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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ootball Story/프리미어리그 뉴스

'강등' 블랙번, 선수단 정리 착수 - 이대로 주저앉는가?

by EricJ 2012. 5.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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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건전 패배로 2부리그 챔피언쉽으로의 강등이 확정된 블랙번이 팀의 재정관리를 위해 높은 주급을 받고있는 몇몇선수들을 내놓을것이라고 밝혔습니다. 그 대상으로는 뛰어난 재능으로 일찌감치 프리미어리그 톱클럽들로부터 입질을 받고있는 주니어 호일렛과, 골키퍼 폴 로빈슨, 미드필더 스티븐 은존지 그리고 스트라이커 야쿠부등이 포함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거기에 유스 선수들의 트레이닝 시설을 매각하고 구단직원들을 감축하는등 재정확보를 위한 구조조정에 들어갔다고 합니다.

 

한편 블랙번의 최고경영자인 폴 헌트가 12월블랙번의 구단주에게 보낸 편지가 누출되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편지에는 강등의 위험에서 벗어나기위해 감독인 스티브 킨을 경질해야 한다는 의견과 재정위기에서 벗어나 위해 특단의 조치를 취해야한다는 내용이 적혀있었고 그 편지는 인터넷신문인 스포팅인텔리전트.com 을 통해 공개되었습니다. 편지가 누출된 바로 다음날 블랙번측은 폴 헌트를 전격 해고한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팀 상황이 매우 좋지않은것으로 보여지네요. 웨스트햄이 강등당했을때는 팬과 선수 그리고 구단이 한마음이 되어 다시한번 해보자는 분위기로 이번 시즌 좋은 성적을 거둘수있었는데, 블랙번의 경우를 보니 암담하네요. 다음 시즌 재승격은 커녕 이대로 완전히 주저앉아 버리는게 아닌가하는 걱정이 듭니다. 웨스트햄의 경우에는 대부분의 주전선수들이 의리로 팀에 남았고 구단 또한 지원을 아끼지 않았는데, 블랙번의 경우에는 구단주가 이미 자기 잇속을 챙기기에 바쁜것같고 선수들 또한 가라앉는배에서 1초라도 빨리 탈출하기위해 벌써부터 엉덩이들이 들썩거리는 모양입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 암담한건 구단주께서는 스티브 킨 감독을 끝내 경질하지 않으시려는 모양입니다. 도대체 무슨 그런 강력한 연줄이 있는건지 모르겠지만 팀이 강등을 당하면 자연스럽게 가장 먼저 나와야하는 감독경질설은 나올 생각을 않고 애꿏은 경영자만 해고당하고 선수들을 팔 궁리부터 하고 있으니 구단의 미래는 정말 암울하기만 합니다. 구단주의 귀에는 저렇게 시위를 하고있는 팬들의 목소리가 들리지 않는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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