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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축구 뉴스

단돈 주급 90파운드에 '신'을 영입하려한 블랙풀

by EricJ 2012. 3.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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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 뉴스에 블랙풀이 리버풀의 레전드인 스트라이커 로비 파울러의 영입에 임박했다는 소식이 들려와서 많은 사람들을 놀래켰었는데 결국 블랙풀측이 터무니없는 계약조건을 제시하는 바람에 해프닝으로 끝나고 말았다고 합니다. 파울러는 블랙풀측이 제시한 단돈 90파운드 (한화로 약 60만원)의 기본주급과 5,000파운드의  출전수당을 거절했다고 밝히면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애쉴리 콜이 5만 파운드를 제안받고 차를 부술뻔 했다지만 난 거의 자폭을 할뻔했다. 나는 내가 그것보다는 더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

애쉴리 콜의 5만 파운드 저건 애쉴리 콜이 캐쉴리 콜 (Cashley Cole)로 불리게 된 사건을 빗대서 한 얘기죠. 첼시로 이적하는 과정에서 아스날이 제시한 주급 5만파운드의 재계약 제안이 마음에 들지않아 차를 거의 부술뻔했다는... 하여튼 90파운드 주급은 좀 심했네요. 그래도 한 구단의 레전드로 군림했던 선수인데 신인선수 주급보다도 못한 기본주급이라니... 뭐 36살의 나이에도 본인은 현역으로 계속뛰고 싶어하니 돈많은 어느 하부리그팀에서는 제안을 한번 해볼만도 하지않나 싶네요.

자네 그러지말고 MLS로 와서 뛸 생각은 없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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