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AS 모나코, 레오나르도 자딤 감독 경질 공식 발표

AS모나코가 리그앙에서의 거둔 실망스러운 성적에 대한 책임을 물어 레오나르도 자딤 감독의 경질을 결정했다. 그의 모나코는 시즌 시작후 가진 9경기에서 단 1승만을 거두는 부진으로 현재 리그 18위로 추락한 상태다. 

모나코는 그의 후임으로 벨기에 국가대표팀의 수석 코치를 맡았던 티에리 앙리를 영입할것이 유력한것으로 보도되고 있다. 지난 수요일 앙리는 스티브 브루스 감독의 경질로 인해 공석이 된 아스톤 빌라의 감독 후보중 한명으로 떠올랐었지만, 빌라는 브렌트포드의 감독이었던 딘 스미스를 감독으로 선임하며 소문은 일단락 됐다. 이제 앙리는 그가 커리어를 시작했던 첫 클럽인 모나코로 감격적인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앙리는 모나코의 아카데미 출신으로 총 141경기를 소화하며 1996-97시즌 리그앙 우승컵을 차지하기도 했다. 

자딤 감독은 2014년 모나코의 감독으로 부임한 이후 2017년에는 17년만에 리그앙 타이틀을 따내는 업적을 이룩했고, 2016/17 시즌에는 챔피언스리그 준결승에까지 오르며 유럽의 강팀 대열에 다시 합류하는듯 했다. 하지만 이후 킬리앙 음바페와 베르나르도 실바, 벤자민 멘디, 티에무에 바카요코 그리고 지난 여름에는 토마스 르마와 파비뉴까지 모나코를 떠나며 선수 수급에 어려움을 겪었다. 자딤 감독은 그들의 빈자리를 매꾸기 위해 노력했지만, 그것은 쉽지 않은 과제였으며, 결국 클럽은 그를 경질하는것 말고는 다른 옵션이 없는 상황이 되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