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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 세리에A/기타 세리에A 클럽

[더 선] 세리에A의 파르마와 협상을 시작한 잭 로드웰

by EricJ 2019. 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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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AS 로마와 입단 협상을 가졌지만 끝내 무산된 잉글랜드의 잭 로드웰 (28)이 이번에는 파르마로의 이적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다.

지난 시즌을 끝으로 블랙번 로버스에서 방출된 이후 소속팀 없이 자유계약 선수로 풀려있는 로드웰은 지난달 AS로마에서 메디컬 테스트와 함께 입단 테스트를 치른것으로 전해졌지만, 끝내 파울로 폰세카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는데는 실패한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실패에도 불구하고 로드웰은 이탈리아행의 꿈을 접지 않았으며, 또 다른 세리에A의 클럽인 파르마와 자유계약 이적을 놓고 대화를 시작했다. 

로마의 스포팅 디렉터인 지안루카 페트라치는 여전히 로드웰의 가능성을 높이 사고 있으며, 평소 친분이 있는 파르마의 스포팅 디렉터인 다니엘레 파지아노에게 그의 영입을 추천한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파르마로의 이적에 성공하게 된다면 그는 아스날 출신의 공격수인 제르비뉴와 한팀에서 뛰게 될 것이다. 

10대 시절 잉글랜드 최고의 재능중 한명으로 손꼽힐정도로 그 가능성을 인정받았던 로드웰이지만, 그가 성장한 에버튼을 떠나 맨시티로 이적한 이후 그의 커리어는 완전히 꼬여버리고 말았다. 맨시티에서 두시즌동안 고작 16경기 출전에 그친 그는 이후 더 많은 출전 시간을 위해 선더랜드로 이적했지만 팀은 그 해 챔피언쉽 강등의 철퇴를 맞고 말았다. 그는 강등에도 불구하고 팀에 남았지만, 선더랜드는 줄어든 재정탓에 비교적 고액의 주급을 받고 있었던 로드웰의 방출을 결정했고 이후 그는 2부리그의 블랙번으로 이적했지만 별다른 활약을 보이지 못했다. 선수의 커리어에서 가장 중요한 시점에 잘못된 이적으로 출전기회를 충분히 받지 못해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한 아쉬운 케이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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