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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웨스트햄 올림픽 주경기장으로 이전 확정

by EricJ 2013. 3.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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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올림픽 주경기장 사용권한을 놓고 경쟁을 벌이던 웨스트햄과 토트넘등의 런던구단들중 최종적으로 승리를 거둔 구단은 웨스트햄이었습니다. 웨스트햄은 앞으로 99년간 경기장을 사용할수있는 계약을 맺었고 축구전용구장으로의 개보수가 끝나는 2016년부터 구장을 사용할수있게 됩니다.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과 경쟁을 벌여야했고, 또 다른 런던구단인 3부리그의 레이튼 오리엔트로부터 웨스트햄의 경기장 인수를 반대하는 항의를 받는등 우여곡절이 많았지만 이제 웨스트햄은 오랜시간동안 정들었던 업튼 파크를 떠나 더욱 크고 웅장한 경기장에서 경기를 갖을수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팬들은 예전에 비해 기량이 많이 하락한 팀수준에 비해 너무 과한 경기장을 갖게되는것이 아닌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있기도 합니다. 현재 35,000명 정도를 수용할수있는 업튼 파크에도 관중이 다 찰까말까한 수준인데, 경기장 보수가 끝나고 60,000명에서 최대 80,000명까지 수용할수있는 거대한 규모의 경기장이 웨스트햄에게 과연 어울리는 경기장이냐는 것이죠. 일부팬들은 2016년 웨스트햄이 런던올림픽 경기장에 입성하게 되면 전 세계 2부리그팀중 가장 큰 경기장을 보유한 팀이 될것이라며 비아냥거리고 있기도 합니다. 사실 60,000명을 수용할수있는 경기장이면 대단한 규모의 경기장이긴 합니다. 아스날의 에메리츠 스타디움과 같은 수준의 규모이고, 같은 런던구단인 첼시의 스탬포드 브릿지 (36,000명 수용)나 토트넘의 화이트 하트 레인 (41,000명 수용)보다는 훨씬 큰 규모의 경기장입니다. 과연 웨스트햄이 그 경기장을 팬들로 채울수 있을지도 걱정이고 지난 시즌처럼 2부리그로 강등이라도 되는날엔 그야말로 재앙이 될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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