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해외 축구 이적시장 뉴스/Articles

[Squaqka]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풀백 조합 Top 10

by EricJ 2018. 8. 31.
반응형

현대 축구, 특히 좌우를 폭넓게 사용하는 팀에서는 풀백의 중요성이 점점 높아져만 가고 있다.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에서 전통적인 '윙어'를 사용하는 팀들은 그렇게 많지 않다. 많은 팀들은 미드필드의 견고함을 유지시키면서 동시에 공격시 보다 많은 선수들을 박스 안으로 불러들이기 위해 측면 공격수들을 더욱 안쪽으로 배치하는것을 선호하고 있다. 


전통적인 '윙어'들을 대신해 감독들은 풀백들에게 박스 안으로 크로스를 올려주는 역할을 맡기고 있다. 이제 풀백들은 수비수로써의 책임뿐 아니라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해야하는 시대가 온것이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풀백 조합을 보유한 팀은 어디일까?



10. 아담 스미스 / 찰리 다니엘스

본머스


이 두 선수는 에디 하우 감독의 총애를 받고 있는 풀백들이다. 본머스는 1070만 파운드의 이적료에 스페인 레가네스의 레프트백인 디에고 리코를 영입했지만, 찰리 다니엘스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세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건재함을 과시했다.


아담 스미스는 2014년 토트넘에서 본머스로 이적한 후 본머스의 라이트백 자리를 꿰차는데 성공했다. 이 두 선수는 본머스의 공격에도 적극적으로 가담하고 있지만, 그들의 수비 능력은 에디 하우 감독이 절대적으로 신임하고 있는 부분이다.



09. 세드릭 소아레스 / 라이언 버트랜드

사우스햄튼 


두 선수는 사우스햄튼보다 더 나은 성적을 거둔 팀에서도 충분히 주전자리를 꿰찰수 있는 선수들이다.


세드릭 소아레스는 포르투갈의 대표팀에 2014년 10월 데뷔한 후 32경기에 출전했으며, 2016년 유로 우승을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하기도 했다. 


첼시 출신의 레프트백인 라이언 버트랜드는 지난주 레스터시티전에서 엄청난 골을 기록하며 자신의 실력을 과시하기도 했다. 



08. 아론 완-비사카 / 패트릭 반 안홀트

크리스탈 팰리스


이 두 선수는 지난 시즌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었고,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위험한 풀백 듀오로 성장할 잠재력을 갖춘 선수들이다. 


20세의 아론 완-비사카는 11살부터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자라온 이른바 '성골'이며 지난 2월 성인팀에 데뷔했다. 그는 데뷔 이후 날개를 단듯 폭풍 성장을 이루며 그의 나이를 뛰어넘는 성숙한 플레이로 많은 좋은 평가들을 이끌어내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프리미어리그 경기에서 윌프레드 자하의 골을 만들어내기도 했으며, 불행히도 퇴장을 당하긴 했지만 리버풀전에서 사디오 마네를 상대로도 인상적인 경기를 펼쳤다. 


반 안홀트는 리그에서 가장 괴상하지만 효과적인 풀백이라는 자신의 수식어를 계속해서 지켜나가고 있다. 그는 레프트백이 나타날것이라고 예상치 못한 위치에 종종 나타나 사람들을 놀라게 하지만, 그것은 거의 대부분 좋은 결과를 가져온다. 그는 지난 시즌 다섯골을 기록했고, 그는 이번 시즌 그보다 더 많은 골을 넣을수도 있다. 그와 비슷하게 레프트백 포지션을 소화했던 제프리 쉬럽과 좋은 콤비 플레이를 보이고 있는 그는 이번 시즌 큰 활약이 예상되는 풀백중 하나다.



07. 시무스 콜먼 / 레이튼 베인스

에버튼


두 선수 모두 부상 없이 경기에 나섰을땐 정말 큰 효과를 불러일으키는 에버튼의 훌륭한 재산인 두 풀백이다.


29세가 된 시무스 콜먼은 라이트 윙어로 그의 커리어를 시작했지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과 로베르토 마르티네즈 감독을 거치며 풀백으로 포지션을 변경했다. 2017년 3월 대표팀 경기도중 끔찍한 다리 골절상을 당해 잠시 그의 커리어가 멈추긴 했지만, 그는 마르코 실바 감독 아래에서 매경기 출전하며 좋은 활약을 보이고 있다. 


에버튼은 이번 이적시장에서 레프트백 루카 디뉴를 영입했다. 그는 장기적으로 레이튼 베인스를 대체할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베인스는 이번 시즌 세경기에 모두 풀타임 출전하고 있으며, 디뉴는 일단 자신을 증명할 기회를 잡는게 급선무가 됐다. 콜먼의 반대쪽에 베인스가 서든 디뉴가 서든간에 에버튼은 리그에서 가장 좋은 밸런스의 풀백 듀오를 보유한 팀중 하나다. 



06. 헥토르 베예린 / 나초 몬레알

아스날


아주 힘든 지난 몇시즌을 보낸 두 선수이지만, 우나이 에메리 감독 아래에서 아스날의 가장 중요한 선수들로 자리잡을수 있는 가능성이 보이는 선수들이다. 


