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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 Transfer News/리즈 유나이티드 이적뉴스

리즈 구단주 안드레아 라드리자니 "더비가 구장을 구단주에게 매각한것이 '스파이 게이트'보다 더 추악한 부정행위"

by EricJ 2019. 5.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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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즈 유나이티드의 구단주인 안드레아 라드리자니는 더비 카운티가 그들의 경기장을 구단주에게 매각한것에 대해 처벌을 받아야한다고 주장하며, "스파이 게이트"로 한차례 마찰을 빚었던 더비 카운티와의 신경전을 이어갔다. 

더비 카운티는 그들의 홈구장인 프라이드 파크 스타디움을 구단주인 멜 모리스에게 8000만 파운드에 매각하며 1460만 파운드의 이득을 남겼다. 구단은 모리스 소유의 다른 회사로부터 프라이드 파크를 다시 임대했는데, 구단의 회계장부에 기록된 프라이드 파크의 자산 가치는 4100만 파운드였다. 더비 카운티는 구단주에게 시장가치의 두배에 가까운 액수를 받고 판 샘이다. 

리즈와 더비 양 구단의 신경전은 리즈의 구단 관계자중 한명이 더비 카운티의 훈련장 근처에서 그들의 훈련장면을 몰래 훔쳐보다 걸리는 이른바 "스파이 게이트" 사건으로부터 시작되었다. 지난주 더비 카운티는 챔피언쉽 승격 플레이오프 준결승전에서 극적인 역전승으로 리즈 유나이티드를 물리치고 결승에 진출했는데, 당시 일부 선수들은 손으로 망원경을 만드는 시늉을 하며 리즈의 "스파이 게이트"사건을 조롱하기도 했다.

라드리자니는 파이넨셜 타임즈 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더비 카운티가 FFP룰 위반으로 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

"클럽이 자매 회사에게 구단을 매각하는것이 허용된다면 규정은 수정되어야 한다. 규정을 다시 검토해야 한다. 우리는 그들의 훈련장에 스카우터를 보냈다는 이유로 부정 행위를 저지른 클럽이라는 오명을 썼는데, 우리보다 더한 부정행위를 저지른 그들 역시 우리와 같은 입장에서 판정을 받아야 한다. 나는 FA와 EFL이 규정을 더욱 명확하고 모두에게 평등할수 있도록 재검토 할 수 있길 바란다."

다른 챔피언쉽의 클럽들은 지난 1월 앨런 로드에서의 경기를 앞두고 리즈의 구단 관계자가 더비 카운티의 훈련장을 염탐한 사건 이후 EFL측에 처벌을 요구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2월 리즈는 11개 구단의 요구에 의해 20만 파운드의 벌금형을 받아들였다. 그리고 리즈는 "초청을 받지 않은 한, 클럽은 경기 시작 72시간전에는 상대팀의 훈련장을 보는것을 금지한다"라는 새로운 규정을 창설하는데 동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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