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페예그리노 감독의 경질을 공식 발표한 사우스햄튼

사우스햄튼이 최근 17경기에서 단 1승을 거두는데 그친 마우리시오 페예그리노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사우스햄튼은 지난 주말 뉴캐슬전 3-0 완패로 인해 8경기가 남은 현재 강등권에서 승점 단 1점차로 벗어나 있는 상태다. 페예그리노 감독은 선수들이 마치 경기를 포기한것처럼 보였다는 사실을 시인했으며, 구단은 8위의 성적을 낸 지난 시즌의 분위기를 되살리기 위해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사우스햄튼은 다음의 성명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했다.

"사우스햄튼은 페예그리노 감독과의 결별을 발표한다. 수석 코치였던 카를로스 콤파누치와 1군 코치인 사비에르 타마리트 역시 결별하게 된다. 우리는 마우리시오와 카를로스, 사비에르 모두에게 사우스햄튼과 함께했던 시간동안 보여준 노력에 감사의 뜻을 전하며 미래에 건투를 빈다. 클럽은 최대한 빠른 시일 내에 새로운 코치진을 임명할것이며 대체자를 찾는 작업에 이미 착수했다."

페예그리고 감독은 지난 여름 경질된 클루드 퓌엘 감독의 대체자로 사우스햄튼의 감독으로 부임했다. 현재 레스터시티의 감독을 맡고 있는 퓌엘 감독은 프리미어리그 10위권내에 들었고 리그컵 준우승 메달을 차지했음에도 불구하고 경질을 피하지 못했다.

사우스햄튼은 이번 시즌 단 5승을 거두는데 그쳤으며 작년 11월 리그 최하위의 웨스트브롬을 상대로 거둔 3-2 승리가 그들의 가장 최근 거둔 승리였다. 그들은 FA컵 8강에 올라있지만, 리그에서 남은 8경기중 5경기가 원정 경기여서 강등 위기에 빠져있는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