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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Squawka] 이미 잊혀진 13명의 프리미어리그 신입생들

by EricJ 2018. 10.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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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이적시장에서도 프리미어리그는 10억 파운드 이상의 이적료가 오가며 기록적인 이적시장을 보냈다. 천문학적인 이적료가 오간것만큼 많은 선수들의 이동이 있었는데, 그중에는 제임스 메디슨 (레스터시티)이나 조르지뉴 (첼시), 히찰리송 (에버튼)등 새로운팀에서 벌써 비중있는 위치를 차지하고 있는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떠들썩하게 뉴스 헤드라인을 장식하며 새로운 팀으로 이적한지 두달만에 자취를 감춰버린 선수들도 있다. 


여기서 우리는 13명의 잊혀진 신입생들을 소개해보도록 하겠다.


원문기사: http://www.squawka.com/en/news/13-summer-signings-weve-already-forgotten-about/1061243#mXZWaseLcifBz5gM.99




알리레자 자한바흐슈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원소속팀: AZ 알크마르

이적료: 1700만 파운드

출전 시간: 97분


지난 시즌 에레디비지에에서 21골 12도움을 기록하는 엄청난 활약으로 많은 기대를 한몸에 받으며 프리미어리그에 입성한 자한바흐슈였지만, 이번 시즌 6차례 교체출전에 그치며 부진한 출발을 보이고 있다. 그에게 쏟아진 높은 기대감이 부담으로 작용했는지 에레디비지에에서 보여준 활약에 비해 형편없는 활약을 보이고 있는중이다.



플로린 안도네 (브라이튼 호브 알비온)

원소속팀: 데포르티보 라 코루냐

이적료: 500만 파운드

출전 시간: 0분


지난 시즌 그의 소속팀이었던 클라렌스 세도르프 감독의 데포르티보는 라리가에서 강등을 당하고 말았지만, 플로린 안도네만큼은 그 와중에도 눈에 띄는 활약을 보이며 스페인 2부리그 대신 프리미어리그행이 결정되었다. 하지만 브라이튼 역사상 가장 높은 이적료인 1700만 파운드를 기록한 자한바흐슈의 부진에 가려진것이 다행이지, 안도네 역시 이적 후 최악의 부진을 겪고 있는중이다. 그는 사타구니 부상에서 회복해 출전이 가능한 상태이지만, 아직 단 1분도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벤 깁슨 (번리)

원소속팀: 미들스브러

이적료: 1500만 파운드

출전 시간: 0분


2년전 깁슨은 프리미어리그에서 미들스브러의 수비수로 대활약을 펼치며 온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릴수 있었다. 하지만 미들스브러의 강등 이후 그의 커리어 역시 곤두박질 치고 말았다. 번리가 지난 여름 그를 프리미어리그로 다시 데려왔지만, 아직까지 정규리그 경기에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달 출전했던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리그 경기에서는 퇴장을 당하며 3-1 패배의 원흉으로 지목되기도 했다.



로버트 그린 (첼시)

원소속팀: 허더스필드 타운

이적료: 자유계약

출전 시간: 0분


티보 쿠르투와의 미래가 불투명했었던 당시 로버트 그린의 첼시 이적은 잠시 눈길을 끌기도 했었지만, 케파 아리사발라가의 이적 이후 한때 잉글랜드 대표팀 골키퍼였던 그는 완전히 첼시의 계획에서 사라져버렸다. 윌리 카바예로가 팀의 세컨드 골키퍼로 버티고 있고 유망주인 마르신 불카가 그의 백업 역할을 맡고 있어 이번 시즌 그린은 벤치에조차 앉기 어려운 처지가 되고 말았다. 



막스 마이어 (크리스탈 팰리스)

원소속팀: 샬케 04

이적료: 자유계약

출전 시간: 63분


독일 대표팀 선수인 막스 마이어는 프리미어리그 중하위권팀인 크리스탈 팰리스로의 이적을 전격 결정하며 축구계를 놀라게 만들었다. 경기를 읽는 능력과 넓은 패스 시야등 좋은 미드필더가 갖춰야 할 덕목들을 두루 갖충 젊은 선수로 많은 기대를 받았던 선수였기에 그의 이적은 많은 관심을 받았다. 팰리스의 팬들은 그의 영입에 흥분을 감추지 못했지만, 그는 기대와 다르게 이번 시즌 셀허스트 파크에서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세르히오 리코 (풀럼)

원소속팀: 세비야

이적료: 임대

출전 시간: 0분


훌륭한 골키퍼인 리코같은 선수를 풀럼에서 두번째 골키퍼로 쓴다는것은 범죄에 가까운 일이지만, 슬라비아 조카노비치 감독이 지난 시즌 풀럼의 프리미어리그 승격을 이끈 마커스 베티넬리를 더욱 신임하고 있다는것은 부정할수 없는 사실이다. 그는 지난 시즌 세비야에서 주전 골키퍼로 활약하다 토마스 바클릭의 이적 이후 후보 골키퍼로 밀려난바 있는데, 풀럼에서도 마찬가지로 두번째 골키퍼 신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 그는 리그컵 경기에서만 두번의 출전기록을 남겼을뿐이다.



