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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EPL8R 프리뷰] 맨유 vs 사우스햄튼

by EricJ 2013.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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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같으면 약체와의 대결로 치부되었을 경기이지만 현재 순위를 놓고보면 4위에 올라있는 사우스햄튼은 엄연히 9위에 머물고있는 맨유보다 한참 순위가 높은 팀이기 때문에 결코 방심할수없는 경기입니다. 홈경기라는 잇점이 있지만 맨유는 지난 웨스트브롬과의 홈경기에서 패배한 아찔한 경험을 한바있고, 사우스햄튼은 안필드원정에서 상승세의 리버풀을 꺾는 짜릿한 경험을 한바있는팀이라객관적인 예상을 하기엔 변수가 너무 많은 경기입니다. 결국 안필드원정 승리이후 3연승의 파죽지세를 달리며 기세가 올라있는 사우스햄튼과, 맨더비에서의 충격패에 이어 홈에서 웨스트브롬에게 패배하는등 초반 부진을 면치 못하고있는 맨유중 어떤팀이 더 승리를 갈망하는가에서 승부가 갈릴듯 싶습니다.




A매치 후유증과 부상이 변수

프리미어리그는 A매치데이 기간덕에 2주간의 휴식기를 가졌지만 맨유의 주전선수들은 자국의 월드컵 예선전에 참여하느라 그 어느 때 보다도 바쁜시간들을 보냈습니다. 반페르시, 루니, 웰벡, 캐릭, 카가와 신지, 발렌시아, 나니, 치차리토등 대부분의 선수들이 대표팀으로 차출되었다가 어제가 되어서야 맨유의 훈련장으로 복귀했기 때문에 선수들이 체력을 회복할 시간적인 여유가 없다는것이 아쉬운일입니다. 지난 몇 경기동안 부상으로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했던 반 페르시는 부상에도 불구하고 네덜란드 대표팀으로 차출되어 헝가리와의 월드컵 예선전에 출전해 해트트릭을 기록하는 맹활약을 펼쳤지만 마지막경기였던 터키전 도중 입은 부상으로 인해 교체된바있어 사우스햄튼전 출전이 불투명한 상황이고, 손목부상으로 벨기에 대표팀에 차출되지 못했던 펠라이니는 결국 부상부위에 대한 수술이 결정되어 복귀일자가 묘연한 상황입니다. 거기에 리오 퍼디난드와 클레버리, 하파엘등이 부상을 호소하고있어 많은 주전선수들이 사우스햄튼전에 결장하게 될것으로 예상됩니다.




치차리토에게 기회가 돌아가야할때

멕시코 대표로 차출되어 예선전 경기에 투입되었던 치차리토는 팀이 온두라스와 코스타리카에 밀려 본선직행에 실패하고 뉴질랜드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하는 지경에 이르는동안 단 한골도 기록하지 못하는 부진을 겪었는데, 많은팬들은 그의 부진에 대한 책임을 모예스감독에게 돌리고 있습니다. 분명히 웰벡보다 나은 실력을 갖고있고, 뜸하게나마 찾아오는 기회마다 확실한 인상을 남겨주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음에도 이상하게 출전기회를 매우 야박하게 주고있는 모예스 감독 때문에 그의 경기감각이 떨어졌다는것입니다. 리그초반에야 부상으로 출전할수 없었으니 그렇다치더라도 그 이후 분명히 컨디션이 올라왔음에도 그를 교체맴버로만 활용했을뿐 좀처럼 선발의 기회가 돌아오지 않았으며, 심지어 리버풀과의 리그컵 3라운드 경기에서 결승골을 터뜨리며 이후에도 그에게 충분한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습니다. 팬들이 그런 불만을 쏟아내는것도 어찌보면 당연한 일입니다. 웰벡의 부진한 모습도 이제 볼만큼봤고, 반페르시도 부상으로 출전여부가 불투명한 상황인 지금이야말로 치차리토에게 기회가 돌아갈 차례입니다.



Manchester United vs Southampton FC

맨유 예상 선발출전 명단

 

 

 

치차리토

루니

 

야누자이

안데르송

캐릭

발렌시아

에브라

비디치

존스

스몰링

 

 

 

데 헤아

 




야누자이 출전할까?

모예스 감독을 가장 고민하게 만드는 아무래도 야누자이의 기용여부일것입니다. 프리시즌에서의 대활약으로 이미 큰 기대를 받던 선수였지만 지난 선더랜드전에서의 맹활약으로인해 주가가 폭등하며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주목을받는 신인으로 떠올랐고 그의 대표팀 발탁을 놓고 잉글랜드와 벨기에, 알바니아등이 벌이는 장외설전이 연일 언론에 보도되면서 하루아침에 많은 팀들의 관심을 받는 특급 유망주의 반열에 올라버렸습니다. 애초에 그를 로테이션 맴버정도로 생각하고 차차 출전시간을 늘려가려던 생각이었을 모예스 감독은 이제 그를 2경기 연속 선발로 내야하나 말아야하나하는 고민을 할수밖에 없겠죠. 하필 또 그의 계약 만료가 1년이 채 남지 않은 시점이기 때문에 그의 영입을 노리는 다른팀들로부터 그를 지켜내기 위해서라도 "야누자이는 우리선수"라는 무언의 메세지를 던질 필요가 있습니다. "안쓸꺼면 나를 달라"는 헛소리가 나오지 않도록 출전시간을 보장해주는것이 그를 지킬수있는 가장 좋은길입니다. 포그바 사건과 같은 실수를 다시는 하지 말아야겠죠.



예상 스코어
맨유 2-0 사우스햄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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