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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호날두 레알과 재계약 확정 - 세계 최고 연봉!

by EricJ 2013. 9.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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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정말 지겹게도 끌어왔던 호날두의 재계약이 드디어 성사되었습니다. 호날두의 바램대로 그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연봉을 받는 축구선수가 되었으며, 나아가 스포츠 역사상 가장 많은 돈을 받는 선수가 되었습니다. 레알측은 공식발표에서 호날두와 5년 재계약을 맺는데 합의했으며 그가 받게될 연봉의 연봉의 액수만해도 자그마치 2100만 유로로, 세계 최고기록이었던 사무엘 에투의 안지시절 연봉인 2000만 유로보다 100만 유로가 많은 액수입니다. 게다가 에투가 안지로 이적할 당시 맺었던 계약기간은 3년으로 레알과 5년계약을 맺은 호날두는 에투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약속받은 셈입니다. 현재 에투는 안지에서 탈출해 첼시로 이적하면서 연봉이 대폭 삭감된것으로 알려져 더이상 순위권에 오르지 못하는 수준이고, 호날두 다음으로 많은 연봉을 받는 선수가 그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인데, 2012년 바르셀로나와 재계약을 맺을 당시 연봉이 1600만 유로 정도인것으로 알려져 세계 최고 연봉 자리에 오르게 된 호날두와 제법 큰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호날두는 세계 최고수준의 연봉뿐만 아니라 초상권과 성적대비 보너스등이 부수입으로 주어지게되어 레알에서 머물게 될 5년동안 정말 어마어마한 수준의 돈을 벌어들이게 될것으로 보입니다.


그가 레알의 성적에 팀에서 차지하는 비중으로보나 그라운드 안팎에서의 막강한 영향력으로보나 세계 최고수준의 연봉을 받을자격은 충분하다고 생각하지만 그의 연봉상향 조정으로 인해 다른선수들의 연봉도 덩달아서 올라가는 거품현상이 심화될까하는 우려가 생기는군요. 이미 베일의 1억 유로 이적료로 인해 이적료 거품의 정점을 찍은 가운데 연봉에서마저 이런 어마어마한 수치를 경신해버렸으니, 이제 세계적으로 이름난 선수를 영입하려면 왠만한 연봉액수를 제시해서는 계약서조차 내밀지 못할것 같습니다. 맨시티나 PSG, 모나코같은 갑부구단들이 이제 너도나도 '호날두급 연봉'을 제시하며 세계적인 선수들을 싹쓸이 해가겠죠. 아무리 자금력도 구단의 능력중 하나라는 현대축구의 트렌드라지만 이렇게 너무 많은 자금을 계속해서 털어넣는것이 과연 올바른일인지는 모르겠습니다.





여담이지만 호날두가 단 하루동안 버는 돈 계산해보니 제가 1년동안 받는 연봉보다 높네요.. 이런걸보고 상대적 박탈감이라고 하는걸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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