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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리그 이적시장 뉴스/기타 이적뉴스

(오피셜) AC 밀란 가투소, 스위스의 FC 시옹으로 이적 확정

by EricJ 2012. 6.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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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 밀란의 미드필더 가투소가 스위스 클럽인 FC 시옹으로의 이적을 확정지었습니다. 이번 시즌을 끝으로 밀란과의 계약이 만료되어 자유계약선수로 풀린 가투소는 밀란과의 재계약의사가 없음을 분명히했고, 타팀으로의 이적을 물색하는중이었는데 시옹은 좀 너무 갑작스러워서 당혹스러울 지경이군요. 전 소속팀인 레인져스로의 복귀 가능성도 제기되었었지만 현재 레인져스가 처한 재정적인 어려움 때문에 무산된것으로 알려졌고, 터키의 갈라타사라이로부터도 영입제의를 받은것으로 알려졌지만, 가투소의 선택은 지난시즌 불법적인 선수영입으로 인해 승점 36점 삭감이라는 중징계를 받고 리그 9위로 겨우겨우 턱걸이로 강등을 면한 시옹이었습니다.

 

가투소는 "이번 선택에서 돈은 나에게 그 어떤 영향도 주지않았다. 나는 클럽이 진행하고있는 프로젝트에 매료되었기 때문에 이번 이적을 결정하게 되었다. 많은이들이 나의 이적을 말렸지만 나는 회장과의 대화 이후에 이번 도전을 받아들이기로 결정했다. 나는 우승을 하기위해 이곳에왔다. 바젤을 꼭 넘어서고싶다."라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놀라움을 넘어서 의아하기까지한 이적이네요. 34살의 나이로 아직까지 1~2년 정도는 빅클럽에서 주전을 맡을만한 체력적인 여유가 남아있는것으로 보였는데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있는 '노후자금마련'을 위한 중동이나 중국리그로의 이적도 아니고, '새로운 도전의 대명사'처럼 되어가고 있는 미국 MLS로의 이적도 아닌, 변방 스위스리그로의 이적이라니 말이죠. 어쨌든 뭐 다 이유가 있으니까 이런 결정을 내린거겠죠. 모쪼록 스위스리그에서의 성공을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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