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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ransfer News/선더랜드 이적뉴스

[오피셜] '계약 불이행'으로 선더랜드와의 계약이 파기된 파피 질로보지

by EricJ 2018. 9.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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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더랜드가 수비수 파피 질로보지와의 계약을 파기했다. 질로보지는 선더랜드 선수로써 참여해야하는 프리시즌 훈련에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고, 구단 자체에서 진행한 메디컬 테스트도 통과하지 못해 이와 같은 결정이 내려진것으로 알려졌다.


질로보지는 지난 2016-17시즌 선더랜드가 프리미어리그에서 챔피언쉽으로 강등된 후 프랑스의 디종으로 임대되어 활약한바 있다. 


그는 리그1으로 강등된 선더랜드에서 단 한경기도 출전하지 않고 있었던 상태였으며, 선더랜드 구단 측은 공식 성명을 발표하고 "선더랜드 AFC는 파피 질로보지에게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다. 


"2020년 6월까지 선더랜드와 계약이 되어있는 질로보지는 2018년 6월 구단을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그의 요구를 들어주기 위해 구단은 7월 한달동안 무보수로 팀을 잠시 떠나는것을 허가했다. 그 한달이 지나고 나면 그는 선더랜드와 선수측이 모두 동의할수 있는 팀으로 이적을 하거나 선더랜드에서 계속 뛰기 위해 정상 컨디션으로 돌아와야 했다. 


하지만 그는 복귀를 요구하는 서한들을 무시한채 두달이 훨씬 넘은 9월 첫째주가 되어서야 구단에 복귀했다. 복귀 후 그는 모든 선수들이 복귀후 치르는 메디컬 테스트를 진행했지만, 그는 그 메디컬 테스트에서 심각한 수준으로 탈락했다. 


그 결과로 인해 선더랜드는 파피 질로보지가 몇차례에 걸쳐 계약을 위반했다는 사실을 받아들였고, 이를 선수측에 통보했다."


지난 2016년 구단 최고 이적료 기록인 1360만 파운드에 선더랜드로 이적했던 디디에 은동 역시 비슷한 상황이다. 그는 구단측에 이적을 요구하며 현재까지도 구단에 복귀하지 않고 있으며, 심지어 최근에는 개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수영장에서 느긋하게 휴가를 즐기고 있는 사진을 공개하며 물의를 빚기도 했다. 문제가 커지자 그는 포스팅을 삭제했다. 


선더랜드는 질로보지와 은동을 영입하는데 적지않은 이적료를 지불했지만, 질로보지와 계약을 해지함으로써 이적료를 회수할수 없게 됐다. 아직 계약이 해지되지는 않았지만, 구단에 복귀할 의사가 없어보이는 은동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선더랜드는 두 선수의 계약 불이행으로 인해 입은 막대한 손해를 만회하기 위해 두 선수에 대해 법적인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현재 두 선수의 에이전트측은 연락이 되지 않고 있는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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