예리 미나 (에버튼)

원소속팀: 바르셀로나

이적료: 2600만 파운드

출전 시간: 0분


월드컵 16강전에서 잉글랜드를 상대로 동점골을 터뜨리며 잉글랜드 팬들에게는 익숙한 이름인 예리 미나는 바르셀로나에서 주전자리를 꿰차는데 실패한 후 에버튼으로 이적해 주전 수비수로의 도약을 꿈꿨다. 그는 그에게 믿음을 준 마르코 실바 감독의 은혜에 보답을 노리고 있지만, 그는 아직까지 부상으로 인해 단 한 경기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



안드레 고메스 (에버튼)

원소속팀: 바르셀로나

이적료: 임대

출전시간: 0분


바르셀로나로부터 에버튼으로 이적한 삼총사중 한명인 안드레 고메스는 예리 미나와 마찬가지로 아직까지 에버튼에서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는 신세다. 지난 시즌 라리가 우승을 차지한 바르셀로나에서 미미한 활약을 보이는데 그쳤던 그는 이번 시즌 잉글랜드에서 큰 임팩트를 가져오기를 희망했지만, 햄스트링 부상으로 인해 에버튼에서의 커리어는 아직 시작조차도 하지 못하고 있는 신세다.



라마단 소비 (허더스필드 타운)

원소속팀: 스토크시티

이적료 600만 파운드

출전 시간: 6분


라마단 소비는 지난 시즌 챔피언쉽으로 강등된 스토크시티로부터 이적한 여러 선수들중 한명이다. 스토크시티에서 탈출한 선수들중 제르단 샤키리와 에릭 막심 추포-모팅의 경우에는 강등팀에서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으로 이적하는 놀라운 이적을 성사시켰지만, 결과적으로 두 선수들은 모두 뚜렷한 성과를 거두는데는 실패하고 있다. 허더스필드로 이적한 라마단 소비도 다르지 크게 다르지 않다. 세 선수는 모두 이번 시즌 출전시간 확보에 어려움을 겪을것으로 보인다. 



카글라르 소윤쿠 (레스터시티)

원소속팀: SC 프라이부르크

이적료: 2000만 파운드

출전 시간: 0분


소윤쿠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아스날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등 여러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은 수비수였지만, 레스터시티가 그를 낚아채는데 성공하면서 매우 좋은 영입에 성공한것처럼 보였다. 매우 큰 기대를 받으며 이적한 소윤쿠이지만 아직까지 단 1분도 출전하지 못하고 있으며, 크루드 퓌엘 감독은 소윤쿠가 영어를 전혀 구사하지 못하는 상황이라 동료들과의 의사소통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밝힌바 있다. 



스튜어트 암스트롱 (사우스햄튼)

원소속팀: 셀틱

이적료: 700만 파운드

출전 시간: 120분


이번 시즌 초반 셀틱의 부진은 지난 시즌 그들의 '믿을맨'이었던 스튜어트 암스트롱의 부재가 가장 주된 원인으로 꼽히고 있지만, 정작 암스트롱 본인은 그런 셀틱을 떠나 이적한 사우스햄튼에서 전혀 제실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사우스햄튼은 현재 16위에 머물고 있으며, 그들의 성적을 끌어올리기 위해선 암스트롱의 활약이 절실하게 필요한 상황이다. 



헤라르드 데울로페우 (왓포드)

원소속팀: 바르셀로나

이적료: 1150만 파운드

출전 시간: 0분


지난 시즌 왓포드에서 임대로 좋은 모습을 보낸 데울로페우있기에, 왓포드의 수뇌부는 이번 시즌이 끝나자마자 그의 완전 영입을 추진했고 결국 그를 왓포드의 선수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4세의 데울로페우는 부상으로 인해 아직 경기장에 나서지조차 못하고 있는 상태다. 그는 이제 부상에서 회복해 1군팀 훈련에 복귀했으며, 곧 있을 리그 경기에 출전이 가능할 전망이다. 



레안데르 덴동커 (울버햄튼)

원소속팀: 안더레흐트

이적료: 임대

출전 시간: 0분


이번 시즌은 임대로 울버햄튼에 합류했지만, 다음 여름 울버햄튼은 그를 완전 영입할 예정인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누노 산토스 감독은 이미 루벤 네베스와 주앙 무티뉴라는 다이나믹한 미드필더 두명을 완전히 신임하고 있는 상태라 그 사이를 비집고 들어갈 틈이 여의치 않아 보인다. 운좋게도 여러 포지션에서 활약이 가능한 덴동커는 지난 화요일 레스터시티와의 리그컵 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잡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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