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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캐피탈원컵 16강 대진표 확정

by EricJ 2013. 9.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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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캐피탈원컵 3라운드 경기가 모두 마무리 되면서 16강 대진표가 확정되었습니다. 리버풀을 홈으로 불러들인 맨유는 오랫만에 선발로 출전한 치차리토의 천금같은 결승골에 힘입어 1-0의 신승을 거두고 16강에 진출했고, 박주영 선수가 출전기회를 잡을것으로 기대를 모았던 아스날은 웨스트브롬을 승부차기까지가는 접전끝에 힘겹게 물리치고 (박주영선수는 끝내 벤치에서 대기) 16강에 진출했으며, 스토크시티와 뉴캐슬 또한 트란미어와 리즈 유나이티드를 각각 2-0으로 물리치고 16강 대열에 합류했습니다. 하부리그팀들과 붙은 다른 프리미어리그 팀들은 모두 승리했지만 대회의 디펜딩 챔피언인 스완지만이 버밍엄에 패배하며 이변의 희생양이 되었습니다.


캐피탈원컵 16강 대진표


선더랜드

vs

사우스햄튼

레스터시티

vs

풀럼


버밍엄

vs

스토크시티

맨유

vs

노리치

번리

vs

웨스트햄

아스날

vs

첼시

토트넘

vs

헐시티

뉴캐슬

vs

맨시티


제가 본 리그컵 대진표중에 가장 불꽃튀는 대결이 될 듯한 대진표이지만, 동시에 더이상 이변을 기대할수없는 재미없는 대진표인것 같네요. 지난 대회에서는 하부리그팀들이 프리미어리그 팀들을 상대로 이변을 일으키는 경우 (지난해의 브래드포트 시티 같은 경우)가 하나둘씩은 나왔었는데 이번에는 가장 큰 이변이래봤자 버밍엄이 스완지를 꺾은것 정도일뿐이니 재미가 없을수 밖에요. 32강 경기에서 3,4부리그팀들은 모조리 탈락해버리고 프리미어리그에서 13팀, 2부리그인 챔피언쉽에서 3팀이 진출했으니 누가 이겨도 '이변'이라고 부를만한 대결은 없어보입니다. 노리치가 맨유를 꺾는다거나 헐시티가 토트넘을 무너뜨린다면 약간은 의외의 결과라고 할수있겠지만, 작년 8강전에서 브래드포트가 아스날을 승부차기까지 끌고가 격침시켜 버렸을때의 전율을 느낄수있는 경기는 더이상 없을것이라는게 아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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