그를 계속해서 주장직을 맡기겠다고 했지만, 부상으로 경기장에 나서지 못하는 시간이 많은 만큼, 4명의 부주장을 뽑겠다고 밝힌바 있습니다.


로랑 코시엘니의 부상 일지



#08

대니 웰벡 (맨유, 아스날) 

총 결장 경기수 103경기

한시즌 평균 11.4경기 결장


촉망받던 유망주였지만 그놈의 부상이 끝내 발목을 잡아 크게 성장하지 못한 대표적인 선수입니다. 맨유시절 그렇게 퍼기경의 속을 썩이다 결국 아스날로 이적했지만, 아스날에서도 속을 썩이기는 마찬가지인것 같군요.


대니 웰벡의 부상 일지



#07

시오 왈콧 (아스날, 에버튼)

총 결장 경기수 117경기

한시즌 평균 11.7경기 결장


왈콧 역시 촉망받던 유망주였지만, 부상때문에 크게 성장하지 못한 케이스입니다. 에버튼으로 이적한 뒤 부상은 떨쳐낸것으로 보이지만, 기량 하락이 눈에 띄게 보이는 선수입니다. 


시오 왈콧의 부상 일지



#06

빈센트 콤파니 (함부르크, 맨시티)

총 결장 경기수 142경기

한시즌 평균 11.8경기 결장


맨시티의 주장으로 경기장에 나서면 듬직한 수비력을 자랑하지만, 역시 부상으로 결장이 잦은 선수입니다. 총 결장한 경기수만 따져보면 캐롤에 이어 두번째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지만, 오래된 경력탓에 6위에 그쳤습니다. 


빈센트 콤파니의 부상 일지



#05

다니엘 스터리지 (맨시티, 첼시, 리버풀)

총 결장 경기수 120경기

한시즌 평균 12경기 결장


유리몸의 대명사처럼 느껴졌지만, 생각보다 순위가 낮아 의외인 선수입니다. 맨시티와 첼시, 리버풀이라는 프리미어리그의 빅클럽들을 거치고 있지만, 가는곳마다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게 만드는 선수입니다. 도대체 그의 부상경력에도 불구하고 그를 영입하는 클럽들의 의도가 궁금해질 정도.


다니엘 스터리지의 부상 일지



#04 

잭 윌셔 (아스날, 본머스)

총 결장 경기수 115경기

한시즌 평균 14.4경기 결장


윌셔 역시 부상으로 인해 성장에 실패한 선수입니다. 아스날에서 주전자리를 잡는데 실패하고 이번 여름 이적시장을 통해 웨스트햄으로 이적했습니다.


잭 윌셔의 부상 일지



#03

루크 쇼 (사우스햄튼, 맨유)

총 결장 경기수 95경기

한시즌 평균 15.8경기 결장


가장 안타까운 케이스중 하나. 사우스햄튼 시절 발군의 기량으로 슈퍼유망주로 평가받던 선수였지만 상대 수비수의 잘못된 태클 하나로 심각한 골절상을 입어 선수 커리어에 치명적인 타격을 입은 쇼는 이후 좀처럼 성장세를 보이지 못하고 있습니다. 


루크 쇼의 부상 일지



#02 

앤디 캐롤 (뉴캐슬, 리버풀, 웨스트햄)

총 결장 경기수 162경기

한시즌 평균 16.2경기 결장


유리몸의 대명사. 뉴캐슬 시절 무시무시한 활약으로 큰 기대를 안고 리버풀로 이적하지만, 이후 귀신같이 부상으로 낙마. 이후 계속해서 크고작은 부상들에 시달리다 결국 웨스트햄으로 이적하지만, 웨스트햄에서도 경기장보다는 병상에 누워있는 시간이 많은 캐롤. 이번 시즌을 앞두고도 또 3개월 아웃 판정을 받아, 언제 그라운드에 복귀할지 알수가 없는 상황입니다.


앤디 캐롤의 부상 일지



#01

필 존스 (맨유, 블랙번)

총 결장 경기수 114경기

한시즌 평균 19경기 결장


또 다른 유리몸의 대명사. 존스는 2위에 오른 캐롤보다 총 결장 경기수는 적지만, 캐롤보다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시기가 늦어 높은 시즌당 평균 결장 경기수를 기록하며 영예의 벌렁도르 수상자로 결정됐습니다. 경기장에 나서기만 하면 투지 넘치는 플레이로 믿음을 주게 만들지만, 경기장에 나서는것 자체가 어려운 유리몸 필 존스 입니다. 


필 존스의 부상 일지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