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의 신임감독 루이스 반 할 감독이 드디어 맨체스터에 입성했습니다. 네덜란드 대표팀을 이끌고 이번 브라질 월드컵에 참가했던 반 할 감독은 당초 예상을 훨씬 뛰어넘는 완벽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대회 3위라는 눈부신 성적을 거두고 지략가로써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습니다. 월드컵 이후 통상적으로 가지는 휴가도 반납하고 곧장 맨체스터로 향한 반 할 감독은 오늘 캐링턴 훈련장에 도착해 수석코치로 임명된 라이언 긱스와 맨유의 단장직을 맡고있는 에드 우드워드와의 만남을 가졌습니다.
이제 맨유의 감독으로써 첫 일정을 소화하게 될 반 할 감독은 어제 캐링턴 훈련장으로 첫 출근을 한 선수들과 합류해 본격적인 프리시즌 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며 오는 23일 예정된 LA갤럭시와의 프리시즌 투어 첫 경기를 소화하기위해 미국행 비행기에 오르게 됩니다. 7월 23일 LA갤럭시전을 시작으로 8월 2일 레알 마드리드전까지 (만약 프리시즌 컵대회 결승까지 오르게되면 8월 4일까지 경기를 치러야함) 빡빡하게 예정된 미국투어를 끝내고 돌아오면 8월 12일 반 할 감독의 첫 올드 트래포드 데뷔전이 될 발렌시아와의 친선경기가 예정되어있어 8월 16일 14/15시즌 프리미어리그 개막전인 스완지전까지 그야말로 눈코뜰새없이 바쁜 시간을 보내게 될 예정입니다.
모예스 감독의 맨유와는 사뭇 다른 기대감이 느껴지는 반 할 감독의 맨유는 과연 어떤 모습일지 벌써부터 설레이고 기대가 되는군요. 월드컵에서 워낙 뛰어난 모습을 보여준데다 휴가까지 반납하고 맨유 재건을 위해 뛰어드는 의욕까지 보여주고있고, 우려와 달리 라이언 긱스라는 든든한 노장선수가 수석코치로 반 할 감독을 보좌하게 되었으며, 안데르 에레라와 루크 쇼 같은 대형영입까지 마무리짓고 리빌딩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으니 실망스러웠던 지난 시즌보다 훨씬 좋은 성적을 거둘수 있을것이라는 확신이 듭니다. 반 할 감독님의 능력을 우리는 믿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프리시즌 투어 일정
7월 23일 맨유 vs LA 갤럭시 | 쉐보레 컵
7월 26일 맨유 vs AS 로마 |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7월 29일 맨유 vs 인터밀란 |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8월 2일 맨유 vs 레알 마드리드 |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8월 4일 인터네셔널 챔피언스 컵 결승
8월 12일 맨유 vs 발렌시아 | 친선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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