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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초 인도의 크리켓 프리미어리그 중계권을 따내기 위해 4억 4400만 파운드를 비드했다가 실패한 페이스북은 스포츠 시장으로의 진출을 꾀하고 있으며, 아마존은 10경기의 목요일 NFL 경기를 스트리밍으로 중계하는 중계권을 3700만 파운드에 구입한바 있다. 구글과 넷플릭스 역시 프리미어리그 중계권 경쟁에 뛰어들 전망이다.
이번 시즌으로 만료되는 기존의 3년 계약은 총 86억 파운드의 가치이며, 그중 해외 중계권은 35억 파운드이다. 새로운 계약은 이번 연말부터 경매에 들어가 내년 2월쯤 최종적으로 승자가 가려질 전망이다.
뜨거운 경쟁이 예상되는 이번 경매에 세계 최대의 테크놀로지 기업들이 참여의사를 밝히고 나섬으로써, 기존에 중계권을 보유하고 있던 스카이스포츠는 경쟁자들을 물리치기 위해 지난번 계약에 지불했던 42억 파운드의 45%에 해당하는 18억 파운드 정도를 얹어줘야 할것으로 애널리스트들은 예상하고 있다.
국내와 해외 중계권을 따내기 위한 경쟁에 거대 기업들이 뛰어듬으로써 가장 큰 이득을 보게된건 다름아닌 프리미어리그 구단들과 선수들이다.
맨유는 선수들 연봉 총합이 2억 5000만 파운드를 넘어선 최초의 구단이 되었다. 이는 지난해 맨유가 기록한 5악 8120만 파운드의 46%에 해당하는 액수로 3920만 파운드의 흑자를 기록해 주주들에게 2330만 파운드의 배당금이 지급됐다.
"그들은 두개의 중계권 모두에 입찰할것이라 생각한다. 그들은 지난번 계약때도 관심을 보였었다는 얘기가 있고, 프리미어리그뿐만 아니라 유럽 대항전인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중계권에 대한 이야기도 들리고 있다."
우드워드의 발언은 지난달 새로운 중계 플랫폼으로의 변화에 대해 이야기한 프리미어리그의 경영자인 리차드 스커다모어의 발언과 일맥상통한다.
"우리는 새로운 중계방식에 대한 권리를 취득하기를 원하는이들이 나타날것이라고 예상한다."
이미 중계방식에 대한 변화의 바람은 시작됐다. 테니스 토너먼트인 ATP 월드투어는 중계권을 스카이스포츠가 아닌 아마존에 팔았다. 비슷한 예로 PGA 미국 프로골프는 올해에 스카이스포츠의 USPGA에서 방송되지 않은 이유에 대해 '더 넓고 다양한 멀티플랫폼' 중계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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