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EPL Transfer News/리버풀 이적뉴스

[데일리메일] '2조원'에 리버풀 인수를 시도한 만수르의 사촌 셰이크 칼레드

by EricJ 2018. 8. 24.
반응형


맨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의 사촌이 20억 파운드 (2조 8900억원)에 리버풀 인수를 시도했다가 실패한것으로 드러났다.


아부 다비를 관리하는 수장국 가문의 셰이크 칼레드 빈 자야드 알 네하얀은 지난 2017년말부터 2018년초까지 몇달에 걸쳐 리버풀 구단주의 대변인들에게 접촉했던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리버풀의 인수를 위해 20억 파운드라는 거액을 제안했고, 이는 축구 역사상 가장 높은 가격의 구단 인수로 기록될수도 있었다. 


셰이크 칼레드는 맨시티의 구단주인 셰이크 만수르의 재력을 넘어서진 못하지만, 걸프 지역에서 가장 성공한 사업가중 하나로 잘 알려져있다. 


셰이크 칼레드가 소유한 재벌 기업의 상무이사를 맡고 있는 미드하트 키드와이도 역시 뉴욕에서 리버풀의 회장인 톰 워너를 만난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메일은 리버풀의 인수를 위해 셰이크 칼레드와 소수 지분을 소유하게 될 중국 파트너가 합작 투자를 진행하기 위해 작성한 문건을 입수했다. 20억 파운드의 가치는 리버풀의 챔피언스 리그 결승 진출과 더불어 골키퍼 알리송과 수비수 피르힐 반다이크를 영입하기도 전에 책정된것이지만, 이미 축구 역사상 최고액의 구단 인수로 기록될뻔했다. 


뉴욕 주식시장에 상장된 맨유의 경우 31억 파운드 (4조 4795억원)의 가치를 가진것으로 평가되며, 스탄 크론케가 아스날의 완전 인수를 시도할 당시 평가된 구단의 가치는 18억 파운드 (2조 6000억원)였다. 


리버풀은 구단 인수 협상은 결렬되었다고 밝혔으며, 키드와이가 뉴욕에서 워너를 만났긴 했지만 실질적으로 구단의 주인인 존 헨리와 마이클 고든과의 협상까지 가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리버풀의 구단주인 펜웨이 스포츠 그룹 (FSG)이 현재 스폰서 유치와 이적시장에서 어마어마한 위력을 발휘하고 있는 세계 최고의 부자구단들과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만큼 대단한 자금력을 가진 구단으로 리버풀을 변화시키기 위해 활발하게 투자자를 찾고 있는것이 분명해졌다. 


FSG는 미국의 투자 회사인 앨런 & Co에 투자 유치를 부탁했고 앨런 & Co의 상무이사인 스테판 그린버그가 셰이크 칼레드측을 만나 긴 협상을 가진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셰이크 칼레드 측은 단순한 투자가 아닌 구단의 인수를 추진하고 있었다. 


그린버그의 이메일 하나가 셰이크의 대변인들을 뉴욕으로 불러들였다. 셰이크측은 그린버그에게 '20억 파운드'를 제안하며 구단의 100% 지분을 요구했다. 


스포츠메일은 또한 셰이크 칼레드가 소유한 회사인 '빈 자예드 인터네셔널'은 여러 투자 전문가들과 계약을 맺고 스위스 해지펀드를 통해 7.5억 파운드의 투자금을 유치하도록 하는 계약서를 입수했다. 계약서는 2018년 1월 22일에 작성되었으며 이는 '고객이 영국의 축구 구단을 인수하기 위해 금융 파트너를 원하고 있다', '고객은 구단의 주주측이 2억 파운드의 가치를 바탕으로 구단의 100% 지분을 판매하는것에 합의했다.'라고 명시하고 있다.


이메일에는 그린버그가 키드와이에게 자금의 증거를 계속해서 요구한것으로 드러나고 있지만, 리버풀측은 단호하게 결코 계약이 합의에 이른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계약의 성사를 위해 지난해 12월말까지 입금되어야 했던 2500만 파운드의 착수금이 입금되지 않은것으로 보여진다. 


리버풀은 1월말에 모든 대화가 종료되었다고 주장했다. 구단측은 성명을 발표하고 'FSG는 분명하고 또 변함이 없다: 구단은 판매 대상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하지만 구단의 소유주들은 분명하고 변함없이 구단의 특정 시장의 상업적인 부분과 구단과 팀의 발전을 위해 투자해줄 소주주들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빈 자예드 인터네셔널의 상무이사인 키드와이는 이 부분에 대해 어떠한 답변도 내놓지 않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