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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단별 뉴스/밴쿠버 화이트캡스

5연패 당한 밴쿠버 화이트캡스 - 플레이오프 진출권이 위험하다!

by EricJ 2012. 9.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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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쿠버 화이트캡스가 지난 FC 달라스전에서마저 1-0으로 무릎을 꿇으면서 시즌 막판 치명적인 5연패째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지난 8월 11일 레알 솔트레이크전 승리이후 무려 한달이 넘도록 단 1승도 거두지 못하는 부진의 늪에 빠져있어 앞으로 남은 다섯경기가 매우 걱정이 됩니다. 현재 10승 7무 12패로 서부지구 5위에 올라있는 밴쿠버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6위인 달라스에 여유있게 앞서있어 수월하게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지을것으로 예상되었지만, 팀이 5연패에 빠지면서 현재는 달라스와의 승점차가 1점까지 좁혀진 상황이기 때문에 이제는플레이오프 진출여부를 장담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다행히 앞으로 남은 다섯경기중 네경기가 홈경기이고 상대적으로 약체인 팀들과의 경기가 다수 남아있어서 희망을 버리기는 이릅니다만, 지난 다섯경기에서 겨우 한골을 터뜨리는데 그친 빈약해진 득점력이 걱정입니다.

 

 

 

밴쿠버는 팀의 주득점원이던 에릭 하슬리와 세바스티안 르 투를 각각 토론토 FC와 뉴욕 레드불스로 이적시켰습니다. 그 대신 스코틀랜드출신의 배리 롭슨과 케니 밀러를 영입하며 공격진영 업그레이드에 성공했다는 평을 받았죠. 지난 7월부터 팀에 합류한 셀틱 출신의 배리 롭슨은 공격형 미드필더와 포워드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해내며 팀에 많은 보탬이 되었습니다. 갑작스럽게 스위스 취리히로 돌아가버린 팀의 주축 미드필더 다비드 키우미엔토의 공백을 완벽하게 매꿔주면서 팀 공격의 핵으로 자리잡았습니다. 하지만 팀의 최전방 스트라이커의 역할로 영입된 레인저스 출신의 케니 밀러는 기대이하의 활약을 보여주며 포틀랜드전에서 단 한골을 기록하는데 그치고 있습니다. 아직 팀에 합류한지 2개월 남짓밖에 안되었으니 큰 기대를 걸면 안되는것도 사실이지만, 스코틀랜드와 잉글리쉬 프리미어리그, 2부리그와 터키리그까지 두루 경험했고 스코틀랜드의 국가대표로도 활약중인 선수이기에 빈약한 밴쿠버의 공격진에 희망을 불어 넣어줄 선수로 기대했는데 가장 중요한 시기인 시즌 막판에 단 한골을 득점하는데 그치고 있다는점은 좀 많이 실망스럽습니다. 이제 남은 다섯경기에서 그의 득점력이 살아나느냐 마느냐가 밴쿠버가 플레이오프로 갈수있느냐 없느냐를 좌우할 중요한 포인트입니다.

 

밴쿠버 화이트캡스 잔여경기

밴쿠버 화이트캡스 vs 콜로라도 라피즈

밴쿠버 화이트캡스 vs 시애틀 사운더스

밴쿠버 화이트캡스 vs 치바스 USA

밴쿠버 화이트캡스 vs 포틀랜드 팀버스

레알 솔트레이크 vs 밴쿠버 화이트캡스

 

7위 콜로라도는 이미 6위인 달라스와 승점 7점차로 벌어져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플레이오프 진출권을 놓고 벌이는 경쟁은 사실상 밴쿠버와 달라스 두팀의 경쟁으로 압축되었습니다. 지난 달라스와의 맞대결에서 패배해 승점차가 1점으로 좁혀진것이 두고두고 아쉬울 일이지만 이제 모든것을 잊고 남은 다섯경기에 집중해 승점을 빠짐없이 챙겨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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