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메일] AC밀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페페 레이나

페페 레이나가 AC밀란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을 예정이다. 리버풀과 바이에른 뮌헨에서 활약했던 골키퍼 레이나는 밀란을 떠날것으로 예상되는 지안루이지 돈나룸마의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AC밀란에 합류하게 될것이다.

레이나는 현재 나폴리에서 활약중이지만, 그의 계약은 이번 시즌을 끝으로 만료된다. 그의 밀란행 소식은 세계에서 가장 유망한 골키퍼로 손꼽히는 돈나룸마의 영입을 노리는 클럽들에게 귀가 번쩍 뜨이는 소식이 아닐수 없을것이다. 그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골키퍼인 지안루이지 부폰의 후계자로 거론되는 돈나룸마는 현재 PSG와 레알 마드리드, 유벤투스등 거물급 팀들과 수차례 연결되고 있는 선수다. 

돈나룸마는 지난 여름 재계약 합의를 거부했다는것이 알려지면서 AC밀란의 팬들로부터 거센 비난을 받아왔다. 팬들은 U21 유로 경기도중 돈나룸마를 향해 가짜 지폐를 뿌리며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돈나룸마는 밀란의 유스클럽 출신인데다 이번 시즌 인상적인 활약을 보이고 있어, 그의 이적 소식은 밀란 팬들에게는 큰 타격이 될것으로 보인다.

젠나로 가투소 감독의 밀란은 이번 시즌 6위에 올라있으며, 돈나룸마는 인상적인 활약으로 팀의 최근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하지만 풍부한 경험을 가진 레이나는 2인자에 머물기 위해 이번 이적을 결정하지는 않았을것이다. 특히나 커리어의 황혼기를 맞고 있는 그이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