시간이 좀 더 필요해보이긴 하지만 말이다. 아스날의 최근 경기였던 웨스트햄전에서 헥토르 베예린은 나초 몬레알의 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그들의 지나치게 잦은 공격 가담은 자주 아스날의 뒷공간을 내주는 결과를 초래하곤 했다. 공격과 수비의 알맞은 밸런스를 찾을때까지는 조금 시간이 걸릴것이다. 선수들 개인이 찾아야 하는 문제라기보다는 팀의 시스템에서 찾아야할 문제다. 하지만 두 선수가 곧 프리미어리그에서 치명적인 풀백 듀오가 될것이라는데에는 의심의 여지가 없다. 



5. 안토니오 발렌시아 / 루크 쇼

맨유


맨유는 주제 무리뉴 감독 부임 후 많은 풀백 조합들을 실험해오고 있었지만, 이번 시즌 그들이 만들어낼수 있는 최상의 조합을 찾은듯 하다. 단, 부상의 악령이 다시 찾아오지만 않는다면 말이다. 


안토니오 발렌시아는 이번 시즌 맨유의 주장으로 임명되었으며, 지난 토트넘전에서 라이트 윙백으로 이번 시즌 첫 출전을 기록했다. 


반대편에는 루크 쇼가 드디어 무리뉴 감독의 신임을 다시 얻은듯 하다. 그는 이번 시즌 아주 불만족스러운 출발을 보이고 있는 맨유의 선수단에서 빛나는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유일한 선수다. 



4. 세자르 아스필리쿠에타 / 마르코스 알론소

첼시


두 선수는 마우시리오 사리 감독의 부임이후 모든 경기에 출전하고 있다. 두 선수는 모두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지도 아래에서는 '풀백'으로 사용된적이 없었지만, 두 선수는 이번 시즌 자신들이 가장 자신있는 풀백 포지션을 다시 되찾게 됐다. 


알론소는 지난 시즌 첼시의 공격에 큰 부분을 차지했으며, 이번 시즌에도 이미 1골 1도움을 기록하고 있다. 



3. 키이런 트리피어 / 벤 데이비스

토트넘


두 선수는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후부터 그의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아온 선수들이다. 


키이런 트리피어는 지난 월드컵에서 큰 활약을 보이며 전 세계에 자신의 이름을 알렸다. 그의 날카로운 프리킥 실력은 토트넘에게 큰 재산이다. 이번 시즌 출전한 두 경기에서 그는 풀럼을 상대로 멋진 프리킥 골을 성공시켰고, 맨유전에서는 해리 케인의 골을 만들어내기도 했다. 


벤 데이비스는 대니 로즈의 백업 역할을 맡아온 선수이지만, 2017/18시즌 로즈와 구단간의 마찰로 인해 주전 레프트백으로 자리잡았다. 로즈는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토트넘을 떠날것으로 예상되었었지만, 결국 팀에 남았다. 하지만 그의 잔류에도 불구하고 데이비스의 입지는 굳건해보인다. 



2.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 앤디 로버트슨

리버풀


이 두 선수들은 아마도 지난 12개월동안 프리미어리그에서 가장 큰 발전을 보인 풀백 듀오일것이다. 


19세의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는 지난 시즌 아카데미 출신 유망주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닌 선수에 불과했다. 하지만 이후 그는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잉글랜드 대표로 월드컵에 출전하는등 굵직굵직한 대회들을 소화하며 폭풍 성장을 이뤄냈다. 아직 클럽 감독은 그의 유스 커리어동안 주로 출전했던 미드필더로 그를 주로 사용하고 있지만, 그의 속도와 에너지, 볼배급능력 등을 고려한다면 그는 리버풀에서 측면 수비수로써 큰 재산이 될것으로 예상된다.


앤디 로버트슨은 지난 시즌 헐시티에서 이적한 후 알베르토 모레노의 백업 역할로 리버풀의 커리어를 시작했다. 하지만 그는 지난 시즌 후반기 모레노를 제치고 선발 자리를 차지하는일이 잦아졌으며, 알렉산더-아놀드와 앤디 로버트슨은 이제 클롭 감독의 팀에서 가장 훌륭한 조합이 됐다. 



1. 카일 워커 / 벤자민 멘디

맨시티


가장 완벽한 현대 축구의 풀백들.


2017/18 이적시장에서 맨시티가 무려 1억 파운드가 넘는 이적료를 투입해 두 선수를 영입했을때만 해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한 사람들이 많았지만, 한 시즌이 지난 지금 그 이적료가 전혀 아깝지 않아 보이는게 사실이다. 


카일 워커는 맨시티에서 환상적인 데뷔 시즌을 치렀으며, 잉글랜드 대표팀에서는 센터백으로 출전했지만 그는 다시 라이트백으로 맨시티에서 좋은 출발을 보이고 있다.


벤자민 멘디는 지난 시즌 무릎 부상으로 시즌 대부분을 날렸지만, 이번 시즌 완벽한 폼으로 다시 복귀했다. 그의 다이나믹한 플레이와 크로스 능력은 펩 과르디올라 감독의 맨시티에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제시하고 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