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트 뎀프시, 풀럼 프리시즌 훈련 제외 - 리버풀 이적 임박?

 

풀럼의 미드필더 클린트 뎀프시가 스위스에서의 원정 프리시즌 훈련에서 제외되었습니다. 소식에 따르면 리버풀행을 강력하게 원하고있는 뎀프시가 마틴 욜 감독에게 프리시즌 원정에 자신을 빼줄것을 요청했고 이때문에 둘사이에 격렬한 언쟁이 오갔으나 결국 욜감독은 그를 유스팀과의 훈련에 남겨둔채 1군 스쿼드를 이끌고 스위스로 떠난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풀럼은 스위스에서 일주일간 원정훈련을 소화하고 프랑스의 니스와 평가전을 치른뒤 잉글랜드로 복귀합니다.

 

이번 이적시장에서 유난히 이적을 위해 프리시즌 투어 제외를 요청한 선수들이 많네요. 아직 뚜렷한 행선지가 정해지진 않았지만 어쨌든 아스날에서는 나가고 싶어하는 반 페르시, 레알 마드리드행이 거의 확정적이라는 토트넘의 모드리치, 그리고 리버풀행이 점쳐지고있는 뎀프시까지... 이러다가 이적 불발되면 그 뒷감당은 어찌하려고들 이러는지 모르겠습니다. 잘못 미운털 박히면 다음시즌 출전에 아무래도 영향을 받게 될텐데 말이죠. 그만큼 이적에 확신을 갖고있으니까 이렇게 객기를 부리는거라고 믿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