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리키 램버트 리버풀 이적 확정

사우스햄튼의 스트라이커인 리키 램버트가 40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리버풀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램버트는 리버풀 유스출신으로 그가 15세이던 1997년 리버풀은 그를 방출했지만 블랙풀과 매이클즈필드, 스톡포트, 사우스햄튼을 돌며 실력을 쌓은 그는 무려 17년만에 오로지 실력으로 그를 버린 리버풀의 눈을 사로잡아 드라마틱한 컴백의 꿈을 이뤘습니다. "믿을수가 없다. (리버풀은) 내가 평생동안 사랑했던 클럽이다. 17년전 나는 이곳을 떠났지만 단 한번도 이 사랑을 멈춘일이 없다."고 입단소감을 밝힌 그는 리버풀과 2년 계약을 맺고 34세가 되는 오는 2016년까지 리버풀의 선수로 활약하게 되었습니다. 

리버풀 유스에서 방출된 이후 2,3부리그를 전전하며 그저 그런 스트라이커로 존재하던 그가 사우스햄튼에서의 활약을 바탕으로 잉글랜드 국가대표팀 늦깍이 발탁되어 월드컵에 출전하고 리버풀로 이적해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꿈까지 이루게 되었으니 정말 그야말로 '맨발에서 벤츠까지'로군요. 정말 노력하는자에게 보상이 따른다는 격언에 가장 걸맞는 선수가 아닐까 싶습니다. 비록 라이벌팀 선수가 되었지만 램버트 선수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GGM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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